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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그릿
2. 저자 및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2025-12
4. 총점 (10점 만점): 10점/10점
68p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탁월성의 실체는 무엇인가? 니체가 내린 결론도 댄 챔블리스와 똑같았다.
“사고를 한 방향으로 모아 모든 것을 소재로 활용하며 자신과 타인의 내면을 부단히 관찰하여 어디에서나 본보기와 자극을 찾아내고, 지칠 줄 모르고 자신의 방식으로 결합시키는” 사람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룬다.
니체는 탁월성을 한 가지에 집중하고, 꾸준히 익히거나 성장 시켜 얻어낸 결과물로서 설명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결과물을 보며 쉽게 재능을 떠올리지만, 모든 원대한 결과물을 재능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듯 하다. 그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훈련, 어렵더라도 끝내 해낸 성공의 파편들이 큰 성취를 만든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는 열정과 끈기로 구성된 ‘그릿’이 요구된다. 책 표지에 쓰인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이 바로 그 것이다.
꾸준함으로 잠재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설렌다. 한편으론 현재의 모습을 두고 유전이나 환경 탓을 할 수 없음에 머쓱한 마음도 든다. 도대체가 붙잡히지 않는 끈기를 어떻게 지속해나갈 수 있을까? 저자는 구체적인 목표의 구조화가 그릿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중간 목표를 통해 꿈을 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현해나갈 수 있고, 이런 실천이 끈기와 지속성을 만든다고 한다.
또한 목표의 상위인 목적이 흥미와 이타적 동기를 결합됐을 때 더 높은 지속성과 그에 따른 성과를 이끌어낸다고 한다. 타인에게 기여할 수 있는 목적과 나의 흥미를 만족시키는 목적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목표들을 세워나가면 높은 그릿과 성취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 신문쓰기를 보며 튜터님께서 기여와 개인의 성취(성장)이 꾸준함의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고 말씀 주셨던 것이 생각난다. 적어도 내게는 ‘개인의 흥미+타인지향적 동기’가 지속성에 도움이 된다고 보여진다.
이 다음 챕터를 위한 목표가 아직 없다. 홀로 서있으려니 여기가 망망대해로구나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지난 경험들을 통해 성공의 공식은 단순하다는 것을 안다. 재능이 부족하다면 두 배로 노력하고 이를 거듭하여 탁월한 수준에 도달하는 것.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값이라 생각한다. 어떤 성공도 하루 아침에 생겨나지는 않는다. 내 마음이 가는 곳과 내 마음을 쏟고 싶은 외부의 것을 잘 고민하고 목적에 맞게 나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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