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의지만큼입니다.
벌써 25년의 마지막 12월을 보내며
26년의 계획을 세우고 있으실텐데요!
계획을 세우며 한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월급쟁이 투자자에게 직장의 의미는 무엇이고
나는 어떤 직장인이 될 것이며
그 의미에 맞춰 어떤 행동들을 해나갈 것이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 월급쟁이 투자자에게 직장의 의미
직장, 회사라는 단어에서 오는 느낌은 어떠신가요?
또 어떤 의미로 생각하고 있으신가요?
돈을 주는 곳? 하루종일 있어야 하는 공간?
투자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곳?
각자 다른 의미로 회사라는 곳을 생각하실텐데요.
저는 이 생각을 하기 전 직장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는데요.
[직장인 투자자 vs 투자하는 직장인]
직장인 투자자란, 직장을 다니면서 투자를 업으로 생각하는 사람.
투자하는 직장인이란, 투자를 하면서 직장을 업으로 생각하는 사람.

비슷한 의미이지만
어떤 활동에 더 의미를 생각하고 에너지를 쓰고 감정을 넣으며,
진심을 담는지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이 질문에 답을 명확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부동산 투자가 저에게 맞는게 확실한가? 월부 활동을 진정으로 오래할 수 있을까?
많은 동료분들이 떠나는걸 보며 저도 언젠간 떠나며 다시 직장을 업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투자, 직장 모두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등 정말 많은 생각들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많은 생각들을 품고 3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월부와 함께 활동하면서
제가 느낀건 ‘부동산 투자가 재미있다’라는 점이었습니다.
(월부를 처음하시는 분들은 성장의 재미를 느끼고 계실테지만
그 시기 이후에도 다시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이라 성장의 재미로 부동산 투자가 재미있다고 단편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부동산 투자의 스킬적인 부분(비교평가, 1등 뽑기를 배우는 재미)의 성장 재미보다는
이 모든 활동을 하는 순수한 재미입니다.)
월부학교, 실전, 지투를 가지 못하더라도 함께하는 동료가 있고
임장할땐 설레이고 웃음이 나오며
부동산 가격이 오르던 가격이 내리던 지금 이 투자의 시간이 정말 재미있고 행복하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제는 투자하는 직장인에서 직장인 투자자로써의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있어 부동산 투자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직장에서의 행동
그렇다면 직장인 투자자이기에 직장을 많이 내려놓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요.
(중요한건 직장 보단 투자이니까!)
하지만 직장인 투자자도 직장은 정말 중요합니다.
(직장은 투자자나 직장인이나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직장이 없으면 투자를 할 수 없고, 직장에서 안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투자에 집중하기 어려우며,
회사 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도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직장의 의미는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다른 점은 결과적인 부분이 다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의 성과(인사고과)가 좋지 않더라도,
회사에 프로젝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나에게 불합리한 결과가 오더라도
결국 나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동료와의 관계적인 부분은 결과가 아닙니다.
최소 10년 이상은 함께 해야하는 분들이기에 항상 관계는 좋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최선을 다하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진급 누락이 되며 마음이 힘들었지만 이 부분을 정리하며 흔들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닭게 되었습니다.)
또 동료나 상사분들과의 관계는 잘 형성되어야 오래도록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직장인 투자자의 직장 생활
결국 직장인 투자자의 직장 생활은 투자하는 직장인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회사의 성과를 위해 활동하기 보다는 내가 해야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
나의 소중한 시간, 개인의 역량(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배울 수 있는 인생 경험)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에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회사에서의 시간에는 회사 업무와 동료분들과의 관계를 위해 온전히 집중하며
퇴근 후에는 나의 투자활동을 위해 시간을 확보하고 우선 순위에 맞춰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방향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투자, 직장 모두 완벽하게 챙길 수 없기에 어떤 마음과 목적을 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원씽 책에 잘못된 6가지 믿음이라는 파트가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을 읽은 분들은 각자 어떤 투자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연말에 비전보드를 업데이트하며 각자 한번씩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의지님의 방향성!! 존경스럽습니당! 3년이상의 투자 생활을 하고 기로에 서신 분들께 많은 조언이될듯합니다! 저도~~~~어서 무럭무럭자라서 꼭 의지님과 같은길을 걸을수있길 소망합니당~~ (클라이언트 왈 : 난 연봉얘기하지않아, 자산을 얘기하지 ㅎ)
직장인 투자자의 길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목표점을 향해가는 의지님^^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하며 더욱 성장하실 앞으로를 응원합니다💛 또 어딘가에서의 월부에서 뵈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