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뜨] 2025년 12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돈독모 후기(with 스뎅리더님)

안녕하세요. 네뜨입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근 1년만에 돈독모를 했습니다. 

왜 이 책을 선정했을까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가 나눌 이야기의 키워드가 <협상>일꺼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좀더 <관계>에 대해 깊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최근 규제에 따라 투자환경이 바뀌며서 힘들어지는 사람들에게

주변을 잘 챙기고 관리하자는 의미로 선정된 책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마음을 다잡고 안정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책을 여러번 읽었지만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스뎅 리더님께서 작가 소개에서부터 (데일 카네기가 1888년 생이었다니!)

책을 챕터별로 잘라 소개해 주셔서 

이 책이 하나의 강렬한 메세지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로 모여 있있고

그 구체적인 갈래가 챕터챕터에 녹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 4명이 참가했는데 역대 참여했던 돈독모중에서 가장 단란했던 모임이었습니다

모임인원수가 적으니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8명씩 할때는 혼자 말하는 기회를 다 차지하지 않기 위해서 신경써야 했는데 

모든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말이라서 2025년의 잘한점과 아쉬운점, 26년에 이루고 싶은 내용을 하나씩 말하는데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는지

턱 하니 생각이 나지 않아서 속으로 당황했었습니다.

올해 잘한점은 자산 재배치를 했고

은행 대출을 갚았고

평수와 연식을 줄여서 이사를 갔고

투자금을 다 사용해서 

종잣돈을 모을 방법을 궁리하고 있는점

가족과 관계를 돈독하게 채우고 

건강을 신경쓰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점.

아쉬운점은 자산재배치과정에서 월세가 아닌 전세를 선택함으로써

투자금이 없어졌다는 점인데

선택할 당시 3주택을 포기하고 일시적 2주택 비과세 전략을 선택하것이었는데

토허제로 지정된 이후에도 이 전략이 유용한지

아직 복기해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는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아쉬움은 해보면 되는 일이라

막상 또 아쉬운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26년 1월에는 돈독모를 또 신청했습니다.

12월에 인간관계론이라면 1월에는 머니트렌드 2026이더라구요

내가 투자를 쉬는 와중에도 월부는 잘 움직이고

사람들은 꾸준히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하면 세상이 다 하는것 같고

내가 안하면 세상이 다 쉬는 것 같이 느껴졌는데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투자자들을 보고 있으니 

정신이 번뜩 들기도 합니다

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세 투자자를 만나는것 자체가 활력이 되고 에너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투자 경험을 듣는것 자체가 참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질의 응답을 하면서 ‘세입자가 짐 빠지고 난 다음 수리를 요구하면 어떻게 하나요?’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리더님의 답변이 제 답변과 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세입자와의 관계를 생각해서 후루룩 해주고 나중에 빠른 피드백이라는 도움을 받았는데

리더님께서는 무조건 해주는 것보다 ‘협상’을 통해야 한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투자는 투자자마다 보는 견해가 달라지는 구나. 이럴 땐 이렇고 저럴 땐 저렇구나.

나도 해줄건 해주고 받을건 받을수 있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왜 부사님은 중간에서 조율은 안해주셨을까…요)

(부사님 대하는게 어렵긴 합니다)

당장 내가 해야 할 BM으로는

1. 강의 듣지 않는 달에는 돈독모를 신청한다.
2. 종잣돈을 모으는 강의 재테기/미국주식 300 정도 들어봐야겠다

월부환경에서 늘 열심히 활동하는 동료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