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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독서#300]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 김재철

25.12.28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김재철

 

 

바다 위의 생활은 언제 죽음과 마주할지 모르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그때마다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자칫하면 파도에 휩쓸려 죽었을 것을, 덤으로 한번 더 사는 인생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가 가자.

구질구질하지 않게 사는 거야.'

실패의 순간마다,

포기의 순간마다,

위기의 순간마다

바다 위에서의 결심을 떠올렸다.

기회란, 잡기 힘든 물고기처럼 잠깐 머리를 내밀었다 이내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

아마도 내게 여느 사람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면 이것일 듯하다. 하고 싶고, 해야 할 것 같은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실행에 나섰다. 그런 면에서 다음의 말은 진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시도하면 성공 확률은 50퍼센터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성공 확률은 0퍼센트다."

종착점을 정했다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50대쯤 어느 지점에 있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정할 수 있다. 40대까지는 무엇을 하고, 30대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정리하자면,

최종 목표를 명확하게 그려야 한다.

그리고 역순으로 내가 할 일을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먼 미래라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꿈꿔야 한다.

본업을 버리는 자는 망하고, 본업만 하는 자도 망한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마지막 피난처는 있어야 한다. 참치잡이로 성공을 거둔 후 세계를 돌아다니다보니 여러 아이디어가 솟구쳤다. 이를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하려면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데, 그 위험의 범위는 본사업을 흔들지 않는 범위 냉로 정해져 있었다. 위험의 한계선이라고 할 수 있다.

살면서 잊지 않아야 할 교훈은 준비에 실패하지 말되 실패의 한계선을 정하고, 안 되면 빠르게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감수할 범위를 넘어서는 실패는 그 의미를 찾기 힘들다.

편안하게 호강한 사람은 저항력, 인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결핍의 기회를 만드는 것은 몸과 정신의 단련 과정이다.

보너스 같은 인생인데 스스로 당당하게 살자는 생각에 이른 것이다. 그래서 한 번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실패와 좌절, 상실에 고통스러웠던 그 시절을 말이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어떤가. 그때보다는 훨씬 나은가? 아니면 그때에 비해 나는 더 단단해졌는가?

책의 느낌표

'자칫하면 파도에 휩쓸려 죽었을 것을, 덤으로 한번 더 사는 인생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가 가자.

구질구질하지 않게 사는 거야.'

동료분의 추천으로 읽게 된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님의 책으로 한 권을 통틀어 위 문장이 가장 깊이 뇌리에 새겨졌다. 기업가로의 마인드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원양어선부터 시작해 세계 1위 수산업의 그룹 창업자까지 얼마나 열정을 다해 살아왔는지를 옅볼 수 있었다. 도전과 모험을 통해서 성장한다는 책의 내용을 잘 받아들이고 새해에도 도전해보자.

#북리뷰 #인생의파도를넘는법 #김재철


댓글


마린블루
25.12.28 18:20

와~벌써 300번째 독서노트 👍👍 책제목 들어봤었는데 실제 원양어선을 타셨던 회장님 책이었군요👏👏 언제 한번 읽어봐야겠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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