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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 생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춘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따뜻한 멘토링!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해 총 42편의 격려 메시지를 하나로 묶어 소개한다. 네이버와 싸이월드를 통해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멘토링을 던져왔던 김난도 교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멘토이기도 하다. 그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글을 전한다. 또 때로는 차가운 지성의 언어로 청춘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깨달음을 일깨워주어 아무리 독한 슬픔과 슬럼프를 만나더라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 이 책은 불안해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안한 상태 자체가 시작하는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말해준다.
앞이 보이지 않고, 지금 내가 잘 가고 있는지 확신이 없을 때
“이 감정은 내가 잘못 살아서 생긴 게 아니라, 성장 구간에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해석하게 만들어준다.
그 덕분에 스스로를 덜 몰아붙이게 되고,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한 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실수’를 두려움이 아닌 자산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다”라는 문장은
실수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준다.
실수는 나쁜 선택의 증거가 아니라, 무언가를 실제로 시도했다는 흔적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멋진 실수를 해보라”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는 조언은 현실적이다.
완벽을 추구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보다,
실수하더라도 거기서 배우는 사람이 결국 앞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준다.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주변을 보면 누군가는 빠르게 앞서 나가고, 누군가는 이미 성과를 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럴수록 나만 뒤처진 것 같고, 쓸모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진다. 하지만 저자는 각자의 속도와 계절이 다르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지금 피지 않았다고 해서 실패한 것도, 틀린 것도 아니라는 말이 큰 위로로 다가왔다.
“멋진 실수를 해보라”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며, 동시에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실수를 피하려고만 하면 아무것도 시도할 수 없고, 결국 성장은 멈춘다. 반대로 새로운 시도를 하다 보면 실패는 피할 수 없지만, 그 실패 속에는 반드시 배움이 남는다.
다니엘 핑크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같은 자리에서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무엇인가를 배우며 한 뼘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진짜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쌓인 경험은 우연처럼 보이는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힘이 된다.
“지금의 고통이 의미 없지 않다” 결과가 보이지 않는 노력, 방향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는 선택 속에서도 사람은 조금씩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간다. 그 과정이 바로 청춘의 본질이라는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다만 이 책은 단순한 위로나 감성적인 문장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고, 스스로를 책임지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말한다. 불안한 현실을 탓하기보다, 그 안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견뎌낼지를 묻는다. 그래서 읽고 나면 위로와 함께 약간의 긴장감도 남는다.
“지금의 선택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청춘은 정답을 맞히는 시기가 아니라, 틀리면서도 방향 감각을 기르는 시기라는 말처럼 느껴졌다. 완벽한 계획보다,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반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책은 인생의 해답을 주기보다는, 조급함 속에서 숨을 고르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의 불안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아픔 속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상기시켜 준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단순히 아픔을 미화하는 책이 아니다.
아픔을 인정하되, 그 안에 머무르지 말고 배우고 시도하라고 말한다.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계속 움직일 수 있다는 용기를 건네는 책이다.
결국 이 책이 전하는 말은 분명하다.
실패해도 괜찮고, 늦어도 괜찮으며, 불안해도 괜찮다.
다만 멈추지 말고, 멋진 실수를 하며 자기만의 속도로 성장하라는 것.
지금 흔들리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문장들이 조용히 등을 밀어주는 손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해답을 주기보다는, 조급함 속에서 숨을 고르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의 불안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아픔 속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상기시켜 준다.
결국아프니까 청춘이다 는 “아프지 말라”가 아니라 “아픈 자신을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고 말하는 책처럼 느껴진다.
지금 흔들리고 있는 누군가에게, 조금은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을 때 다시 꺼내 읽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