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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독서후기 #1/5_조용하지만 강한 사람들 [독서TF_지니플래닛]

26.01.03

 

STEP1. 책소개

 

내향인과 외향인의 차이점을 기반으로

내향인의 특성에 대해 쓴 책이다. 

 

독티 연말 파뤼에서 

마니또(?)는 아니고. 비슷한 선물릴레이로 받은 책!!!

 

내향인은 아니지만

내향인인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나도 어느 정도는 내향인의 성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기심이 생긴 책!

 

심리학과 뇌과학에 기반해서

내향인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음.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향인인 주변 사람의 모습이 떠오르고

아. 이런거였구나!

하고 유레카~~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서 유익했다. 

 

단순히 혼자있는게 편해,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게 좋아. 

를 떠나 

자극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왜 그러한 반응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책!


 

STEP2 + 3. 책에서 본 것 + 느낀 것

 

  • 내향인은 외향인과 다르게 휴식하는 동안 자신이 경험한 상황을 깊이 성찰하거나, 미래의 계획을 정교하게 세우며,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분석한다. 조용히 앉아 자신이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거나, 최근에 있었던 대화를 반추하면서 그 대화 속 자신의 감정을 분석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내향인은 심리적 안정감과 충족감을 얻는다. 내향인의 DMN은 주로 앞쪽에서 활성화되고, 자기 성찰과 자기 인식 그리고 복잡한 문제 해결에 관련된 활동과 연결된다.  내향인과 외향인의 DMN 활성화 차이는 각각의 뇌 연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향인은 뒤쪽 DMN과 감정 처리 및 시각적 기억 회상과 관련된 영역들의 연결이 강화되어 있다. 이로 인해 외향인은 외부 자극에 더 빠르게 반응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성이 드러난다. 반면에 내향인은 앞쪽 DMN과 전두엽 및 내측 전두피질과의 연결이 강화되어 자기 성찰과 자기 이해를 통해 내면의 충족감을 얻는 경향이 강하다.

    => 이 두 성향을 모두 경험하다 보니, 스스로를 한 가지 유형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깊이 성찰하며 나만의 중심을 세우는 힘과, 사람 속에서 활력을 얻고 관계를 넓혀가는 힘이 번갈아 나타난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다가도, 어느 순간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해진다. 그 시간이 있어야 다시 관계 속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내향성과 외향성을 함께 지닌다는 것은, 나를 회복시키는 방식이 하나가 아니라는 뜻처럼 느껴진다. 혼자일 때도, 함께일 때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충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며 균형을 찾는 과정 자체가,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 도파민 수치가 상승했을 때, 외향인은 이 신경화학적 각성을 쾌감과 기대감으로 해석하고 그 자극원을 곧바로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 연결한다. ‘좋았어! 또 하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향인의 경우, 이 도파민의 각성을 종종 불편함 혹은 불안으로 인식한다. 도파민 상승 자체가 지나치게 각성된 상태로 느껴지기 때문에, 오히려 그 자극을 회피하고 싶어지고 이 환경을 ‘즐거움’으로 연결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도파민 수치의 상승은 내향인에게 쾌감이 아니라 과잉자극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로 인해 내향인은 한 번 경험한 활동을 반복하고자 하는 동기가 낮아진다.

    => 이 부분은 내향인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나는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 즉각적인 반응 속에서 에너지가 올라가고 “다시 해보고 싶다”는 기대감도 생긴다. 그런데 내향인은 반대일 수 있다니!! 이해가 안되었던 상황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정말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 

     

  •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일종의 자기 보호 방식이지만, 억압이 지속되면 감정 자체가 삭제되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  왜 자신의 감정을 둔감하게 만들까? 고통스러운 감정을 계속 느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고 무의식이 판단한 결과다. 감정을 실질적으로 처리하고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은 그 감정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다. 마치 정신적 마취나 마비와도 같다.

    => 문제는 이 마취 상태가 길어질 때인 듯!!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눌러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기쁨이나 설렘 같은 감정까지 함께 희미해진다. 좋고 나쁨의 경계가 흐려지고,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거나 싫어하는 감각도 약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느끼는 순간 밀려올 고통이 여전히 두렵기 때문에 이 상태를 쉽게 버리지 못한다면 문제가 커지는 것!! 나도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이런 일이 있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외향인의 성향이 더 크다보니 완전 마취단계까지는 못가는 것 같다. 

    내향인에게 감정을 회복한다는 건, 단번에 많이 느끼는 일이 아니라 ‘조금씩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느껴도 괜찮다는 조건을 하나씩 만들어주는 과정!! 

     

  • 내향인은 종종 완벽하게 결정하는 데 자신의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앞서 언급한 예시를 다시 살펴보자. A가 배고프다는 말을 듣고 나는 “A에게 어떤 음식을 주어야 하지?”, “지금 음식을 주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더 좋은 음식을 준비해야 할까?”라고 고민하면서 시간을 끈다. 신중과 관찰 모드가 오래 지속되면, 내향인은 결정을 미루다가 결국 반응해야 할 타이밍을 놓쳐 버릴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순간에 행동하지 못하는 상황은 ‘미루기의 늪’에 빠지는 대표적인 예다. 한 상황을 너무 깊게 생각하고 분석하다 보면, 최종 행동을 하지 못하거나 타이밍을 놓쳐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

      => 이게 되게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문장을 보면 나는 외향인의 비율이 큰 게 확실하다. 그래도 그렇다는 걸 알면 이제 좀 더 느긋하게 기다려줄 수 있을 것 같다. 

 

  • 둘째, 반대로 실행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다. 내향인은 자신이 설정한 높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아예 행동을 미루거나 실행 자체를 포기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안 될 텐데’, ‘아직 준비가 부족해’라는 생각에 빠져 계속 행동을 미룬다. 결국 중요한 일을 무한정 미루거나 아예 실행에 옮기지 못해 자신감이 크게 저하되는 원인을 만든다. 또한 타인과의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거나, 일 자체에 매몰되어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마감일에 늘 쫓기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도 흔히 일어난다.

=> 내가 잘 아는 사람도 이러한 모습을 종종 보인다. 이  지점에서 필요한 것은 더 철저한 준비가 아니라, 기준을 낮추는 용기인 것 같다. 완성도를 높이는 능력은 내향인의 강점이지만, 그것은 ‘시작한 이후’에 가장 잘 발휘되므로 처음부터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보다, 미완성 상태로라도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래도 괜찮다는 경험이 쌓이는 것!!  그렇게 쌓인 ‘실행해도 괜찮았던 기억’이 늘어날수록, 행동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 고집스러움은 제대로 활용되면 몰입의 힘으로 전환되어, 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내향인은 이 힘을 잘 활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충분히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내향인은 자기 자신과 깊이 연결되어 있어, 종종 ‘자기중심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내향인은 자기 확신을 통해 타인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중요한 능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

    => 이 문장을 읽으며, 내향인의 고집스러움은 결코 단점으로만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깊이 파고들 수 있는 힘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관심이 생긴 분야 앞에서 내향인은 속도를 내기보다는 방향을 고정한다. 그리고 그 방향이 정해진 뒤에는, 남들이 지루해하거나 포기하는 구간에서도 묵묵히 버텨낸다. 이 지속성이 결국 몰입으로 전환되고, 성취의 밀도를 만들어낸다.

     

  • 내향인에게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자기 확신에 관해서라면 너도나도 할 말이 많을 것이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대인관계가 다각화될수록 자기 스스로 중심을 잡고 내적인 확신을 확보하는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무기가 된다. 내향형이든 외향형이든 모두에게 중요한 ‘자기 확신’의 문제를 여기서 한 번 더 강조하려고 하는데, 내향인은 그 어떤 것보다 자기 확신을 키우는 것을 삶의 최우선에 두고 이것부터 달성하지 않으면 외향인보다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기 확신은 내향인이나 외향인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는 말에 매우 공감된다. 하지만 그게 안되었을 때 더 리스크가 크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결국 내향인이 자기 확신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 이유가 더 절실하기 때문!!! 내향인으 그것이 있어야 강점인 성찰, 신중함, 몰입이 힘을 발휘될 수 있는 것 같다. 외향인은 왜 타격감이 덜할까? 내적 동기 외에 외적 동기로도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많으니까?

 

  •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자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내향인이 본연의 성향을 지키면서도 그 안에 있는 외향성을 인식하고 활용할 때, 자신의 자아를 더욱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내향인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과정이다. 내향적인 사람도 상황에 따라 외향적인 면을 발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성취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자아를 입체적으로 보는 것!!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건 이 것이지 않을까? 내향인은 이렇고 외향인으 이렇다가 아니라 지금 내가 느끼는 것처럼 어느 정도는 내향인의 성향을, 어느 정도는 외향인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그렇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나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해결책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기 사용법’ 을 알아야 한다는 말로 정리가 될 듯. 동시에 ‘타인 설명서’ 도 되는 것 같다. 

 


STEP 4. 적용할 점

 

  • 나만의 성찰 시간 갖기 : 나는 외향인이지만 혼자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다. 따라서 적절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자.
  • 행동 후 확신으로 자기 확신 만들기 : 나는 내향인의 성향이 있지만 외향인이기 때문에 행동을 통해 확신이 더 생긴다. 너무 신중하려고 애쓰지 말고 부딪혀보고 결론을 얻자. 

댓글


호호4
26.01.03 06:57

오 조장님 덕분에 흥미롭게 읽었어요 읽어보니 저는 완전 내향인은 아닌거같네여?^^; 내향인인줄 알고 살았는데..혼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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