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세이노의 가르침)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0기 86조]

  • 23.09.05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울고만 있는 너는 .

말해 봐, 뭘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네 젊음을 가지고 뭘 했니?"

-하늘은 지붕 위로-에서(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인용)

내 가슴을 후벼파는 시의 마지막 문구였습니다. 40대 중반의 나이, 뭘했어도 뭔가를 이루었어야 하는 나이임에도 이제서야 부자가 되고 싶어서 월급쟁이 부자들의 문을 두드렸으니~ 그동안 내가 얼마나 평범하게 생각하고 평범하게 생활해 왔는가! 평범하게 사는 것도 힘든 세상이라고 내 스스로를 위로하며 지금껏 잘 살아왔노라라고 나를 합리화하였습니다. 취직하기도 결혼하기도 힘든 세상,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세상이라고 다들 떠들어, 나는 그나마 취직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애도 둘을 키우고 있으니 잘 살아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커서 좀 더 크고 좋은 차에 태워 데리고 다니고 싶어 좋은 차를 사고 싶어도 할부가 아니면 사기 어렵고, 큰 딸이 이제 좀 있으면 자기 공부방이 필요할 거 같아서 좀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고 싶어도 당장 할 수 없는 지금의 나에게 큰 울림을 주는 문구였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수 없는 지나간 날을 후회한들 아무 의미가 없고 나는 이제 늦었지만 부자가 되는 위한 출발점에 섰습니다. 우선 부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부자가 되었는지 알아야 하는 시점에 추천도서 세이노의 가르침은 기가 막힌 타이밍에 읽은 느낌입니다. 너바나님, 너나위님, 튜터님들이 하는 강의에서 본인들의 투자 초보시절 이야기의 고통점은 주중에는 월급쟁이로 일하고 주말에는 투자공부와 임장을 쉬지 않고 한 것이었습니다. 세이노님도 실력에서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를 하였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사업분야에 관한 기술적인 부분들부터 세법, 인사노무 등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본인 스스로 공부를 하면서 그것도 기초적인 수준이 아닌 준전문가 수준으로 실력을 끌어 올린 것은 대단해 보였습니다. 중요한 점은 그 분의 성과가 아니라 그 성과를 이루어 내는 과정에서 그 분의 근성을 닮고 싶습니다. 모두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부자가 되는 위해서는 일단 돈을 아껴서 목돈을 만들고 그 목돈이 더 큰 목돈이 되게 사업을 하든, 투자를 해야하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돈이 더 큰 목돈이 되게 하기 위해 쉬지 않고 공부해야하고 필요한 실천을 반드시 하면서 성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해야하는 근성이 없어 중도에 포기를 하고 맙니다. 그런데 그 근성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내가 경쟁을 해야하는 상대는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고 나와 비슷한 보통 사람들이고 상대적으로 그들보다 더 근성있게, 조금만 더 공부를 쉬지 않고 하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일 뿐이다.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이기에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는 우리가 속한 분야에서 다른 보통 사람들과 경쟁에서 이기면 되는 것일 뿐이다. 그들이 놀 때 놀지 말고 그들이 잠잘 때 잠을 덜 자고 그들이 쓸 때 덜 씀으로서 목돈을 준비하고 기회를 찾으면 된다."

"현재의 위치에서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고 미리 포기하는 그런 사람들이 당신주변 사람들이며 그들은 그저 일확천금을 꿈꾸면서 연예인이나 정치인, 스포츠 선수들, 컴퓨터 게임 등 에 무지 관심이 많다. 당신이 하는 게임은 바로 그런 사람들과 하는 것이다. 기억하라. 이것 역시 당신에게는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기쁘고 다행한 사실이라는 것을."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나는 괴물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과 경쟁을 하는 것이다. 한 번 해볼만 하지 않은가~!

부자가 되는 것, 숨막힐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보다 더 노력하면 된다. 그렇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미 이룬 선배들이 있다.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내 실력이 다른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있도록 쉬지 않고 공부하자.


댓글


해나비
23. 09. 05. 20:44

우와... 소통이님의 후기 숨죽이며 다 읽었어요!!.. 글을 쓰시는 소통이님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아요!! 바쁘신 중에도 강의 들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같이 세이노님의 근성을 배워가봅시다!! 화이팅!!

홍지은
23. 09. 05. 21:10

저도 평범한 살마들과 경쟁한다는 구절에서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비슷한 사람들이니 해볼만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