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의 입문하다.
거의 10개월을 고민 한 강의.
처음 유투브를 통해 접한 뒤로 매일매일 영상에서 만나며 작은 부동산 지식을 키워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강의에 대한 불신, 그리고 강의를 듣는다고 달라질까? 라는 생각에 유투브만 보고 달려왔는데,
어느 순간이 되니 알맹이가 빠진 느낌이였어요.
"난 부자가 되고 싶은데, 이대로 하는게 맞나 ? "
"이렇게 많은 후기들이 진짜 라고? "
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 너나위님이 유투브에서 이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내가 가진 목표를 이룬 사람을 따라가라. "
그래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첫 강의를 신청했어요 .
강의를 신청하다가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선택적 E성향을 가진 나지만 모르는 사람과의 감정 섞는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거든요
결제를 하고 구글폼을 작성하면서 "조장" 이라는 단어가 그냥 저를 이끌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해도 되는건가 ?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지만, 무엇보다 강의를 하는 1달은 열심히 살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조장까지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장이 되다.
사실 조장이 될지 꿈에도 몰랐는데, 띠링 문자가 날아옵니다.
"당신은 조장이 되..어..."
갑자기 심장이 두근 두근 되었어요
고전 예능중에 X맨일때 X맨으로 지목되면 이런 기분인가 ?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취소해달라고 연락을 해야하나, 못하면 어쩌지.. 폐를 끼치지 않을까?
많은 생각들이 들었지만 이왕 하기로 한거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조장 OT에 시간
약속된 시간에 온라인으로 만난 다른 조 조장님들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저희 조를 담당해주시는 반장님과도 인사를 나눕니다.
늘 처음은 이렇게 어색했어요.
어떤 생각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내가 누구인지 , 왜 이 닉네임을 쓰는지 서로 소개를 하고
조장에 역할을 부여 받고 미션을 받았어요
조장 OT가 끝나고 첫 조원들을 맞이하기를 기다리며 주말을 보낸거 같아요
이때가 제일 떨리는 시간이였습니다.
조원들과의 만남
오픈된 톡방에서 만난 여러 조원분들 우리 반장님(큰별과함께)께서 말씀하신 노란방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 하던 때 첫 조원분이 들어오고 어색한 인사를 나눴어요
"안녕하세요 ~ 저는 ㄴ..ㅏ..ㅁ.. 군..."
그렇게 한명 두명씩 저희 조원분들이 들어오고 조원 들과 만남을 정하게 되었지요
오프라인에서 조원들과 만나다
나이가 어느정도 되다보니, 낯선사람을 만나는게 어색해 졌고 특히나 이런 조모임 같은 모임을 한다는게 너무 오랫만이였어요
장소를 정하고 1시간 미리가서 준비도 하고 못오시는분들을 위해 노트북으로 영상통화도 준비하며 첫 조원분이들어 오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낯설고 어색한 순간........ 정적을 못참는 성격에 두서 없이 진행이 되었고 모든 조원분들과
어색한 1시간을 보내고 집에와서 녹초가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조장으로써 단단해지다.
사실 첫 조모임하기 전까지는 조장 한다고 한걸 후회했습니다.
저는 기초반이라서 정말 쉽게 갈거라 생각했는데, 첫 주에 강의부터 과제까지.. 인생에 중요한 것 들을 빼고
살았던 느낌이 였어요 .
첫 강의를 보고 "아.. 망했다" 했어요
저는 직장을 다니며 부업을 하고, 부동산을 공부하고 싶어 강의를 시작했는데, 강의도 쉽지않은데,
조장 역할까지 해야한다니...
막연한 느낌이였어요 ..
하지만 첫 조모임에서 조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저를 조장이라고 잘따라주시는 조원분들을 보며
남에게 무엇을 준다는건 참 기분 좋은일이구나를 느꼇고 그 느낌이 내 스스로에게 힘이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주차가 거듭될수록 조원분들에 참여도 늘고 조모임이 거듭 될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월부드며
정말 좋은 1달을 보냈고 스스로가 너무 단단해 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오늘 온라인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해주는 시간도 나눴어요
월부를 처음 하는 분들께, 조장을 하고싶은 분들께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월부를 시작하신지 모르지만,
제가 강의를 듣고자 마음 먹고 결제를 할때 마음 가짐은 남달랐어요.
왜 월부에서 이렇게 까지 열의를 보이며 남에게 주려고하는지, 그리고 월부에 문화가 왜 이렇게 좋은지
기버는 왜 이렇게 많은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는 감정과 같이,멀리, 함께 가자라고 항상 말해주는 월부내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거 같아서 너무 좋은 한달이였습니다.
23년도 중 가장 잘한일이 월부 강의를 시작한게 아닐까 생각해요
여러 튜터 , 선배님들의 독려와 뛰어나고 훌륭한 여러 조장님들
그리고 그런 조장들을 위해 케어해주시느라 힘쓰는 반장님들까지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조장을 한번도 안해보신 분, 망설이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해보길 추천드려요
남들을 챙기는게 쉽진 않아요. 특히 처음 강의를 듣는 분이시라면 강의를 듣기만으로도 힘들수 있어요
하지만 남에게 주는 기버란 삶을 살아 볼 수 있고, 남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나또한 긍정적인 에너지들이 채워져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조장을 하면 여러 혜택들도 있지만 제가 생각 했을때 가장 큰 혜택은
스스로가 더 성장하는걸 느끼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 너바님 말대로 평생 할 직업이기 때문에, 꾸준히 갈 생각입니다.
하나하나 마침표를 찍어가며, 나보다 먼저간 선배님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언젠가는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강의 완전 강추!! 특히 조장 완전 강추강추!!!!
이자리를 빌어서 조장 멘탈케어에 진심을 다해주신 @큰별과함께 반장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
그리고 우리 69기 66조 여러분
@미리내 @허니비 @동키 @윤나롱 @하트골드 @오늘도겸손 @꼬까까해 @루나케이
여러분 모두 한달동안 수고 많았고 앞으로 월부에서 반갑게 만나며 24년도 이루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세요!
댓글
첫 강의 수강에 첫 조장까지!!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남군님 ㅎㅎ 저도 첫 조장할때가 생각나서 너무 공감하면서 남군님의 후기를 읽었네요 ㅎㅎ 24년의 남군님의 투자생활도 응원하겠습니다 빠이띵!!
남군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24년에도 월부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조장이 정말 쉽지않은데.. 대단하십니다. 첫 마음이 느껴지는 후기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