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자모님의 4강은 마치… 참선 시간의 죽비 같았다.
절간에서 생활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참선 시간에 잡생각을 하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면
주지스님이 죽비로 탁 내리쳐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그런 시간말이다.
자모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죽비처럼 탁! 탁! 내리 꽂혀
여러 가지로 내 정신을 일깨워 주셨다.
열기반을 등록할 때까지만 해도
이 강의를 완강하면 바로 투자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조모임 첫 자기소개에서도 “한 달 안에 집 사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했으니까 말이다.
앞마당이 뭔지도 모르고, 저평가와 저.환.수.원.리는 더더욱 모르고
1호기도 모르고, 다 몰라서, 너무 몰라서 무식해서 용감했다. 매우 용감했다.
자모님이 “열기반만 듣고 투자하시면 안 돼요~” 했을 때 죽비로 탁!
월부의 강의를 계속 들으면 좋다는 말을 주워 들어서
강의 수강을 잘 못하면 ‘내마기’나 ‘재테기’ 들을까 했는데
(그걸 어찌 알고) 자모님은 “내마기로 가는 것은 완전히 방향을 트는 거예요” 했을 때 또 죽비로 탁!
1주차 수업만 해도 몰라서, 무식해서, 자신감이 뿜뿜했으나
4주차에 접어들자, ‘저렇게 고단한 길을 나는 갈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하며
점점 자신 없어지던 그때 또 다시 자모님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셔야 합니다.”해서 또 다시 죽비로 탁! 탁!
덕분에 정신이 번쩍, 번쩍 들었다. (자모님 감사합니다.)
열기반을 수강할 때까지만 해도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싶다“ = ”투자자의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생각하지 못했다. ’투자자‘라는 개념도 없었고, 내가 그 ’투자자가 된다’고도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그저 부동산을 하면 3천으로 3억을 벌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결과만 보았고
그 과정은 조금도, 1도, 눈꼽만큼도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다.
그래서 열기 수업은 ‘투자자로 가는 길’의 첫 관문의 과정을 소개하는 강의라고 생각한다.
한 달 안에 집을, 즉 1호기를 사겠다는 용기는 벌써 사라졌고
내가 이 투자자의 길을 잘 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 가지다.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힘들 것 같고, 어려울 것 같고, 잘 모르겠고, 확신도 없고, 투자금도 없고, 앞으로 소득도 불안정하고,
가족들도 설득해야 하고, 내향인이고, 어쩌고 저쩌고 같은) 오만 가지의 핑계를 핑계로 보내고
나는 실천하고 실행해야 한다.
6개월 안에, 준비반, 지투반, 실전반 수업을 가능하면 듣고 싶고,
열기 중급반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첫 포부였던 한 달 안에는 아니지만
그래도 3개월 안에 1호기를 마련하면 좋겠다는 마음은 아직도 있다.
개인적으로 1월과 2월에 비교적 시간이 있어서
강의와 임장 등등의 실행과 실천을 모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늘 변수도 있고, 변덕도 있기 마련이지만
목표가 있고, 이곳에 뱉어 버렸으니,
어찌저찌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한다.
열기 덕분에 달라진 점은 원래의 아침 루틴(명상+요가)에 독서를 추가했다는 점이다.
(무려 경제 도서다. 경제 책이 술술 넘어 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열기 덕분에 달라진 점은 매주 금요일 맥주 한 잔의 즐거움을 잠시 쉬기로 했다.
넷플도 잠시 쉬기로 했다. 당근은 더 달고 맛있을 때 먹으면 되니까.
열준반을 신청했는데 다음 달도 기대가 된다.
스승이 있고 동료가 있으면 불안을 안정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4주간 힘껏 응원해주신 조원 분들과
보너스 강의로 힘을 주신 너바님과
4주 동안 빛나는 강의해주신 모든 스승님, 선배님, 멘토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