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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TF2조 감사의열쇠] <행복의 기원-서은국> 독서후기

25.12.16

 

 

제목 : 행복의 기원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025/12/1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본능 #인간관계 #빈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 행복 심리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일리노이대학교(UIUC)에서 행복 심리학의 창시자 에드 디너(Ed Diener)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 Irvine) 심리학과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은 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다.
서 교수가 출판한 행복 논문 100여 편은 학계에서 9만 회 이상 인용되고 있으며(Google Scholar) OECD 행복 보고서에 참고 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2011년에는 벨기에 교육잡지 《클라세》의 편집장인 레오 보르만스(Leo Bormans)가 집대성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되어 『세상 모든 행복(World Book of Happiness)』에 기고했고, 2023년에는 한국심리학회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UN 산하 국제행복기구, 한국통계청, 국회미래연구소 등에 행복 자문을 하였고, 동료 학자들과 UN에 ‘행복 지수’ 측정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갤럽의 연례 국가별 행복 지수 조사가 정착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칼럼과 KBS, EBS, JTBC 등의 인터뷰와 강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행복의 기원』을 비롯해 에드 디너 교수와 함께 편저한 『Culture and Subjective Well-Being(문화와 주관적 안녕감)』, 공저서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등이 있으며, 『긍정 심리학 입문』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처 : 교보문고]

 

 

2. 내용 및 줄거리

1장. 행복은 생각인가

  • 왜 생각을 바꾸는 것 만으로는 행복해지기 어려운 것일까? 행복은 사람 안에서 만들어지는 복잡한 경험이고, 생각은 그의 특성 중 아주 작은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 의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분명 인간을 인간 답게 만드는 특성이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생존에 절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일상의 경험 들을 하기 위한 필요조건도 아니다. 우리는 의식적인 부분이 자기 행동의 원인이라고 굳게 믿는다. 큰 오해다. 사실 일상의 수많은 선택과 행동은 의식 손길에 닿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이루어진다.
  • 이성적 능력을 과대평가 하는 것이 행복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된다. 인간에 대한 심층적 파악이 필요하다. 생각은 그의 모습 중 아주 작은 일부이기 때문에.

2장. 인간은 100퍼센트 동물이다

  • 인간의 이성적 판단은 동물적으로 내려진 결정 앞에 힘을 쓰지 못한다.
  • 논문과 책 들을 읽어 볼수록 인간은 지능이 높을 뿐 타조나 숭어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100퍼센트 동물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 인간도 동물인데, 이 동물은 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3장.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관은 다분히 목적론적이다. 그는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를 행복이라고 보았다. 이 관점에서 보면 모든 행위는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 견해와 사실은 명백히 다르다. 진화론은 다윈이라는 한 천재의 개인적 의견이나 견해가 아니다. 사실이다.
  • 생명체가 가진 모든 생김새와 습성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생존과 짝짓기를 위한 도구 라는 점이다. 피카소는 캔버스에, 바흐는 악보에 생을 바쳤지만, 이 것 또한 상분 부분 짝짓기를 위함이다.
  • 행복감 또한 마음의 산물이다. 창의력과 마찬가지고 행복도 생존을 위한 중요한 쓰임새가 있는 것은 아닐까? 사실은 행복 또한 생존에 필요한 도구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4장. 동전 탐지기로 찾는 행복

  • 행복이라는 감정은 생존에 어떤 도움을 줄까? 인간은 왜, 또 무엇을 위해 행복을 느낄까? 나의 간결하고도 건조한 답은 “생존, 그리고 번식”이다.
  • 행복의 핵심은 부정적 정서에 비해 긍정적 정서 경험을 일상에서 더 자주 느끼는 것이다. 이 쾌락의 빈도가 행복을 결정적으로 좌우한다.
  • 엄청난 의욕과 에너지를 요구하는 일에는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보상이 필요하다. 쾌감을 유발하는 정서들이 바로 이런 역할을 한다. 희열, 성취감, 뿌듯함, 자신감. 이런 치명적 매력을 가진 경험을 한번 맛보면 또다시 경험하고 싶어진다. 그것을 유발시킨 모든 사건, 물체, 장소, 사람을 또 찾아 나선다. 행복한 사람은 이 쾌감 신호가 자주 울리는 뇌를 가진 자다.

5장. 결국은 사람이다

  •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강렬한 고통과 기쁨은 모두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짝사랑..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한 기쁨 또한 사람을 통해 온다. 사랑이 싹틀 때, 오랜 이별 뒤의 만남, 칭찬과 인정.. 그래서 시대와 문화를 막론하고 인간이 치르는 가장 성대한 의식들은 사람과의 만남 (결혼,탄생) 혹은 이별(장례)을 위함인 것이다.
  • 인간의 뇌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을까? 결론은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다. (혼자가 되는 것은 생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확보해야 했던 또 한 가지 절대적 자원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사람’이다. 인간을 아주 좋아해야 한다. 왕성한 ‘사회적 식욕'을 가져야 한다. 희노애락의 원천은 대부분 사람이다.
  • 행복은 객관적 삶의 조건들에 의해 크게 좌우 되지 않는다. 행복의 개인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그가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이라는 성격 특질이다.

6장.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 행복을 좇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질문이 하나 있다. 내 인생에 무엇이 있어야 행복할까? ‘많이 갖는 것이 행복은 아니다’ 라는 연구는 끝없이 많다. 국가 차원에서도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면 국가의 행복과 경제 수준은 서로 손 놓아 버린다. 부유해질수록 돈으로 행복을 사는 것은 점점 어려워진다.
  • 어떤 대단한 일도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이 새로운 것에 놀랍도록 빨리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이런 빠른 적응 과정 때문에 비교적 최근의 일들만이 현재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 (약3개월)
  • 감정의 또 다른 특성은 상대적이라는 점이다. 극단적인 경험을 한 번 겪으면, 감정이 반응하는 기준선이 변해 그 후 어지간한 일에는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시시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정도(주관적 미모)는 행복과 관련이 있었다. 외모뿐 아니라 다른 삶의 조건(건강, 돈 등)과 행복의 관계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난다. 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행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 인간은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이다.
  • 모든 쾌감은 소멸한다. 행복은 ‘한 방’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쾌락은 소멸되기 때문에, 커다란 기쁨 한 번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나는 이것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담은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7장. ‘사람쟁이’성격

  •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긍정성 또한 행복한 사람들이 이미 갖고 있는 증상인 경우가 많다. 누군가를 어느정도 ‘이미 행복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상당 부분 타고난 기질이다.
  • 외향성이 높은 사람의 특성은 무엇인가? 대표적으로는 사람을 찾고, 그들과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외향성이 높을 수록 자극을 추구하고 자기 확신이 높고, 처벌을 피하는 것보다는 보상이나 즐거움을 늘리는데 초점을 둔다.
  • 행복값이 상위 10퍼센트인 사람과 하위 10퍼센트인 사람과 다른 점은, 행복한 사람들은 월등히 더 외향적이고 정서적 안정성이 높았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행복 지수 상위 그룹의 사회적 관계의 빈도와 만족감이 월등히 높았다. 공통분모는 ‘사회성’이다. 행복한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 보낸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성은 자신의 자원을 다른 사람과 관련된 것에 많이 쓴다는 점이다.
  • 햇빛이 모든 도시의 기온을 높이듯, 사회적 경험은 개인이 가진 선천적 기질과 무관하게 행복과 관련이 있다. 왜 사람이 행복에 그토록 중요할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도록 하기 위해 뇌는 설계되었다. 그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뇌는 사람이라는 생존 필수품과 대화하고 손잡고 사랑할때 쾌감이라는 전구를 켜도록 설계된 것이다. 무엇을 하며 어떤 모양의 인생을 살든, 사람으로 가득한 인생은 이미 반쯤 천국이라는 뜻이리라.

8장. 한국인의 행복

  • 가장 이상적인 그름은 행복한 기질을 가지고 행복감이 높은 문화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개인의 행복 수준은 외향성 같은 성격 특성과 깊은 관련이 있지만, 그가 살고 있는 문화도 추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행복감은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문화적 특성은 개인주의다. 개인주의의 어떤 점이 개인의 행복 성취를 유리하게 만드는 것일까? 심리적 자유감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다.
  •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쓰지 마라. 타인을 의식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면 내가 아닌 타인의 시각을 통해 매사를 판단하고 평가하게 된다. 심지어 자신의 행복마저도.
  • 돈과 사랑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사랑에 더 많은 가치를 둔 사람일수록 행복하다. 행복 전구를 가장 확실하게 켜지도록 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돈에 집착할수록 정작 행복의 원천이 되는 사람으로부터 멀어지는 모순이 발생한다. 사람이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했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은 그 만남들이 나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줄 때다.
  • 행복은 전염성이 높았다. 친구가 무조건 많은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친구’가 몇 명 있는지가 중요하다. 만남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자유감의 중요성이 또 다시 등장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만다는 사람들보다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9장.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 행복한 사람일수록 미래에 더 건강해지고, 직장에서 더 성공하며, 사회적 관계도 윤택해지고, 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갖게 된다. ‘행복한 사람’은 일상에서 긍정적인 정서(기쁨 등)를 남보다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다.
  •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다.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가장 본질적인 쾌감은 먹을 때와 섹스할 때, 더 넓게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다. 행복의 핵심을 사진 한 장에 담는 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것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에 대해서 모든 모호한 말들을 거두고

심리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행복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한 책이다.

인간의 본능인 생존과 번식이 행복의 동기라고 말한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되었다는 것.

행복은 한순간에 감정이나 기분, 생각을 바꾸어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인간이 행복을 왜 느끼는 지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작해,

행복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관계 속에서 느끼는 ‘구체적인 경험’ 이라고 말한다.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심리학적 주장을 근거로 인간의 뿌리인 심연에서 부터의 시작이라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단숨에 현실로 돌아와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라고 정리한 마무리가 흥미로웠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많은 사람이 미래에 무엇이 되기 위해 전력 질주한다. 이렇게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있는 곳은 ‘being’이다” -p122-

 

becoming이 되어가는 과정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그 과정이 책에서 말하는 “희열, 성취감, 뿌듯함, 자신감”과 같은 

긍정적 정서를 느끼며 갈 수 있다면 말이다.

becoming이 되어 가는 과정이

“내가 만나고 싶고, 배우고 싶고,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사람들”로 채워진다면?

그 과정마저 행복한 Being으로 채워질 수 있지 않을까?

 

처음에는 투자 공부를 “100억 부자”, “경제적자유”와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행동하며 움직였다면, 

이제는 투자자로 공부하고 성장하는 즐거움,

같은 꿈을 가지고 달려가는 주변의 멋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다는 즐거움이

나를 움직여 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바라는 꿈을 향해 Becoming로 나아가는 과정이

좋은 사람과 환경으로 인해 행복한 being으로 채워지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다.

 

<적용 할 것>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 행복 압정을 뿌려두고 매일 행복 비명 지르기
  • 나는 사람을 찾고 다가가는 외향형은 아니지만, 환경 안에서 외향인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자!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

 

 


댓글


인생집중
25.12.16 23:39

완독 후기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행복 압정을 뿌려두고 매일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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