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라임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서기반을 통해 네번째 조장역할을 수행할 기회가 주어졌고,
이렇게 무사히 마지막 주차까지 달려오며 조장소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조장활동을 하기 전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는,
이전 세번의 조장활동을 하는동안 어쩌면 가장 저를 힘들게했던
활발한 조활동, 리액션과 같은 조원분들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자였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감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고수는 다르다. 진정한 도움은 그것을 베풀고 난 후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거나, 혹은 도움을 받는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같은 도움을 베풀기를 바란다. 그러나 초고수는 도움을 준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다. 여기서 잊는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자기가 도움을 주었는지 잊어버려야 선행에서 오는 모든 실망감이 발현하지 않는다. 베푼 기억이 없으니 받을 것도 없다. 이것이 어른의 모습이다. / 사장학개론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인
1) 스케줄확인(런닝메이트, 페이스메이커)
2) 아는것 공유를 최대한 많이 하기
에만 집중하고 이에 조원분들이 도움이 되었다면 나오는 자연스러운 리액션에만 감사하자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당탕탕 조원분들과 친해지는것에만 치중했던 조활동을 진행했던 점과는 달리,
이번 과정에선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조장역할을 수행하니
조장을 할때 얻는점이 더 크겠구나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스케줄확인(런닝메이트, 페이스메이커)을 하기 위해,
완강을 인증하며 먼저 해낸 것을 보여드림으로써 다른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됩니다.
2) 아는것 공유를 최대한 많이 하기 위해,
주차마다 도움되는 내용을 공유드리려고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고 연구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서기반이 첫 수강이라, 서기반 신청 전 제주바다님 특강,
서기반 진행 중 밥잘님 특강을 완강하였습니다.
완강을 빨리하면 개인 과제인 임보를 쓸 수 있는 시간과 + 쓰면서 아는점을 공유하기 위한 시간이 더욱 확보되고,
확실히 알고 있는 점을 공유했을때
조원분들께서 리액션을 주시면 그 다음은 어떤걸 공유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는 선순환이 발생되었습니다.
특히 먼저 완강하고 만난 조모임에서,
자모님 과제를 함께 하자고 제안드렸을때 조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인증하셨던 순간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조장을 하면 어떤것을 쉽게 제안할 수 있는 '자리'로서의 이점이 있습니다.
이점 역시 적극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므로,
조활동의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인 '집단지성', '집단관찰'을 극대화 하기 위한
월부 선배님께서 나눔해주신 단지임장방법을 제안드렸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345132/비교평가가 절로 되는 단지임장의 신세계[재이리님])
같이 여러눈으로 관찰하고, 여러뇌로 추측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해왔던 단임과는 차원이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통해 춥고 오래걸어 힘들었던 점 보단
함께 끝내고 카페에서 다시 정리하며 성취감으로 충만했던 기억에 지금도 뿌듯합니다♥
깨달은점 1: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한다. 그 과정이 진정성이 있다면 나의 성장과 함께 부수적으로 조 분위기도 밝아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달엔 연말이라는 복병이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에게 연말은 업무마감 외에 인사이동, 승진발표 이에 따른 연이은 회식 등등 이벤트가 정말 많습니다.
중반까지 화기애애, 열정가득했던 조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과정 시작 전 내려놓겠다고 마음먹었던 '기대'감은 저도 모르게 마음한켠에 자리잡아갔습니다.
조원분들께선 임장자체를 못할 수 밖에 없는 개인사정들이 속출하셨고,
함께하지 못함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쳐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조원분들의 개인사정은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임을 알기에
이에 대해 내려놓는것은 앞으로 배워가야하는 숙제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인 조원분들께 전화연락을 취하고,
전체 채팅으론 공개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할 수 있는한 최선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바쁜 일상속에서도 해내려 하신다는 점을 전화를 통해 육성으로 확인하니
자라났던 기대감보단 서로의 상황에 공감해 주는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깨달은점 2: 조장은 조원분들의 개인상황을 타개할 순 없다. 그저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내면에 품었던 수강 동기를 다시 깨울 수 있도록 소통하면 동료애가 쌓일 수 있다.
이번 서기반 조장 활동을 통해서는 지난 조장경험활동과는 또 다른 성장이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또한 첫 서기반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동료분들을 얻을 수 있었음에 더욱 감사합니다!
매일 같이 임보방에서 함께 해주시고 지치지 않게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23조 조원분들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덕분에 다음에도 조장을 신청할 수 있는 동기를 다시 얻었습니다~!
또한 미친 텐션으로 항상 동기부여 해주신 의지반장님, 24조~33조 멋쟁이 조장님들,
톡방에 참여를 많이 못해 죄송하시만 너무 큰 힘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환경에서 다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댓글
최고의 조장님이에요!!👍 더 더 많은 참여를 못해서 아쉬울 정도로 정말 많은 인사이트도 나눠주시고, 한명한명 살뜰하게 너무 잘 챙겨주시고, 배울점도 많은 조장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앞으로의 조장님도 응원해요!!!
크라임 조장님 !! 12월 한달간 23조 조장님으로서 너무 많은 인사이트를 나눔 해주시고 저희에게 동기부여를 주시며 늘 솔선하시는 부분에 너무 너무 감사함을 전합니다. 각각의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 좀 미루고 싶은 순간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조장님의 환경 마련 덕분에 제가 나아갈 수 있는 부분보다 좀 더 많이 나아간 시간이었습니다. 제안해주신 다양한 단임,분임,좀더 효율적 방법들 덕분에 저는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시간이었고 조장님과 함께 할 수 있었음에 영광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또 다른 시간이 주어지겠지만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 가다 보면 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겠지요. 23년의 마무리를 23조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조장님^^ 정말 최고의 조장님이셨어요 나눠주시는걸 제대로 못받아서 죄송할때가 많았습니다😭 더 열심히 못해서 죄송하고 아쉽지만 이번앞마당 파이팅해서꼭끝까지 완성해요!!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에도 23조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