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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슬] 자신을 믿어줄 수 있는 건 결국 내 자신

26.01.14 (수정됨)

 

 

안녕하세요.

매일 성장하는 투자자 나슬입니다.

 

월부학교에 들어오길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겁이 났던 것 같습니다.

 

-

월부에 오고 직장을 다니기 시작해서 아직은 성장의 영역인 직장 

게다가 학기 중에 바뀌게 될 근무 환경

 

이제는 1시간씩 울면서 제 손길을 찾는 아이

 

'나도 일 좀 해야할 것 같아.'라고 말하며

 예전보다 빨간불이 자주 켜지는 배우자

 

생각해보면 어려운 점은 너무나 많습니다.

-

 

그런데, 생각해보니 월부를 처음 들어올 때도 

준비되어 있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이를 낳은지 6개월

직장도 없었기에 저축금액도 부족했고,

경력이 단절된 터라 다시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첫 강의였던 열기를 신청 

첫 달부터

 

조장을 신청하고

독서모임을 신청하고

투자코칭을 신청했습니다.

 

모든 걸 알아서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건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해보자!

피하는 것보다 하려고 하는게 중요해!

 

라는 마음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신혼초기에 직장생활을 힘들어해서

그만두고 싶어했던 적이 있습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새벽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하는 삶

그러다가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었습니다.

제발 돈 아끼려고 하지 말고 택시타고 출퇴근하라고 부탁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 때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남편에게 해줬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있잖아. 나 믿지? 그럼 나를 한 번 믿어봐.

당신은 내가 선택한 사람이잖아.

당신은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본인 스스로를 믿지 못하겠으면

당신을 선택한 나를 믿어봐.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 방법이 생길거야."

 

배우자는 다행히 제 말에 한 번 더 힘을 내어주었고,

힘들었던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부서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어느 새 시간이 지나고

월부학교를 시작한 지 일주일정도 지났을 때

다시 한 번 배우자가 근무지가 변경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예상했던 저축 금액도 달라지고,

아이육아로 인해 제가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긴급한 가족회의

훨씬 더 투자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져버렸습니다.

배우자와 저는 잠시 멍해져 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 해보자.

여보 나 믿지? 당연하지.

나도 나 믿어. 나 해내는 사람이잖아.

그리고 나를 믿어주는 여보를 믿어.

 

저는 저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어떤 일을 시작하실 때 두려움이 앞서는 분들이 있다면

두려움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혹시 분명 해낼 수 있지만

잠시 걱정하는 가족이나 동료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00님 해낼 수 있어요!

제가 아는 00님은 분명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 읽고 있는 [기브앤테이크]라는 책의 한 단락입니다.

 

교사가 특정 학생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믿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고자 고안한 실험이다. 로젠탈은 각 학급에서 무작위로 학생 20퍼센트를 뽑아 잠재력이 큰 학생으로 분류했다. 나머지 80퍼센트는 실험 통제군이었다. 잠재력이 큰 학생으로 분류한 20퍼센트는 학급 친구들보다 더 똑똑한 학생들이 아니었다. 결국 차이는 학생의 머리가 아니라 ‘교사의 마음’에 있었던 셈이다.
교사의 신뢰는 자기 충족적 예언을 만들어낸다. 교사가 어떤 학생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믿을 경우, 교사는 그 학생이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루리라고 크게 기대한다. 따라서 교사는 그 학생에게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격려해 자신감을 갖게 하며 학습과 발전을 이끈다. 나아가 더 따뜻하게 대화하고 더 어려운 과제를 내주며, 더 자주 지명하는 것은 물론 피드백을 꼼꼼히 해준다. 이러한 결과는 여러 실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중략)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당당하고

뿌듯한 경험을 하시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제게 주어진 시간 동안 해보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정쩡이
26.01.14 11:17

나를 믿고 나에게 주어진것에 정면돌파하기!! 저에게도 정말 어려운일인데요,, 가족들의 지지와 자신에대한 믿음, 동료들의 응원으로 자신감 채우겠습니다 감사해요 슬님!!

탈피87
26.01.14 13:09

믿음이라는게 정말 흔들리기 쉽지만. 그럼에도 믿기에 행동을 할 수 있는거같아요 힘냅시다 화이팅!

유삐
26.01.14 13:11

슬조장님 찐하게 학교를 다니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저의 잠재력을 믿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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