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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여덟 단어
저자 및 출판사 : 박웅현 / 북하우스
읽은날짜 : 25. 12. 22.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하루하루 쌓아가기(공짜없음) #마라톤 #전인미답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대한민국 대표 광고인이자 『책은 도끼다』를 써내며 인문학 열풍을 이끌었던 박웅현이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여덟 가지 단어’를 이야기한다.
광고대행사 TBWA 크레이티브 대표. 저자와 20년 전 대학 강의실에서 만났던 적이 있다. 한 학기 동안 광고 카피라이팅 수업을 들었는데, 광고에 대한 철학이 있고, 인생에 대한 철학이 있었던...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람, 내가 참 좋아했던 교수님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저자의 견(見)을 담은 책이다.
# 자존(自尊) : “자존이 없는 사람은 늘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산다.”
바깥이 아닌 안에 점을 찍고 나의 자존을 먼저 세우라. 우리에겐 오직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 뿐.
저자는 자존을 “남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의 기준으로 자신을 존중하는 힘”이라고 정의한다. 사실 타인의 평가에 따라 자신을 규정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살면 자노감이 쉽게 무너진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 나를 증명하려 하기 보다,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 본질(本質) :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계속 변화하는 시대, 변하지 않는것, 본질, 진정성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촛불 시위에서 10만 명을 모을 수 있었던 힘은 미디어를 통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는 마음에서 온것이라며, 이것이 본질이라고 이야기 한다.
“수영을 배우는 목적이 ‘수영을 잘하는 것’이었다면 저는 일찌감치 떨어졌을 겁니다. 하지만 수영을 배우는 본질을 저는 ‘땀 흘리는 것’으로 정했어요. 저는 수영 선수가 될 것도 아니고, 빨리 상급반으로 올라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어요. 강사에게 잘보일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실력이 빨리 늘지 않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본질이 무엇이냐에 따라 흔들림이 달라집니다.”
# 고전(古典) : 고전은 시간과 싸워 이긴 본질적인 힘이 있음. 전세계인을 감동시키는 위대한 문학이나 미술, 음악 등 예술작품들은 본질에 가깝다고 말한다. 고전을 궁금해 하고 여기저기 도움도 받고, 책을 통해 발견해내면서 알려고 하라고 말한다. 클래식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즐길 대상이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가리고 있다. 첨성대를 알고, 비발디를 알고, 도스토예프스키를 알지만 진짜 알까? 고전을 궁금해 해보세요. 깊이 보고 들으려고 하세요.”
# 견(見) :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의 탄생 중에서..) 진짜 見을 하려면 시간을 들여 천천히 보아야 한다.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 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삶은 의미 있는 순간의 합이다. 내가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나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의 합이 된다. '참된 지혜는 모든 것들을 다 해보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 개별적인 것들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끝까지 탐구하면서 생겨나는 것이다' 깊이 들여다 본 순간들이 모여 찬란한 삶을 만들어 낼 것이다.
# 현재(現在) : '개들은 원형의 시간을 살고 있다. 행복은 원형의 시간 속에 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순간에 집중하면서 사는 개처럼 매 순간을 즐겁게!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옳은 선택은 없다.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돌아보지 않는 자세이다.
'삶은 현재 순간들의 지속적인 일어남이다. 그대 온 행복을 순간 속에서 찾아라.' (앙드레 지드)
'머물러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 (파우스트 중에서)
# 권위(權威) : 문턱후증후군 때문에 문턱을 넘는 일부 사람들은 완전할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믿지 말라. 판사도, 의사도, 서울대생도, 회장도 나보다 낫지만 또 한편으로 나보다 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약하기도 하고 강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사람이 되십시오.
# 소통(疏通) : 소통이 안 되는 세가지 문제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음 - 상대를 배려하지 않음 - 하고픈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함'
소통을 위한 자세 '다름을 인정 - 문맥을 생각 - 생각을 디자인'
세상에 공짜는 없다. 소통을 잘하고 싶으면 노력이 필요하다. 역지사지, 문맥파악,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습관 등 연습이 필요. 둥글게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그걸 더 정리해서 증류해 보세요. 거기에서 나오는 엑기스가 나의 진짜 생각이 되어줄 겁니다. 여러분은 누구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졌어요. 소통을 잘하면 주변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 소통을 잘하기 위해 말을 디자인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 인생(人生) : 우리는 우리 앞에 주어진 전인미답의 길을 즐겨야 합니다. 어짜피 가야 할 길 앞에서 망설이거나 두려워하기 보다 설렘과 기대를 품고 걸어야 해요.
인생은 개인의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과, 시대의 흐름과 시대정신 그리고 운이라는 날줄이 합쳐 직조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의지와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만 놓고 미래를 기다립니다. 치고 들어오는 날줄의 모양새는 생각도 안 하고 말입니다. 모든 인생은 의도대로 되지 않습니다. 다른사람들(영웅)의 이야기를 그대로 내것으로 만들수도 없어요. 인생은 전인미답이니까요. 그러니 내가 가진것을 들여다 보고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해야 하죠.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 하나쯤 마련해 놓는 것, 거기서 인생의 승부가 갈리는 겁니다.
"기필을 버려라" 인생은 기필코 되는게 아닙니다. 뭔가를 이루려 하지 말고 흘러가세요. 지혜롭게 하루하루를 쌓아가세요.
<인생의 세 가지 팁> : 인생에 공짜는 없음. 인생은 마라톤(언제든 이길 수 있고, 언제든 질 수 있음). 인생에 정답은 없음(나의 답을 정답으로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사실 박웅현 저자님은 20여년 전 대학교 강의실에서 만났던 교수님이었다. 당시에도 굉장히 인상적인 강의를 하셨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분 말에는 힘이 있어서 수업시간에 엄청 매료됐던 것 같다.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무언가 있는 그대로 바라보거나,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틀어 보고, 생각을 달리 해보고, 의문을 가져보는 그 과정들이 정말 사람의 생각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의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독서도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6년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어떤 마음가짐으로 내년을 준비해 가야할지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내년 1년도 결코 내가 의도한대로 펼쳐지지는 않겠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하루하루 지혜를 쌓아 나가고, 나의 선택들을 옳게 만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 해를 보내야겠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p119.
“진짜 見을 하려면 시간을 가지고 봐줘야 합니다."
최근 월부학교 6강에서 너나위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내용과 일맥상통해서 놀랐다. 나위님께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오랜 시간을 지켜보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어떤 한 분야에서 견을 가지려고 하면 그 정도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과연 얼마나 진지하게, 얼마나 신중하게, 얼마나 자세하게 들여다 보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지속해서 들여다 보고 있는지 반성이 되는 지점이다.
p141.
“어떤 선택을 하고 그걸 옳게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점, 바로 돌아보지 않는 자세입니다.”
돌아보지 않는 다는 것은 외면한다는 의미 보다는 후회의 감정에 사로잡혀 얽매어 있지 말라는 의미이다. 앞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고 되뇌이고 후회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내가 앞으로 어떻게 과거의 선택들을 옳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자. 바꿀 수 없는 일들에 메여있지 말자.
p235.
“여러분, 우리 되는대로 삽시다. 되는대로 살되, 인생에는 공짜가 없으니 본질적으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살피고, 질 때 지더라도 언제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답이 정답이니 아무거나 선택하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현명한 판단을 내리면서, 그것을 옳게 만들면서 삽시다.”
월부에서 공부하면서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 투자에 있어서 수많은 상황적인 부분들이 우리를 고민하게 만들고,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지만… 사실 ‘본질’은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산을 쌓아 나가야 하는 것이다. 지방이냐 수도권이냐, 투자냐 실거주냐 이런 고민들도 모두 결국은 ‘본질’을 향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 전세 빼는 것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할 때에도 튜터님께서는 “전세 빼는데 있어 본질은 ‘가격’과 ‘상태’입니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상황들도 단순화 해보면 결국 본질을 생각해보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상황에 흔들릴 때마다 ‘본질’을 떠올리며, 중요한 것이 집중하려 노력해야겠다.
5. 함께 논의하고 싶은 것은?
: p148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은 삶이 끝나갈 때 쯤에나 찾게 될 겁니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들의 합이 될 테니까요. 만약 삶은 순간의 합이라는 말에 동의하신다면, 찬란한 순간을 잡으세요. 나의 선택을 옳게 만드세요. 여러분의 현재를 믿으세요.”
Q. 지금 이 순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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