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누기위해 성장하는 투자자 펭쥐니입니다.
26년도 가을학기, 월부학교를 마치며..
마지막 6강 너나위님의 강의 후기와 더불어
3개월간의 월부학교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월부학교의 큰 메리트 중 하나는
마지막 6강에서 너나위님의
질의 응답을 통해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정말 한마디 한마디가
오랜 경험과 노력을 통해 축적해오신 것들이다보니
조금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필사 하듯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나’에 대해 아는 방법에 대한 조언은
저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월부학교에서는
진담 튜터님을 통해서도,
너나위 멘토님을 통해서도,
‘나’와 대화하고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부자가 되기만하면 끝이란 생각에서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의 그릇을 키운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하며 앞으로의 방향성도
고민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또한 잊지 않아야할
중요한 부분이고요.
10월부터 12월까지,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결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무엇을
더 해나가야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독서
목표 : 월 4권독서 & 후기
달성 : 매월 3권씩 & 후기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았던 독서여서
늘 뒷전으로 밀렸지만,
점점 독서의 의미를 더 때닫고
익숙해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 중에는
부동산 관련 도서, 투자 도서, 마인드 도서로
크게 분류해서 책을 읽으며
지식적으로 배운 것들을 좀 더 연결하고,
투자로써 원칙을 가다듬고,
나에대해 알아보며 부족한 걸 채우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특히 ‘워런버핏 삶의 원칙’을 통해
부동산 투자는 물론 삶에서도 적용할
많은 원칙들을 잊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생각중독’을 통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
정말 내가 원하는 생각인지 그리고
도움이 되는 것인지 고민해보며
자꾸 생각이 행동을 막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
이론적으로 생각해볼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독모와 월부학교 동료들과 독서 모임을 통해,
(정확히는 진담 튜터님과 함께하며
먼저 솔직하게 많은 이야기를 오픈해주는 걸 통해)
‘진솔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는데요.
내 패는 감추며 상대를 알고자 했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던 것인지 새삼 알게 되면서,
우선 나부터 진솔한 마음과 행동 그리고 꺼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분기에는.
독서 후기에 너무 메여있지 않기,
독서 4권 & 후기 2개! (+간단 정리 후기 2개)
분기별 마지막 주에 최근 읽은 10권 중 재독
강의
목표 : 월부학교 강의 1~6강, 대구 특강 복습, 구리 특강
달성 : 구리 특강 진행 중. (내일12/28까지 완료)
기초반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들을 통해,
아직도 배울게 참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 베이스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더 깊고 투자에 연결되는
이야기들로 가득찼던 강의들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서는
밥잘 튜터님, 마스터 멘토님께서 오랜 기간 투자하시며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린 시장 진단과 더불어
핑크빛만 있던 시간은 아니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앞으로 더 굳건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나아가야한다는 걸 깨닫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다음 월부학교에서 왔을 때,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을 더욱 더 확장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번학기는 물론 지난학기 강의를 복습하면서
더 깊이 흡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분기에는.
우선 월부 강의에 집중!
틈틈히 복습 일정 넣어서 세세하게 정리하기.
1) 지역별, 2) 독강임투 등 방법별 등등
그리고 언제나 다짐하는데… 자꾸 미뤄지지 않도록!
강의가 올라오는 날과 다음날의 원씽은 언제나 강의로!
강의 & 후기는 늘 집중해서 얼른 먼저 한다!
임장 / 임보
목표 : 매월 1개 지역 임장&임보
달성 : 완료
이번 월부학교에서는 이미 방문했던 지역을 가기도,
새로운 지역을 가기도 했었는데요.
매 순간 지나고보니 임장보고서를 정말 너무도
힘겹게 힘겹게 쓰고 있었더라고요.
늘 이걸 왜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고,
모르니까 더 막막하고의 반복이었습니다.
이번에 패인 요소는
자꾸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려했다는 점인데요.
선택과 집중을 자꾸 못하다보니
엄한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시간 대비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아쉬움이
너무도 컸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발이 많이 회복되어,
임장에 대한 부담은 많이 줄어들었고
이제 분/단임에 대해선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지만
전임과 매임이 아쉬웠으며
상대적으로 전임이 너무 미흡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매임도 본 매물 대비
투자로 연결이나 이해가 쉽진 않았었습니다.
연결이 쉽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단지분석부터 자꾸만 의욕이 꺾이게 되고
어렵게만 느껴지면서 손이 가지 않았는데요.
지금 저는 다시 초심으로 전임부터 시작해야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결과가 애매한 TOP3 선정으로 귀결되었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학기와 다르게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이
많이 묶이면서 투자할 수 있는 지역 내 단지들이
조금안 아쉬울 수 밖에 없었긴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분석과 모의 투자 단지 선정이
정말 그 달에 내가 돈이 있다면
투자로서 의미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임보의 결론은 ‘투자’에 연결될 수 있도록
임장지는 물론 앞마당 TOP3 선정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결론을 더 집중할 수 있던 게 좋았고,
앞으로 임장을 가거나 임보를 쓰더라도
‘이게 투자로써 의미가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더 깊게 가져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분기에는.
루틴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전임’을 꼽고,
튜터님께서 조언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앞마당과 임장지 전임을
하루 원씽에 가까운 루틴을 가져가겠습니다.
투자
목표 : 1호기 매도 플랜, 2호기 전세 재계약
달성 : 계획 완료, 계약 완료
지난 학기에 2호기 투자를 하면서,
앞으로 1년간 돈을 모으고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 말고는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만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첫 모임에서 진담 튜터님과 이야기나누며
1호기 매도 & 갈아타기 플랜이라던지
2호기 전세 재계약에 따른 상승분을 투자금으로 추가하는 등
너무 안일하게만 있던 제게 다른 선택지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호기 전세 재계약은 생각치 못하게 찾아온 경험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언제든 생길 수 있단 걸 잊지 않고
늘 준비된 투자를 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호기 매도는 ‘아직 수익이 안났는데..’
‘세입자가 아직 있는데..’라는 소극적인 생각을 뒤로하고
경험과 더 나은 투자를 위해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언제든 준비해둔다는 마음으로
준비해두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분기에는.
그럼에도 아직 투자금이 거의 없기에,
모의투자를 더 열심히하면서
투자금이 새어나가고 있진 않은지
가계부 점검을 잘하면서 준비해야겠습니다.
나눔
목표 : 선배와대화/Q&A 월 20개/나눔글 월4회
달성 : 선배와대화o/Q&A 월10개/나눔글 월1회
이번 월부학교에서 전환점이 된 포인트가
이 ‘나눔’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월부학교를 처음 시작할 때까지만해도,
조만간 정비 시간도 좀 갖고
가족 계획도 갖는다는 생각으로
월부 활동을 쉬려는 생각을 갖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생각을 바꿀 수 있던 계기가
누군가에게 나누면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눔을 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아마 이 부분을 월부학교에서도
더 강조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열기 선배와의 대화에 참여해보면서,
지난번보다 좀 더 열심히 준비도 해보고,
Q&A에 진심을 담아 답변하면서,
오히려 답변하기 위해 찾아보는 시간에
더 성장하게 되는 시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직 임장,임보에 허덕이는 시간이라
이것저것 챙기는 게 맞는가 라는 생각에도
다른 뭔가를 먼저 하다보면
내것도 더 열심히할 수 있다는 점을 느끼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아쉬움을 느끼다가 또 성장하는
복합적인 감정과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쌓여,
기본기를 좀 더 다지면서
나눔에 대한 의미를 더 단단하게 만들다보면
어느새 더 큰 그릇의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하는
좋은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틴
목표 : 매일 독서, 2주 칼럼, 2주 시세
달성 : 독서O, 칼럼O, 시세X
하루 30분 독서 루틴과 칼럼 본깨적은
마지막에서가 조금 더 루틴화가 된 것 같은데요.
특히 칼럼 본깨적은 하루 30분 넘게 필사에 가까운
본깨적을 하다보니 너무 시간을 오래 쓰고
벅차지던 차에, 튜터님의 조언에 따라
간단히 (5분 내로) 루틴화한게
더 루틴을 지킬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루틴은 작게 시작하고
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 것이
큰 배움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학기 동료들의 ‘시세’ 루틴을 통해
앞마당 시세를 루틴화해서 확인하는 게
투자자가 해야할 기본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시세루틴이라고 하면 막연하기만 했고,
가끔 트래킹하는 게 고작이었는데요.
시세 루틴을 통해 내 앞마당 관리를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달부턴 시세를 더 집중해서 루틴화해야겠습니다!
3개월을 돌아보며
나는 지금 나의 시간에 얼마나 간절히 행동했는지 돌아보면,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가족을 챙긴다는 핑계로,
더는 미룰 수 없어서 처리해야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핑계로,
감기 몸살로 쉬어야 겠다는 핑계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맞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쉬움이 너무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함께할 수 있는 환경 덕분이었고,
주변을 돌아보면 언제나 더 힘겨운 상황에서도
해내고 있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투자자로써 배운 것을 넘어
인생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월부학교에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인격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는
멘토 튜터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학기 함께해주시면서
아낌없이 나눠주시고 솔선수범해주신
진심을 담아서 튜터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튜터님께서 남겨두신 글들,
그리고 남겨주실 글들 꾸준히 읽으며
튜터님의 방향성을 익히고 배우고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보다 저를 더 믿어주시고 늘 할 수 있다 말해주셔서
저에 대해 더 많은 긍정 방향을 만들어주신 댕반장님,
잘함과 겸손, 그리고 세심한 응원의 아이콘!
나눔에 대해 옆에서 간접적으로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주신 든부님,
투자전사로 바쁘고 정신 없던 와중에도
꾸준히 연락주시고 멘탈 잡아주신 MC!! 마스코트!! 뽀부님,
가정도 회사도 투자도 가장 쉽지 않은 환경에서
그냥 해내는 게 뭔지 보여주시고 저를 더 잘 알고 응원해주신 최파님,
은근 잘 통해서 장난도 많이 쳤는데 매번 너무 따스히 받아주시고
많이 지지해주신 내면의 따스함 가득한 존자님,
첫 학기에 바쁨 가득인데 늘 웃음 잃지 않고 불굴의 의지가 뭔지 보여주시고
감사 표현이 너무 따스한 경상도 남자 울라님,
같은 G니과라 내적 친밀감 가득! 투자에 가정에 늘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밝은 모습 가득 좋은 기운 뿜어주신 다람님,
긍정과 웃음은 디폴트에 하시는 모든 말이 긍정 개그로 가득한 개그캐인데
알고보니 찐 실력파였던 동네 주민 화지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3개월간 저는 투자자로서도 인격체로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꼭 또 만나요!!
그땐 더 맛깔난 집 예약하고 정산도 갓벽하게 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