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수강후기

[서기7기 마포9와 폴인럽2조 부공살] 조장역할이 두려운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흔들리지 않을 투자실력을 갖출 부공살입니다!


저는 이번 서울투자 기초반 7기를 신청할 때

조원으로 신청하였습니다.


'12월은 업무가 바쁘니까..'

'괜히 조장신청했다가 조원들에게 민폐끼치면 어떡해..'

등의 생각으로 말이죠.


이런 에고를 가지고 있는 저는

저도 믿기지 않지만

22년 4월에 월부에 첫 발을 들일 때

조장으로 지원했었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한창 월부유튜브에 빠져있던 저는

코크님의 영상을 보던 중


'조장으로 참여하면 책임감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하게 되어있다. 무조건 해라'


이 말에 꽂혀 호기롭게 조장에 지원했고

조장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내마기 - 열반을 지나 22년 7월에

처음 듣는 실전준비반에 감사하게도

조장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열정 하나만 있으면 뭐든 다 해낼 수 있을거야'


라는 에고가


저보다 한참 선배인 분들을 조원으로 만나고

저보다 열정이 더 넘치시는 조원들을 만나고

.

.

.

'조장은 어느정도 레벨이 되어줘야

조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구나.

난 조장을 할 깜냥이 아니네'


로 바뀌게 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그래서 서기반을 조원으로 신청한 사람이

왜 이런 글을 쓰냐구요?


네, 저는 지금 서기7기 92조 조장을 맡게되었습니다.


자세히 이야기를 풀 수는 없지만

우리 조장님의 개인적인 이유로

부족하지만 제가 그 자리를 대신 물려받아

2주차부터 조장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든 생각


이렇게 조장을 맡게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해서

어떻게 조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참은 했던 것 같아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때까지만해도 저의 에고는

'조장은 조원을 도울 수 있는 레벨이 되어야 한다' 였고


튜터님들, 반장님들이 말씀하시는

'조장은 조원들과 함께하는 러닝메이트이지, 튜터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장역할을 수행하게 된지 이틀 째

튜터님과의 조장모임을 하면서

제 에고를 모조리 부술 수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느꼈던 조장님들의 고민은

제가 처음 조장을 했을 때 느꼈던 고민과 많이 흡사했고


가장 놀라웠던 점은

본인의 상황이 녹록치 않음에도,

저보다 더 바쁜 업무로 서기반에 임하고 있음에도,

공통적으로 조원들 생각을 하고있다는 점이었고


또한,

나눌게 없어서 고민이신 조장님들도

실은 그렇게 생각하는 그 자체로

이미 행동으로 조원들에게

나눔을 하고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본인들이 몰라요 몰라..)



조장이 해야하는 역할


이제 월부 생활 2년을 바라보고 있는 제가


1년 5개월 전 실준반 조장을 하고난 후

'난 부족한게 너무 많아, 조장할 깜냥이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던 제가


지금 조장역할을 수행하면서 드는 생각은

결국 사람은 역시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그래도 1년 5개월 전보다 조금(?)은 성장한 제가

한 달간의 프로세스를 알기 때문에

그 일련의 과정들을 계획하고 컨트롤하고

그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등

조를 이끌어가는데

경험적인 측면이 도움이 된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하니까 난 조장하면 민폐야

난 업무때문에 바쁘니 안돼 등

초보이기 때문에, 조원들에게 피해주는 것 같아서.. 등


이런 이유들로

조장 지원을 망설인다면

저와 같은 이런 에고에 갇혀

저처럼 오랜 시간 방황할 수도있습니다.


주위에 조장경험을 하시고 나서

'조장 너무 힘들어 다시 안해'

라고 하시는 분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적어도 저는

'공살님 왜 조장안하세요?' 라는 말을

들으면 들었지,

조장을 후회하시는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조장경험을 한 번도 안해보신 분은

제 글을 봐도 용기가 나질 않으실 수 있으니..


조장이 되면

00조를 이끄는 역할 말고도


00조~00조를 이끄는 반장님과

각 조의 조장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즉, 같이 공부하는 동료가 2배가 됩니다.


추가로 튜터님과의 조장모임,

반장님, 조장님들과 힐링타임

MVP 선발 가산점 등


여러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조장이라고

조장이기에

조원들에게 모든 걸 알려줄 수는 없어요


조장이니깐요. 러닝메이트이니깐요.


너무 부담을 느끼지마시고

과감하게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처음이시라면

용기내는 거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과 반장님 그리고

경험 많으신 조장님들이 잘 도와주실거에요


일단 디폴트로 조장신청하시길 응원드립니다 ㅎㅎ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이번 서기를 하면서

짧지만 감사했던 분들께 말씀을 전하며

마무리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도 가장 마음이 쓰이는

슈퍼 열정만수르 우리 긍윤님


나이가 있으신데도 남다른 열정으로

우리 조에게 자극을 주시는 우리 gold베이지님


시작하신지 얼마 안된게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열정적이고 진심이신 우리 나일롱님


임장지 거주민으로써 지역에 대해서

상세히 배울수 있었던 세련된 우리 젤라니님


저와 마찬가지로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고군분투 노력해주신 우리 꿈차님


파워I 라고 하셨지만 말씀 많이 주셔서

덕분에 힘내서 임장할 수 있었던 우리 도래울 성기옥님


&


바쁜 일상을 보냄에도 투자자로서 놓치지 않으려고 하시는 모습과

반장으로서 책임을 다 하시려는 모습이 너무 멋진 우리 반장 비엠님


유쾌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자

임장지에서 몇 번이나 마주쳤던

잘 생기고 모델삘나는 우리 지수킹님


아직도 생각나는 주전자 끓는소리의 주인공이자

임장지에 진심인게 느껴지셨던 우리 억띠기님


조원들에게 어떠한 마음으로 대해야하는지

진솔하게 말씀주신 우리 정투리님


초면에 고민 던져주시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시고

양천구 다 알려주신다는 우리 올해는사보자님


열정으로 똘똘뭉친게 보이는 열정가이이자

차기 MVP 우리 온앤비님


버즈 다시 재소환시켜주며

잠깐이지만 단톡 웃음바다 만들어주신 우리 야누스님


오프로는 못뵈었지만 온라인에서

좋은 말씀들과 인사이트 나눠주신

블랙달리님, 진짜월부되기님, 윤완대디님


다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덕분에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고

함께여서 행복했고

2024년에도 다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