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마음의 지혜
김경일 저
포레스트북스 출판
2023년 05월 발행

동기부여와 성공, 그리고 태도와 마음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인간의 심리가 궁금해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람의 마음을 풀어내는 김경일 교수 특유의 위트와 뛰어난 설명력에 감탄하며,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끊임없이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감정이 생겨나는 방식과 그 매커니즘을 이해해가며, 나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며 활용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실용적인 심리 스킬들까지 배울 수 있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사람을 대하는 자세 (사회적 에너지 조절 능력, 두려움 속에서 결정 용기, 건강한 욕구 표현)
p.32 사회적 에너지를 어느 정도 쓸 때에 나는 최적의 만족감을 느끼는가. 이것은 우리들이 마땅히 해야 하는 아주 작은 고민입니다. 하지만 작은 고민이 쌓이고 쌓이면 큰 ‘스키마’가 됩니다. 스키마를 단순하게 설명하면 여러 정보를 통합하는 한 사람의 직관 체계입니다. 말 그대로 ‘딱 보는 안다’는 것이지요. 스키마는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Try and error’, 즉 실행과 실패를 반복하는게 아닐까요?
p.38 심리학에서 자주 쓰는 격언 중에 “Fear is reaction, Courage is decision”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두려움은 반응이고 용기는 결정”이라는 뜻이지요. 사람은 불안한 상황 앞에서 걱정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인간을 우리는 사이코패스라고 부르지요. 하지만 용기는 결정입니다. 좋은 결정은 숱한 고민을 통해 살이 붙은 직관 체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고요.
p.44 그 포인트는 욕구의 표현이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밝힐 줄 아는 분들은 거래를 성공시켰고, 원하는 것은 많은데 자신의 욕구를 끝까지 꽁꽁 숨기는 분들은 결국 거래를 망쳤다고 합니다. 이처럼 내 욕구를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사람은 상대에게도 이익을 안겨주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습니다. (나이 들면서 가져야 하는 중요한 능력)
★ 사회적 관계 속에서 나의 에너지의 총량과 방향성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를 꾸준히 관찰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동안 내가 욕구를 드러내는 것 자체에 불편함을 느껴왔다는 사실과 함께, 왜 ‘욕구를 표현하는 일’이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인식하고 드러내지 못하면, 관계 속에서 오히려 상대를 상처 입히는 말들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기도 한다. “이게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다.”, “자네는 아직 어려서 잘 몰라.” (책의 예시) 이런 말들은 겉보기에는 배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숨긴 채 타인을 통제하려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결국 나의 욕구를 인정하지 않으면, 관계는 왜곡된 형태로 흘러가게 된다. 반대로, 나의 욕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 관계 역시 훨씬 건강한 방향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나의 욕구 앞에 더 솔직해지고, 불편함을 회피하기보다 건강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관계를 지키기 위해 나를 숨기기보다, 나를 드러내는 용기를 가져보려 한다.
행복을 만끽하는 지혜 (행복은 빈도. 과정&에너지, 관찰&기록의 중요성, 다양한 감정의 원인)
p.54 행복은 ‘나쁜 게 없는 상태’가 아니라 무언가 ‘좋은게 있는 상태’라는 것, 행복을 인간이 목표로 삼아야 할 가치로 보지 않고 삶에 필요한 사건이나 경험으로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p.57 수명이 120세로 늘었으니, 60센느 중간 기착지일뿐입니다. 결과였던 많은 것들이 과정으로 바뀌겠지요. 그 대표적인 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다 –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에서)
p.61 행복을 자주, 또 자주 경험했던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고 있기에, 다시 되풀이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으며 그것이 심리적 에너지로 작용한 것입니다. (강도가 아니라 빈도)
p.62 도구로서의 행복. 행복은 인간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목표를 달성하게 해주며 새로운 도전까지 가능하게 만듭니다.
p.66 1년에 100점짜리 커다란 행복 하나를 경험하는 것보다 10점짜리 행복 열 개를 경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요. 그러니 행복의 격을 조금 낮춰서라도 더 자주 행복을 누리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뜻이지요.
p.80 가슴이 서늘할 땐 주변 환경을 뜨겁게 하고, 열이 뻗쳐오를 땐 몸의 온도를 낮춰줍니다. 머릿속이 답답할 땐 멀찍이 떨어진 곳으로 내 몸을 이동시킵니다. 제가 자주 쓰는 난중일기는 이처럼 환경만 살짝 바꿔주는 온습도 조절 장치 같아요. 좀 억지스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인간은 환경과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존재입니다. 온도와 질감, 천장의 높이, 빛의 밝기, 무겁거나 가벼움을 느끼는 사소한 감각은 뇌의 어느 부분에든 영향을 끼쳐 생각과 기분을 바꾸게 해주거든요. 별것 아닌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활용해보세요. 그게 바로 나만의 난중일기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관찰과 기록의 중요성)
p.88 재미있지만 나가고 싶고, 후회하면서도 만족할 수 있으며, 사랑하면서도 미울 수 있고, 불행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안 좋은 것을 막아내는 매커니즘과 좋은 것을 취하려는 시스템은 각각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이에요.
p.89 만족의 감정은 그 대상 자체에서 나오고, 불행은 다른 것과의 격차로 느낍니다. 전혀 다른 시스템이 작용되기 때문에 후회하면서도 만족할 수 있지요. 그러니 꼭 후회없는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 거예요. 후회를 하지만 만족할 수도 있는게 사람 마음이거든요.
★ 3천 원짜리 커피 한 잔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질 수 있는 내 마음에, 문득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순간에도, 단지 3천 원의 커피 한 잔으로 다시 힘을 충전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환상적인 하루이자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의 나에게는 맛있는 커피가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분명 나만의 ‘행복 버튼’은 더 많이 존재할 것이다. 그 버튼들을 하나씩 발견해가기 위해, 매일의 순간들을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해보고 싶다. 작고 사소한 기쁨들을 알아차릴 수 있는 감각이 쌓일수록, 나의 하루와 인생은 더 단단해질 것이라 믿는다.
일을 해나가는 지혜 (자발적 전환, 모르는 것 인정, 적당한 우호성, 높은 개방성)
p.113 자발적 전환(스위치를 켜고 끄듯 일의 종류를 자주자주 바꿀 줄 안다)에 능한 사람은 번아웃과 관련된 무기력에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p.115 완벽주의자들은 본인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숨기는 사람,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139 개방성은 나의 단점을 말해 주는 사람에게도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호성에 집중하다 보면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견뎌내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게다가 내가 틀렸다는 사실, 내가 몰랐다는 사실은 알려주는 사람이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아요. 그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면 그만이니까요.
★ 잘못을 인정하고,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태도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더 나아가, 그것을 알려주는 상대에게 마음을 열고 개방성을 높여야 하는 이유도 분명해졌다. 배움은 혼자만의 힘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과 조언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확장된다는 사실을 다시 느낀다. 적당한 우호성은 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한 우호성은 오히려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다.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맞추는 태도는, 성장의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오래 매달리기보다는 전환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같은 목표를 향하더라도 접근 방식을 바꿔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임보를 쓰는 과정에서 직접 적용해보며 경험으로 확인해보고 싶다.
사랑을 지키는 지혜 (용서와 감사, 정직과 겸손의 조정, 개방성과 정직)
p.157 우리가 이별의 순간, 얼토당토않은 개소리로 상대에게 더 큰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예의를 갖춰 고마웠던 부분을 말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존재로 내가 무엇을 견딜 수 있었고, 어떤 나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며,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지, 또 어떻게 위안을 받았는지를 정확히 말해줘야 합니다.
p.159 용서를 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아야 버팁니다.
p.165 초반-접근 동기형 관계 (좋은 걸 갖고 싶은 마음), 나중에-회피 동기형(나쁜 것을 피하고 싶은 마음)
p.196 정직은 솔직하다는 뜻이고, 겸손은 적당히 나를 가린다는 뜻. 이 둘을 함께 쓸 때엔 적당한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 어느 날은 64%의 정직과 36%의 겸손으로, 또 어느 날은 42%의 정직과 58%의 겸손으로, 이 지점을 매일매일 조정하며 찾아내는 것을 우리는 ‘성숙함’이라고 부르지요.
P,199 좋은 상대를 판단하는 기준 – 나와 비슷한 수준의 개방성을 가지고 있는가, 정직한 사람인가.
★ 감사와 용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물론 두 감정 모두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깊이 돌아보게 된 것은 내가 이 마음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왔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동안은 주로 고마운 점을 중심으로 말해왔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상대의 존재로 인해 내가 피할 수 있었던 것들, 위안을 얻었던 순간들, 그리고 견딜 수 있었던 시간들까지 함께 표현할 수 있다면, 감사는 훨씬 더 진실해질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고마움의 전달을 넘어, 그 사람이 내 삶에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를 말하는 것. 앞으로는 감사와 용서를 마음속에만 두지 않고, 나의 경험과 감정이 담긴 언어로 조금 더 용기 있게 표현해보고 싶다.
돈에서 자유로울 지혜 (워시리스트, 복기의 중요성)
p.221 불신의 형벌에서 벗어나 부와 행복을 함께 누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위시리스트’가 만들어진 사람들이죠.
p.224 구체적이고 소소한 워시리스트. 이런 기록 방식은 앞에서 이야기했던 ‘부킹 프라이스’와도 분명히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뇌에서 분비되는 여러 신경 전달 물질 중에 ‘아난다마이드’라는 화학 물질이 있습니다. 산스크리트어로 ‘행복’이란 뜻으로, 인간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는 적게 나옴)
p.235 물론 일반적인 사람들도 복기를 합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쉽게 지거나 큰 점수로 탈락하면 처절하고 냉정하게 원인을 분석하지요. 물론 그것조차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는 그들을 도박꾼이라고 부릅니다. 도박꾼이 아닌 이상 운에 기대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실패를 교훈으로 삼습니다. 웬만큼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경우 90점을 예상했는데 60점이 나오면 이를 악물고 오답을 체크하곤 합니다.
p.236 “내가 도대체 뭘 놓쳤기에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예상도 못했지? 왜 두 배 밖에 안 오를 거라고 저평가를 한 걸까?”
p.237 기질도, 성격도, 취향도 다 다른 다양한 최고들에게 공통점을 찾는다면 바로 복기에 대한 태도일 것입니다.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 나에게 일어난 일들의 이유를 겸손하게 알아가는 데 시간을 쓰시길 당부드립니다.
★ 구체적인 워시리스트는 단순히 행복을 느끼기 위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목표를 이룬 이후 찾아올 수 있는 허망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원했고, 무엇을 기대했는지를 분명히 해두어야 성취 이후의 감정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복기의 중요성은 늘 들어왔지만, 실제로는 행동을 마치고 결과가 나온 뒤 찾아오는 편안함 속에서 스스로를 평가하는 과정을 건너뛰곤 했다. 이제는 그 흐름을 의식적으로 멈추고, 잘한 이유와 못한 이유를 모두 살펴보려 한다. 나의 생각과 행동, 당시의 상황, 그리고 그 상황과 나의 선택이 어떻게 맞물렸는지까지 꼼꼼히 돌아보는 복기를 통해,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가고 싶다.
성공을 꿈꾸는 지혜 (긍정적으로 말하기, 도구적 지지)
p.257 소심하거나 예민한 상태를 다른 말로 풀어쓰면 ‘마음의 눈금이 정교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식과 감정의 눈금이 남들보다 촘촘하니 부정적인 감정이든 긍정적인 감정이든 더 빠르게 느끼고 받아들이며 작은 일에도 큰 불안을 느끼고 표현하겠지요. 어떤 문장을 마주치면 방어력이 상실되고 쉽게 조정당하나요? 그 문장을 내가 알고 있는 건 참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를 지킬 수 있으니깐요.
p.273 “saying is believe”, “saying is memories” 좋은 롤 모델을 찾았다면 부끄러워 말고 여러 자리에서 칭찬하고 닮고 싶다고 이야기해 보십시오. 내 잎에서 뱉은 말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이끌어줄 테니까요.
p.277 대규모 투자를 받은 발표자들에게 특별한 공통점이 있었다는 거예요. 바로 ‘How not to lose’형 질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How to win’의 형태의 답변을 한 사람들이 꽤 많았따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나는 어떻게 성공할까?’, ‘나는 어떤 방식으로 인생의 승자가 될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어떻게 이루어낼까?”하고 무모한 꿈을 꿔보는 건 어떨까요?
p.283 나는 타인에게 어떤 지지를 해주었나요? 나에게 도구적 지지자가 필요한 만큼,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 딱 필요한 만큼만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감정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
★ 나의 목표와 그에 이르는 방법을 말할 때, 부정이나 두려움이 아닌 긍정적인 방향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목표라도 어떤 언어로 말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이 받아들이는 에너지와 실행력은 크게 달라진다. 또한 사람을 지지할 때에는 감정적인 공감에 머무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도구적 지지가 필요함을 인식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위로가 힘이 되는 순간도 있지만, 때로는 구체적인 방법과 실행을 도와주는 지지가 상대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현실적인 도움을 건넬 수 있을 때, 지지는 비로소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느슨하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고맙다고 표현하기)
p.314 피그나 엔드를 인지하는데에는 역시 개인차가 있답니다. 먼저, 피크의 영향을 특별히 많이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들은 대체로 즉흥적인 면모를 보이지요. 즉흥적이라는 건 나쁘게 말하면 충동적이고, 좋게 말하면 결정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어요. 오래 생각하는게 좋은 건 아닙니다.
p.328 절망은 희망이 꺽인 상태, 무망은 다른 희망을 만들어낼 동력이 없는 상태
p.335 느슨하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현대 사회를 살아나가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
p.336 자주 고맙다고 말하고, 남을 많이 도와주세요. 내가 고맙다고 말하는 건 상대가 나를 도왔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내가 남을 도와준다면 타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듣게 되겠지요. 그 두 가지가 모두 공존할 때 의미 있는 삶이 됩니다.
그래도, 미래 (실시간 피드백- 재능보다는 노력, 인격, 의도없는 행동, 결과와 반복)
p.344 웰디파인드(well defined)와 일디파인드(ill defined)로 구분
p.348 인생이 힘든 이유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목표를 향해 얼마만큼 왔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p.372 4차 산업혁명 = 대면량을 줄여주는 실시간 피드백 (부드러운 연속성 부여)
p.386 “김 대리는 제품의 문제를 다섯 가지 정도로 봤구나? 각 문제점엔 네 가지 표인트를 찍었고, 음… 다 일리가 있는 말이야. 그리고 개선점을 세 가지로 언급했네. 이 부분은 내가 좀 더 보완해 줄게. 일단 오케이. 아주 좋다” (그냥 좋았어보다 훨씬 좋은 소통)
p.390 “야, 서울중학교 3학년 2반 17번, 너 미친거 아니니?” 해야 할 말을 참지 않았지만 아이는 느끼지 않았을까요? 3학년 2반 17반이라는 부수적인 캐릭터에 비해 시원이가 후러씬 중요한 캐릭터라는 걸요. 가장 중요한 캐릭터가 가장 사랑받는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말입니다.
p.392 세상은 점점 더 게임과 같은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합니다. 잘한 일에 대해 “잘했습니다. 훌륭합니다”라는 피드백은 더 이상의 대화를 끌어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니, 이걸 어떻게 하신 거예여?”라고 질문하면 반응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