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의 아이콘 깜박등입니다!
2023년도 정말 얼마남지 않았네요.
아직 본격적인 23년 복기는 하지 않았지만 정말 순.삭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빠르게 지나간 1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지난 실준 과정에 이어 이번 열기 과정에서 두번째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의미 있었던 열반 기초 과정 조장으로서의 한 달을 복기 해보고자 합니다.
1. 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일단 하라!
거의 2년 만에 열반기초 과정을 재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열반 기초 강의를 재수강 할 지 말지도 엄청 고민했고, 조장 지원도 망설였습니다.
지난 실준 과정에서 정말 좋은 조원들을 만난 덕분에제 부족함을 많이 채워주시긴 했지만
아이가 아프는 등 개인적인 문제로 조장으로서의 역할을 만족스럽게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괜히 또 조장 지원을 했다가 제대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경험을 통해서 할까 말까 고민되던 순간에 결국 ‘한다’를 선택했을 때 제일 후회가 적더라구요.
어차피 내가 지원해도 무조건 되는게 아니니
많은 생각하지 말고 일단 넣어보자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또 조장으로서 기회를 주시더라구요!
(큰 기대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또 조장으로서의 기회를 얻으니 그 날 하루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짜릿해!!)
그리고 결론적으로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열기 조장으로 임하면서 ‘역시 하길 진짜 진짜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할까, 말까 고민 된다면 일단 하십시오!!!
기회는 결국 손을 뻗은 자에게 잡히기 마련입니다^^
2. 집 나간 ‘초심’ 찾다.
올해부터 앞마당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광클의 영역인 실전,지투반에 계속 떨어지고..후후후
실준, 지기, 서기 등 임장과 임보를 병행할 수 있는 기초강의 위주로 환경 안에서 머물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대한 비교만 해도 모자를 판국에 ㅠㅠㅠㅠㅠ
자꾸 남과의 비교에 마음이 휘청이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한 달, 한 달 앞마당을 쌓아나가고 있지만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
실력이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들로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니 의욕도 뚝뚝 떨어지는 저의 모습에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처음 조장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경 안에 더 깊숙이 들어가기!!
확실히 조장이라는 역할이 주는 무게감은
쳐진 의욕을 끌어올리는데 즉효약이긴 했어요 !
마음은 힘들어도 영혼까지 의욕 끌어올리며
환경의 힘을 빌려 한 달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동료들과 계속 비교하며 성장이 멈춰있다는 생각이 사라지진 않더라구요.(나란 녀석...)
그런데
월부의 환경에, 투자의 세계에 처음 발을 내딛은 조원들과 함께하는 한달을 보내며
정말 신기하게도 22년 2월 첫 열반 기초 강의를 듣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월부라는 환경을 통해 투자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며 성장과 배움 그 자체로 즐거워하던 제 모습!
올해 1월 처음 임장과 임보를 시작하며
카페 안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엄치며 한땀 한땀 임보페이지를 겨우~겨우~ 채워가던 저의 모습들.
(임장을 했는데 생활권 구분도 못하겠고.....
단지를 분명 봤는데 기억도 안나 첫 앞마당만 무려 2개월을 파던 순간들...)
아는게 하나도 없어 어떤 정보를 봐야 할지도 몰랐고, 봐도 이게 뭔 소린가~했던 제 모습이요.
1년 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다 생각했고,
성장하지 못했다 생각했는데
남들보다 조금 느리고, 부족할지라도 과거의 저와 비교했을 때 전 분명 성장한게 맞더라구요.
다른 동료들과 비교하느라
정작 과거의 나와 비교했을 때
많이 성장했음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열반 기초 강의를 듣고 조장으로 임하며
하반기 내내 갈팡질팡 하던 마음이 신기하게 잡혔습니다.
집 나간 초심을 찾았어요!!!!
저처럼 남들과 비교하느라
자신의 성장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계신 분들,
뚝뚝 떨어지는 의욕에 처음 월부라는 환경에 들어온 이유와 초심을 잊고 자꾸 휘청이는 분들.
고민하지말고 꼭꼭 조장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공동의 목표: 다음 스텝 내딛기!
저의 열반기초 조장으로서의 가장 큰 목표는
'함께하는 조원분들이 열반 기초 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스텝으로 내딛을 수 있도록 응원과 용기를 주자!'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월부라는 환경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저의 첫 열 반기초 조장님과 조원들 덕분이었거든요.
임신 막달에 열반기초 강의를 처음 수강하고
출산을 하게 되면서 다음 정규강의를 바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마라맛 육아에 정신 못차리며 다시 강의를 들어야겠다는생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러
♥열반기초 수희 조장님과 동료들이♥ 저에게 손을 내밉니다.
“깜박등님, 이제 아이 낮잠도 자고 좀 여유가 생기지 않았나요?
임장은 아직 어렵겠지만 열반 중급 강의는 과제가 책 읽고 독서모임 하느거라 육아하면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을거에요~ 신청해보세요”
(그땐 열중 과정이 어떤건지, 과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이었네요ㅎ.ㅎ)
그렇게
분명 6개월이 지나면서 여유가 생겼음에도 '아직 무리야~~'라며 강의들을 생각조차 안하던 저에게 같이 다시 시작하자며 손을 뻗어준 열기 동료들 덕분에 전 여전히 환경 안에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쌩초보 월부린이로 열반기초를 듣던 제가 2년만에 조장으로서 새로운 동료들을 만날 기회까지 얻게 되었네요.
다시 환경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독려해준 열기 조장님과 동료들,
그리고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준 월부 안 수많은 동료들의 힘을 알기에,
전 제가 동료들로터 받았던 이 응원의 힘과 용기를 함께하는 저희 70기 5조 동료분들께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열반기초 강의가 그저 비싼 한달의 취미로 끝나지 않고
그 다음 스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다는 나름의 목표와 바람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 역시 이번 열반기초 과정을 통해
다음 1년을 또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정말 너무 감사하게도
처음 수강한 조원들 모두 다음 실준과정을 신청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전 앞으로도 계속 월부 환경 안에 있으면서 함께 응원하고, 서로가 서로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비전보드 속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는 그날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속 바람도 품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열반 기초 강의는 끝이 나지만 앞으로도
동료로서 오래 오래 함께 볼 것이기 때문이죠!!!
늘 많은 자극과 배움 주시는 복복덩이 반장님, 70기 조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열반기초 과정을 통해 동료로 함께 만나게 된 우리 ‘열기 70기 경제적 자유가 5는 우리조’ 정말 감사합니다!
월부 안에서 만난 소중한 동료들, 인연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곧 다가올 2024년도 더 성장하고, 나누는 그리고 살아남는 1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이팅!!!!!!!!!!!!할 수 있다!!!!!!!!!!!!가쟛!!!!!!!!!!!!!!!
댓글
고민되면 일단 하라.. 저한테도 해당 되는 말인거 같네요 ㅎㅎ 항상 고민만 하던 저였는데 ^^;; 그동안 많은 경험들을 조원분들에게 잘 전달 해주셨을거 같아요~~좋은 동료이자 최고의 조장님이였을듯 합니다. 좋은 후기 감사해요! 2024년에도 화이팅이요^^
조장모임때 깜조장님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투자 생활하시기 쉬운상황은 아님에도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많이 배웁니다^^ 이번달도 조장 역할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냥 하라, 그래야 내딛을 수 있다! 라고도 연결 지을 수 있네요. 좋은 글로 저도 열정 이어 받았습니다 깜박등님. 육아와 투자를 병행하는 멋진 투자자의 모습.. 부자되실 깜박등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