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8기 부의 그릇이 거대한 4람2 될지니 와아앙냥냥] 독서후기 #14 -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열망을 구체화 하기

벌고자 하는 돈의 정확한 액수를 정하라
정확히 어떤 노력과 희생을 할 것인지 정하라
데드라인을 정하라
확고한 계획을 세우고 당장 실행에 옮겨라
명확하고 간결한 선언문을 작성하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 선언문을 큰 소리로 읽어라.
이미 그 돈을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스스로 믿고, 이를 생생하게 느껴라

이 부분은 ‘열망’을 감정이 아니라 구조화된 목표로 만들라는 이야기로 읽혔다.
얼마를, 언제까지, 무엇을 대가로 얻을 것인지가 명확해질 때 생각은 더 이상 막연하지 않고 실행 가능한 상태가 된다.
선언문을 반복해서 읽으라는 것도 결국 생각을 흘려보내지 말고 언어로 고정하라는 의미처럼 느껴졌다.

확언과 잠재의식

긍정적인 생각을 글로 적고, 이를 반복해서 기억함으로써 잠재 의식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당신이 상상한 돈을 반드시 손에 넣게 될 것이라고 스스로 믿기에 잠재의식도 믿도록 만들고, 그 돈이 이미 당신이 소유권을 주장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며, 그러기에 잠재의식이 이미 당신 것이나 다름없는 그 돈을 손에 쥘 수 있는 실용적인 계획을 건네주어야만 한다고 잠재의식에 교묘하게 속임수를 쓰는 것이다.
부에 대한 대가로 스스로가 노동력이나 상품을 제공하는 모습을 떠올려라.

 

잠재의식은 이성보다는 감정이나 "느낌"과 결합한 사고 자극으로 더 쉽게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긍정적인 감정들은 자기암시를 통해 의도적으로 사고 자극에 주입되어야만 잠재의식으로 전달된다.
잠재의식에 지시를 내릴 때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부정적인 언어는 피해야 한다.

뒤에서도 반복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적는 행위’ 자체가 핵심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뇌는 부정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하니 

‘되고 싶다’가 아니라 ‘이미 되었다’는 현재완성형으로 써야 한다는 점이 특히 중요하게 느껴졌다.
이건 자기기만이라기보다 잠재의식에 보내는 언어 기반 명령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일시적 패배

당신에게 맞는 계획을 찾을 때까지 계속하라.
일시적 패배가 의미하는 바는 한 가지뿐이다.
바로 계획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는 것.

이 성공철학을 따르면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부를 일구리라고 기대하지 마라.
실패하면 지금의 계획이 견고하지 않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다른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한 번 더 나아가라.
승리자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일시적 패배’라는 개념이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다.
상담 선생님이 말했던 완벽주의 성향 때문이었을 것 같다.
그동안 실패는 곧 나의 부족함이라고 느껴졌는데, 이 책은 실패를 계획의 문제를 알려주는 신호로 정의한다.
이 관점은 실패를 덜 두렵게 만들고, 다시 시도할 여지를 남겨준다.

아이디어 돌보기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으려면 즉시 실행으로 옮길 분명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이디어를 돌보면 돌볼수록, 그 아이디어가 생존할 가능성이 커진다.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실행으로 옮겨지기도 전에 파괴되는 이유는 사람들이 비판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분명한 계획’은 꼭 완성된 형태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서화만 하더라도 시작은 된다.
생각했을 때가 열망이 가장 강렬한 순간이고 (5초의 법칙),
그때 한 줄이라도 적어두는 것이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돌보는 일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필요할 때 다시 만들고, 다시 수정하면 된다.

후기

책 제목이 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잘된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데서 끝나지 않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생각이 어떤 방식으로 현실의 행동과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생각의 종류별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이 정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긍정적인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 책은 긍정적인 생각을 막연히 마음속으로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글로 적고, 소리 내어 읽고, 현재완성형으로 확언하는 훈련으로 제시한다.

생각을 언어로 고정하고 반복하는 일이 잠재의식을 움직이는 실제적인 방법이라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