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3년 12월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지내면서 느낀 점 그리고 앞으로 활동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누구한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누구한테는 같은 감정의 내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 너무 좋겠네요^^
한 달 동안 같이 해준 모든 동료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멀리서도 응원해 주는 동료분들께도 감사합니다.
감사함을 얻고 시작한 한 달이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가고, 24년 새해가 오네요 ~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4년에 계획한 모든 것을 다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후기 고고~~!!
조장을 신청하기 전에 생각하던 걱정이 있었습니다.
왜? 처음이었거든요
'내가 할 수 있을까?'
'조원들이 잘 따라줄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과거 조장님들처럼 할 수 있을까?'
'그냥 하면 되나?'
수많은 생각과 걱정에 쌓여 신청서를 한 글자 한 글자 적던 첫 시작이 생각납니다.
어떻게 보면 벌이지지 않는 일에 대한 걱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잘하고자 하는 마음도 더 컸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떤 것을 해야 하지'를 더 많이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장이 되면 '어떤 것을 더 해야 하지' 걱정보다 앞으로 해야할 것에 더 생각을 맞췄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더더더 조원들에게 알려줄까?라는 것을 ~
그렇게 매번 옆으로만 듣던 조장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이었고, 또 나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었고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여기서 얻은 용기가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서로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환경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이 생기는 같은 과정, 서로 같지만 다른 상황, 비슷하면서 다른 상황 등등
정말 다양한 것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이보다 더 귀한 시간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환경 속에서도 한발 더 나아가 기브를 해주신 조장님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데 ~
반반, 즉 기대 반 / 걱정 반 조원들과의 만남 기대보다 많은 걱정, 걱정보다 많은 기대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는 그런 환경에 들어가 한 분 한 분 화면이 켜질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였습니다.
'이제 시작이군...'
그때 제가 항상 키고 있던 영상이 있었습니다. 그 영상에 나오는 멘트를 보면서 했던 기억이 ~
하지만 걱정과 달리 너무 좋은 조원분들을 만났고 그렇게 만난 첫 만남이 즐겁게 끝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장이라서 잘하고 싶다는 저의 마음이 더 컷기에 걱정을 키운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 모든 불안과 걱정을 나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온라인의 만남과 오프라인 만남은 또 다른 환경이고 그 속에 나오는
또 다른 숙제에 항상 긴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과 같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누가 일정이 안되시면 어떡하지?'
'50 대 50 결정을 어느 순간에 내리지?' 등등
저 자신을 항상 시험대에 올리는 그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순간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기준과 추진력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 식사, 휴식, 루트, 인증 올리기 등등 기준과 추진력이 없었더라면
단 하나의 장면도 넘어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조장의 뜻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동료이기 때문에 ~
그러나 그런 상황은 항상 오기에 그때 저를 도와주는 건 팀장 역할을 해준 조원분들이었습니다.
기준을 잡을 때 확신을 주는 팀장!
그 팀장님들이 있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타인을 알려줄 때 자신의 성장이 더 많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어디까지?'등 주변에게 많은 의견을 듣고 조 활동을 하였지만 저의 방법을 찾고 그것을 행동하는 것이 진정으로 마음에서 나오고 제가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조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내가 아는 선에서 알려주고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지만 이를 통해 저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충분히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복기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성장의 시간을 통해 조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한순간에 얻을 수는 없기에 어디서든 연락 주시면 저는 그때 알고 있는 것을 나누고 복기하는 시간을 앞으로도 가져볼 생각입니다.
(저의 마음도 조원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6)
소중한 한 달이 끝나고 23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누구한테는 정말 중요한 12월이지만 우리 74조에게는 소중한 동료와 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의 지역을 아는 것도 좋지만 하늘 아래 든든한 동료가 있다는 것을 서로 알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번 조장을 하면서 조장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하지 못한 시각과 상상을 점점 조원분들이 깨주셨습니다.
그 속에서 작고 큰 성장을 하게 되었고 결국 저는 소중한 동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희 74조 원들도 서로 큰 동료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한테는 조원기록시트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누구한테는 도움이 안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진주 같은 것은 분명히 있다는 것, 그것을 그냥 얻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고 우리 모두 행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행동을 했기에 소중한 시간에 소중한 동료와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가 계속해가는 이유는 개개인은 목표도 있지만 환경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기대와 걱정, 성장을 통해 결국 남은 것은 마지막 좋은 동료입니다.
조장, 조원을 떠나서 가슴속에 남고 앞으로도 남는 그런 진주를 얻어 갔다고 하면 의미 있는 한 달이 아닐까요?
앞으로는 모르지만 무지개 색깔의 진주를 얻었다고 생각을 하고 한 달을 마무리해 볼까 합니다.
744시간 도움을 준 조원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장님, 조장님들 감사합니다.
이 순간을 잊지 말고 서로 응원하면서 앞에 오는 24년도 꼭 성공해 봅시다.
누구는 이루고 누구는 이루지못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성장의 응원은 받고 자신도 성장해 봅시다.
저도 그런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누겠습니다.
부족한 조장을 따라준 조원분께 감사합니다. 꼭 주신 것을 받아 더 나은 지승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댓글
승아조장님! 잘가라~의 유쾌한 목소리가 들리는듯해요! 12월한달간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귤하나 까먹고 ㅎㅎㅎㅎ지승아님!!! 강서구에서 또 마주쳤으면 ㅎㅎㅎ1달간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멋져요~~~~~
승아님 후기에서 승아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ㅋㅋㅋ 첫 좡 정말 정말 넘넘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