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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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덕분에 서울 싸게 매수했습니다. [와아앙냥냥]



안녕하세요, 와아앙냥냥입니다.

 

 

저도 드디어 실전 경험담을 쓰는 날이 오네요.

이번 글은 대출규제와 함께 투자한 저희 1호기 매수 경험담입니다.

 

제목 그대로 높아진 매매가와 대출규제로 인하여 매수심리가 떨어지는 시점에,

이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협상을 했고,

결과적으로 전고점 대비 -20%인 가격에 매수했습니다.

 

얼마 전 서울의 좋은 단지들이 갑자기 상승하는 시장이었는데,

제 경험담을 통해서 기회가 나타났을 때 꼭 좋은 자산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서울 일부 상승장 속에서 투자 물건 찾기

 

저는 지난 4월에 마스터 멘토님과의 투자코칭 후

서울에 투자하기 위해서 앞마당을 늘리며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854117

 

그러던 중 월부학교 여름학기를 하게 되었고,

7월에 지방을 다녀오고 8월에 투자 물건을 찾으려고 보니 갑자기 좋은 단지들이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 5월과 6월엔 기회였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ㅎㅎㅎ. )

 

8월 임장지와, 가지고 있던 서울 앞마당 두 군데는 이미 상승이 이뤄져서

가격이 싸지도 않았지만, 실거주자들이 매수하면서 투자자 진입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꿋꿋히 좌절해가면서, 세 지역에서 매물을 보고 부동산 사장님들을 만나며 느꼈던 것은

적당한 가격대는 다 나갔고, 높아진 매매가를 매수자들이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른 가격에 매수하는 것과 더 아래 급지로 내려가서 싼 걸 매수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내가 더 바라지 않는 것이냐를 고민해봤을 때

더 아래 급지로 내려가더라도 오른 가격에 사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임장지로 떠났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가격

 

월부학교 마지막 달, 다음 학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하필 추석연휴까지 있는 9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고 8월 최종임장보고서를 제출하자마자 바로 다음 임장지를 시작했습니다.

월부학교 일정과 개인 일정 속에서 분위기임장, 단지임장을 5일만에 끝냈지만 싸다 생각되는 매물이 없었습니다.

 

 

매일매일 전화임장을 하고, (기존 앞마당들 포함하여) 투자 대상 단지들의 시세를 보던 와중

진짜 예상하지도 못했던 단지에서 호가를 내린 물건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좀 긴가민가했습니다.

수요 하나는 확실한데 뭔가 쪼금 부족함이 있는 단지에 그런 물건이거든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에서도, 앞마당 중에서도 이 물건이 싸다는 느낌이 있었고,

이런 아리송함은 매물임장을 다녀온 뒤,

담당 튜터님이셨던 빈쓰 튜터님께 매물문의를 드려 물건과 가격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매물코칭 유니콘 빈쓰 튜터님 최고ヾ(≧▽≦*)o )

 

 

대출규제와 함께 투자하기

 

저는 대출규제를 우회하여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제가 말하기도 전에, 부동산 사장님도 이 방법을 알고 계셨고

다행히 감사하게도 이 방법에 대해서 매도자분도 동의를 해주신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매도자분은 정말로 파시겠다는 의지와, 이사하고 싶은 집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 분위기와 매도자의 상황, 물건의 상황, 제가 줄 수 있는 것을 가지고 협상을 합니다.

시장 분위기: 높아진 가격과 대출규제로 인하여 매수자가 줄어든 점

매도자의 상황: 이사갈 집이 먼저 나가면 갈아타기를 못할 가능성이 있는 점

줄 수 있는 것: 주담대를 써서 실거주도 가능했으므로 매도자가 원하는 날짜에 반드시 잔금 가능

 

이외에도 물건의 상황, 앵커링 효과, 해당 단지의 거래 현황까지

협상할 수 있는 모든 사유와 방법을 가지고 진짜 살 사람이라는 걸 어필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매물임장부터 협상, 가계약을 5일만에 해냈습니다. :)

 

 

대출규제 때문에 분명히 투자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대출규제 덕분에 경쟁자가 사라지고 협상 카드로 쓸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과 같이 매수세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가 매수했던 물건처럼 꼭 팔아야하는 매도자 한 명은 있을겁니다.

어디까지 내려가야하나 고민하던 저도 찾았고, 결국 매수했으니까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시장 분위기를 잘 활용하셔서 꼭 좋은 투자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Thanks to ❤

답답이 제자를 인내심 갖고 기다려주신 빈쓰 튜터님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모르겠다고 맨날 드러눕는 저를 다독여준 러빈쓰 반원님들 감사합니다.

 

서울로 돌아가라고(?) 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감사합니다.

서울 투자 응원해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감사합니다.

이사가조, 자산일구조, 부자되조, 샤넬조, 후광조, 내마중 5기 조장반/홈즈조, 열기 72기 조장방/45조, 아침사과조, 벌가자나조 + 조모임 외에 만난

튜터님들, 반장님들, 조장님들, 조원님들, 동료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나라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들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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