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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 48기 부의 그릇이 거대한 4람2 될지니 와아앙냥냥] 독서후기 #17 -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25.12.29

 

상상과 관념이 만드는 미래

 

미래는 상상을 통해 인식하는 마음 속 이미지다. 

상상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는 미래의 이미지를 펼쳐낸다.
상상이 일상이 될 때, 상상은 기억으로 넘어간다. 

그러면 그 상상은 앎이 되고, 나에게 항상 느껴졌던 의사의 느낌은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바꾼다.
무의식에 각인된 관성화된 생각, 관념이 운명을 결정한다. 

내면에 단단히 박혀 있는 그 관념이 미래의 모습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고정관념이라 부른다. 

관념이 고정될 정도로 강력하게 박히면 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선택이라고 믿었던 것들 중 많은 부분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굳어 있던 생각의 연장선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이라고 여겼던 기준들이 어쩌면 반복된 상상과 관념이 만들어낸 결과일 수도 있다는 점이 조금 무서웠다.


그래서 미래를 바꾸는 일은 지금의 행동보다도 

지금 내가 어떤 관념을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는 말처럼 다가왔다.

 

 

실패와 고통을 대하는 태도

 

실패의 당연함을 알고 나서는 두려움이 없어졌다.
실패가 당연하면 성공도 당연한 것이다.
성공이 당연하먼 실패도 당연한 것이다.
그냥 한 번 해 보는 거다.

성공 확률이 희박하지만 실패가 당연하기에 두렵지 않다.

당연한 실패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

 

인생이 한편의 영화임을 알면, 영화가 주는 고통과 시련을 즐길 수 있다. 

어차피 영화인데, 영화 속 장면에 불과한 공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영화는 그런 위기 장면이 있어야 한다. 

오히려 자주 등장해야 재밌는 영화다. 

죽을 뻔한 위기를 헤쳐 나와야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진다.
우리 인생도 똑같다. 

인생의 고통과 괴로운 장면이 있어야 행복하고 즐거운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 

영화는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다. 

그런 영화는 성공할 수 없다.

쾌락과 즐거움만 있는 것은 영화가 아니다. 

그건 포르노다. 

인생은 포르노가 아니다. 

인생은 포 르노가 아닌 영화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인생이 영화임을 알면 그것이 주는 불안과 두려움을 즐길 수 있다. 
인생이 지금 슬프고 힘든 장면에 있다면 영화를 보듯 현실을 바라보자. 

어차피 인생은 한편의 영화일 뿐이다. 

우리는 영화를 보듯 인생을 즐기면 그만이다.

 

지난 번에 읽었을 때 이 부분은 신선한 개념으로 받아들였는데,

이번엔 지금까지 내가 실패를 대했던 태도가 떠올랐다.
실패를 피해야 할 사건으로만 여겼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부터 스스로를 겁줬던 순간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패가 당연하다면 굳이 나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고,
지금의 고통도 지나가는 장면 하나로 볼 수 있다.


인생을 영화로 본다는 말이
현실을 가볍게 보라는 뜻이 아니라, 너무 심각해지지 말라는 조언처럼 느껴졌다. :)

 

 

지금의 당연함과 감사, 그리고 태도

 

그냥 오늘의 당연함에 감사하면 된다.
나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오늘의 당연함은 누군가에게 기적같은 일이고 과거의 당신이 상상치 못했던 일상이다.
지금 주변을 둘러보자. 

지금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은 10년 전 꿈꿔왔던 것들이다.

당시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당신이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 미래가 현실이 된 지금, 오늘의 당연함을 사랑하고 감사해보자. 

그러면 사는 게 즐거워진다.
원하는 방향으로 미래가 흘러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 이다.

 

지금의 삶을 너무 쉽게 평가절하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들이 사실은 과거의 내가 상상조차 못 했던 장면일 수도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삶을 바꾸는 거창한 계기보다 오늘의 당연함 하나, 감사함 하나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현실적인 위로처럼 느껴졌다.

 

 

표정을 밝게 하고 인상을 좋게 하면 외모도 개선된다. 

그 과정에서 인생도 달라진다. 

표정과 감정은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즐거우면 웃지만, 웃으면 즐거워진다. 
표정이 밝아지면, 감정도 긍정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 즐거운 감정이 주변으로 퍼진다. 

그 때 사람들은 나를 좋은 인상으로 기억하고 나에게 호감을 표시 한다. 

그 시작이 바로 '아이는'이다.

 

가끔 생각나면 나도 ‘아이는’이라고 미소를 짓는데,

사실 내 인상이 좋아지기 때문에 한다기보다는

이 단어가 떠올랐을 때 이하영 작가의 분위기나 목소리가 떠오르고, 

저자가 가진 본질을 바라보는 그 생각의 느낌이 좋아서 미소짓게 된다.

월부에는 없는 ㅋㅋ 그런 분위기의 소유자라 닮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후기

 

월부콘에서 뵙고서 재독하니까 더 좋다...

실제 현장에서의 그 분위기가 다시 생각나면서 위로가 되는?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확실히 재독하니까 ‘앎’이라는 단어로 어떤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더 잘 알겠다.

내게는 시각화보다 와닿는 개념인 것 같다.

 

 

감사하고, 감동하고, 감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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