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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 48기 5르막도 건강한 6체와 단단한 마인드로 거뜬히 오를조 일상이예술] 추천도서후기 #7. 여덟 단어

25.12.26

 

 

책 제목 : 여덟 단어

저자 및 출판사 : 박웅현 / 북하우스

읽은 날짜 : 25.12.2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삶에대한태도 #본질 #인생의지혜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자는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지금은 크리에이티브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하는 많은 광고를 만들었다. 또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책은 도끼다>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살면서 꼭 생각해봤으면 하는 가치들, 삶에 대한 태도 및 방향에 대해 여덟 단어를 통해 풀어 이야기한다. 

 

2. 내용 및 줄거리

자신의 딸에게 해주었던, 혹은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여덟 개의 키워드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으로 나누어 인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전달한다. 어쩌면 단순해보이지만 그 단순함 속에 인생의 진리, 지혜, 통찰이 다 담겨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오직 그 선택을 최고로 만드는 나와 오늘이 있을 뿐이다.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머리로 계산하고 씨름할 시간에 내가 한 선택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지금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자.

2. 나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실수에 휘둘리지 말자. 좌절하지 말자. 앞서 가는 사람과 지금의 나를 비교하지 말자. 가본 적이 없는 길이다. 못하는게 당연하다. 다만 어제의 나보다 조금씩 나은 오늘을 만들자.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자존 ]

P.20 저는 이런 태도가 자존 같습니다. 어떤 위치에 있건, 어떤 운명이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 

P.27 자존은 중심점을 안에 찍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겁니다. 

P.28-29 “모든 사람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완벽한 인간은 없어요. 누구나 단점은 많습니다. 그러니 못났다고 외로워하지도 마세요. 자꾸 실수하고 조금 모자란 것 같아도 본인을 믿으세요. 

P.33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인생에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순간 연결돼서 별이 되는 거예요. 정해진 빛을 따르려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오직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 뿐입니다. 

 

[ 본질 ]

P.47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P.55 변화하는 것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게 콘텐츠가 되는 겁니다.

P.64 본질을 발견하려는 노력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포기할 줄 아는 용기, 그리고 자기를 믿는 고집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뿐인 ‘나’라는 자아가 곧게 설 수 있으니까요.

 

[ 현재 ]

P.141-142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중략)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그러니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선택을 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겁니다. 어떤 선택을 하고 그걸 옳게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뭐냐, 바로 돌아보지 않는 자세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들려면 지금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게 제일 좋은 답이에요.

P.149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들의 합이 될 테니까요. 만약 삶은 순간의 합이라는 말에 동의하신다면, 찬란한 순간을 잡으세요. 나의 선택을 옳게 만드세요. 여러분의 현재를 믿으세요.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순간에 이름을 붙여주고, 의미를 불어넣으면 모든 순간이 나에게 다가와 내 인생의 꽃이 되어줄 겁니다.

 

[ 권위 ]

P.166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이 먹어 윗것이 되었을 때 권위를 부리지 않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권위는 우러나와야 하는 거예요. 내가 이야기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인격적으로 감화가 돼서 알아줘야 하는 거예요. 그게 권위입니다. 

P.175 옳은 게 이긴다는 걸 믿으세요. 옳은 말은 힘이 셉니다. 그러니까 내가 판단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계속 생각해보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윗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관철시켜 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젊음을 대하는 자세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 소통 ]

P.182~190 소통이 안 되는 3가지 문제, 첫 번째는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두 번째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다. 세 번째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P.204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먼저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 말함과 동시에 어떤 문맥으로 해야 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여기에 힘을 싣기 위해서 지혜롭게, 생각을 디자인해서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인생]

P.211 전인미답의 길을 즐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우리들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실수에 휘둘리지 않는 겁니다. 전인미답이잖아요. 실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가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완벽하겠습니까? 길을 걸으며 당연히 실수할 겁니다. 그러니 실수를 못 견디고 좌절하지 마세요. 나만 그런 게 아닙니다. 

P.222 모든 인생이 최선만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저는 대학도, 직업도 차선, 차차선의 선택을 한 사람입니다. 인생의 선택들이 주로 그랬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해서 그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습니까? 때로는 차선에서 최선을 건져내는 삶이 더 행복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차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고,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략) “기필을 버려라” 살면서 늘 기필코 이루어내라는 말만 들어본 제게 기필을 버리라는 말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인생은 기필코 되는 게 아닙니다. 뭔가를 이루려 하지 말고 흘러가세요.

P.222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인생은 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의 결과가 인생이 되는 겁니다. 꿈꾸지 말라고 해서, 날줄이 험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놀고 먹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엇이 본질적인 것인지, 고전이 왜 중요한지, 발견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하며 지혜롭게 하루하루를 쌓아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꽉 채워 살다가 돌아보면 펼쳐져 있는 게 인생이지,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를 허술하게 보내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P.223 여러분은 모두 뇌관이 발견되지 않은 폭탄이고, 뇌관은 바깥이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이걸 믿으세요. 모든 사람은 때가 되면 엄청난 화력으로 터질 만큼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P.224~231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세 가지 팁. 첫째, 인생에 공짜는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쌓여 내 인생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인생의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고 준비된 사람이라면 그걸 잡을 것입니다. 두 번째,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릴 때는 일희일비하며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내가 생각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내 안에는 실력이 있다는 자존을 가지고 ‘Be yourself’ 하는 게 제일 잘 사는 방법인 것 같아요. 세 번째,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정답으로 만들어가는 과정만 있을 뿐입니다. 때로는 눈 딱 감고 단순하고 무식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깊이를 만들어주고,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줍니다. 정답, 오답에 대한 강박을 갖지 말고, 바보처럼 단순하게, 내 판단을 믿고 가길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 되는 대로 삽시다. 되는 대로 살되, 인생에는 공짜가 없으니 본질적으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살피고, 질 때 지더라도 언제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답이 정답이니 아무거나 선택하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현명한 판단을 내리면서, 그것을 옳게 만들면서 삽시다. 

 

저자가 꼽은 여덟 단어가 인생을 관통하는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진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깊이가 있다. 저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뽐내듯 이야기 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의 인생은 몇 번의 강의와 몇 권의 책으로 바뀔 만큼 시시하지 않다며 겸손한 태도로 담담하게 그러나 확신있게 그리고 제안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생각하게 만든다. 한 구절 한 구절 마음에 와닿는 구절, 감탄이 절로 나오는 구절이 너무 많다. 결코 한 번만으로 이 책을 다 흡수할 수 없다. 몇 번 재독을 하며 오늘 미처 깨닫지 못한 것들을 다시금 아껴두었다가 몇 번이고 꺼내어 읽으면서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싶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동일 저자가 쓴 책으로 자신의 창의성과 감성을 깨웠던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들을 소개하는 인문 교양서 <책은 도끼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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