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사전예약 혜택]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300 직장인이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법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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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실력과 재력을 겸비한 투비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쓸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ㅎㅎ
아직도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완벽하고 치열한 1호기는 아니지만
제가 할수 있는 수준에서 투자하는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다음 투자는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
확언이 이루어진다는 믿음,
그동안 응원해준 동료분들에 대한 고마움,
투자코칭에서 1호기의 가능성을 열어주신
한가해보이 멘토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정확히 3개월 전인 9월말에
한가해보이 멘토님★과 투자코칭을 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9995715
(요약)
당시에 저는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집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수도권 or 지방 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실거주 집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주셔서
빠르게 해결이 됐고,
투자에 대한 조언도 받았습니다.
“우선 중소도시를 보면 좋겠고
1호기는 경험을 쌓는 거니까
투자금은 소액으로 무리하지 않게 찾아보세요.
투비님,
크리스마스 선물로 1호기 하면 좋겠어요."
그래서 9/28~10/3 연휴 6일동안 임장했고
그 이후로 두달 동안 가지 못했습니다.
실거주집 매수+인테리어 때문에
①내년 2월까지 투자금이 묶여있었고
10월에 실준반을 다니다가 원래 안 좋았던
②무릎이 더 안좋아졌기 때문이에요.
'투자금이 생기는 내년 2월에 찾아봐야지'
생각했습니다.
(제가 왜 그랬을까요?)
하지만 열반기초를 재수강 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갔습니다.
이 과정을 4줄로 쓰기엔 부족하니
따로 글을 남길게요 ㅎㅎ
해보지도 않고 겁먹지 말자
분단임까지만 끝내놓은 지역이었고
두달만에 전임+매임부터 시작했어요.
많은 분들이
"부사님들이 투자자에 대한 피로도가 너무 쌓여있어서 엄청 차갑고 무서울거에요"
라고 하셔서 겁을 먹고 그동안 전임도 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부끄럽네요.
직접 전임을 해보니
뚱한 부사님, 친절하게 거절하는 부사님, 화내는 사장님 다양했지만
분명히 적극적인 사장님도 계셨습니다.
해보지도 않았는데 지레 겁먹고 시도조차 안한
저를 반성했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겪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임/매임에 투자금이 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왜 안하시죠?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입니다)
운좋게 일년 중 유일하게 한가한 12월이라서
타이밍도 좋았습니다.
평일에 반차 내고, 정시 퇴근하고 가거나
눈 오늘 주말에도 영하 10도인 날에도 내려갔습니다.
매임도 하고 워크인도 했어요.
일부러 뚱한 사장님들께 워크인했는데
그래도 뚱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의도치 않게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매임을 했는데 오히려 잘됐던 것 같아요.
친절한 부사님들도
'가끔 투자자들이 여러명이 몰려와서
집만 보고 가면 기분 나빴다'
고 솔직하게 말씀하셨거든요.
처음이니까 안전하게 싼거 사야지
처음에는
투자금이 생기는 내년 2월을 대비해서
두달동안 물건을 찾겠다는 마음이었어요.
두달 뒤 투자를 위해 일단 싼 것부터 봤습니다.
후순위 생활권의 신축 59를요.
2억 후반대+세낀집이라는 조건이
너무 매력적이고 만만해보였나 봐요.
(차도 사본적이 없어서 인생 최대의 지출이
200만원인 사람입니다. 이해해주세요.)
그래서 카테고리님★한테 여기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그 물건은 전세가 낮아서 투자금이 많이 들고
그 정도 투자금이면 더 좋은 84부터 보면 좋겠어요.
지금은 싼 시장이니까 절대가를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더 좋은 생활권을 먼저 보세요.
생활권마다 단지선호도를 나열해보고
제일 좋은 것부터 찾아보세요."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갓고리 그저 빛...
지금도 투자할수 있어요
그래서 다시 정신차리고!!
더 좋은 생활권의 준신축 84를 갔어요.
평일이라 몇몇 물건만 볼수 있었고 매임이 일찍 끝나서
워크인도 하고 동네도 둘러보고 있었는데
진심을 담아서 선배님★께 전화가 왔어요.
(이것은 데스티니)
며칠 뒤에 있는 선배와의 대화 전에
먼저 연락을 주신 거였는데
지금 00지역에서 매임을 하고 있다고 하니
갑자기 분위기 투자코칭
진담 선배님★도
"지금은 절대적 저평가 시기이니
할수 있는 것 중에 제일 좋은 걸 하시면 돼요.
이 정도 투자금이면
더 좋은 OO 생활권도 찾아보세요.
그리고 지금은 현금이 중요해요.
현금을 지키면 좋겠어요."
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실거주집 잔금 때문에 대출을 최소한으로
신청한 상태였는데 (아직 실행X)
무리가 없는 선에서 좀더 늘려서 투자금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대출금 상향 신청 했어요.
(영끌아님)
현재 투자가 불가능하다 ▶ 지금도 투자할수 있다
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2개월 후 투자를 현재로 앞당긴 거죠.
내가 할수 있는 투자물건 찾기
대출을 증액 했더라도 투자금만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잔금 불가능으로
매매+전세 동시계약 or
세낀집이면 전세계약 다시쓰기만 가능했어요.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12월이라서 그런지 84에 전세손님이 거의 없고
59는 전세손님이 많은 게 신기했어요.
같은 지역인데 말이죠.
A단지는 공실이라서 편하게 봤고
B단지와 C단지를 힘겹게 봤는데요.
B단지는
집주인이 대출을 내서 전세입자를 내보내고
지인이 월세로 두달째 살고 있는데 연락이 잘 안 된대요.
그래서 부사님도 이 사람이 들어오고 나서
집을 한번도 못 보셨대요.
그런데 저는 이 집을 꼭 보고싶었습니다.
층이 조금 낮지만 판상형이고 제일 급매였거든요.
부사님도 저의 굳은 열의를 느끼셨는지
집주인에게도 연락하고
월세입자에게도 사정사정해서 겨우!!
평일 저녁 7시 00분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C단지의 세낀집 2건을 보려고 했는데
한 곳에서 임산부가 있어서 6시 30분에만 된다고...
조금 무리가 있지만 둘다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빨리 움직이면 되겠지? ㅎㅎ)
당일이 되었고 눈이 아주 많이 왔습니다.
부사님이 내려오지 말라고 할 정도로..
그래도 기차타니까 괜찮다며 갔어요!
6시30분에 C단지에서 2개 물건을 보고
B단지로 넘어가려는데 부사님이
"공실a이 00억에 나온 게 있는데 보고 갈래요?"
하지만 이미 6시 50분....
이번 주말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 급히 나왔습니다.
그런데 눈이 아주 많이 오고 버스는 없고
택시도 안 잡혔습니다.
결국 B단지 부사님이 데리러 오셨어요 ㅎㅎㅎ
30분이나 늦었지만 다행히 집을 볼수 있었고
도배만 하면 되는 상태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말에 다녀간 신혼부부 전세손님을 잘 잡아달라고
부탁드리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다음날
C단지 부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아까 법인 전세손님이 다녀갔는데,
공실a에 계약하고 싶어해요.
한도가 있어서 0억으로
전세금 맞춰야 한다는데 괜찮죠?"
네 어제 못본 그 공실a이었습니다.
퇴근하고 또 내려갔어요.
줄눈, 청소가 되어있고 고층이고 하자가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네고를 부탁드렸어요.
법인 전세손님은 회사에 확인할 게 많다고 해서
내일 확답을 주기로 했대요.
다음날, 연락이 없어서 전화드렸더니
법인 전세손님이 다음주에 연락을 준대요.
(...)
어쩐지 너무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았어요.
부사님이 브리핑 해준 매매, 전세가로
매코 컨펌도 받은 상태였는데 ㅎㅎ
어쩔수 없죠!
더 좋은 물건을 찾으려고 주말에 또 내려가서 매임을 하고 있었는데
C단지 부사님께 다시 연락이 왔어요.
"어제 공실b 새로 나왔어요. 집 사진 찍어서 보내줄게요."
저는 이미 그 지역이었기 때문에 매임 끝나고 가면 되겠다 생각했어요.
매임을 하고 식당에서 주문하고 앉았는데 C단지 부사님 문자가 왔습니다.
"갑자기 어떤 전세손님이 와서 바로 계약하려고 해요.
2주뒤에 입주해야된대. 빨리와요."
심장이 콩닥콩닥 했지만! 저는 춥고 배고팠습니다.
밥 먹고 갈까? 5초 동안 고민했는데
뭔가 투자자의 태도가 아닌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포장으로 바꾸고 바로 출발했어요!
시내버스를 탔는데 버스카드 갑자기 고장나고... 못갈뻔 했지만
친절한 기사님이 태워주셔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tmi
공실b를 봤는데 이전 세입자가 벽지에 큰 얼룩을 만들어놓고
청소도 안 되어 있어서
공실a로 결정하고 네고를 다시 부탁드렸습니다!
2주 뒤에 전세입자가 들어오는 조건이라 잔금이 빠르다고 하니
까다로운 공실a 집주인이 200만원을 깎아줬어요.
전세입자도 좋다고 했구요.
이제 가계약만 하면 되는데!!
그렇게 제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
너무 길어져서 1편은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to be continued
크리스마스 선물 2편▼
https://weolbu.com/community/375664
댓글
재미있는 수필을 보는느낌이네요! (투비님의 육성이 들리는건 기분탓?ㅎㅎ) 12월부터 엄청난 실행력을 보이신 모습 대단합니다~ 2탄도 재밌게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