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제일 추운 날이었다
교회를 다녀 온 후여서 잠이 쏟아졌다
애써 잠을 이기고
일요일 3시 모란역 스터디 카페로 향했다
한명 두명 모이며 6명이 한자리에 둘러 앉았다
임신하고 힘들텐데 와주신 회원님도 있고
이 추위에 오늘까지 임장을 하다 오신 분도 있었다
앳된 젊은 신혼 회원도 있고…
부모님이 아프고 본인이 아파 참석을 못하신 분들도 있었다
나만 부동산 산전 수전 겪은 아줌마? 아니 할머니였다
모두 이렇게 관심을 갖고 열심이구나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살면 뒤쳐질 수 밖에 없고
몇년 후 몇십년 후엔 점 점 더 벌어 질 거라는
경험에서 봐 온 것이 현실로 느껴졌다
나는 이들의 엄마나 이모뻘이다
싱글 아들 돈 관리를 해주며
경험상 집이 돈이 됨을 알기에
얼마 모이니 이곳 월부에 문을 두드렸던거고
회원들은 좀더 좋은 곳으로
또는 전세 살 때가 아님을 느껴 공부 하고자
월부에 들어왔다는 것
임장을 다니고 계신 회원이 말하기를
가고 싶은 곳은 너무 오르고 있다
자차가 있기에 한적한 곳을 찾는 회원도 있고
우린 그래도 투자는 교통이다라는 조언 아닌 조언도 했고…
씨드가 작아 살 곳 없는 아들 결혼 할 때 양쪽 금액이 커지면 그때 집 같은 집 살까?
물었더니 여친과 결혼 한다는 보장 없고 싱글일 때 작은 거라도 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여럿이 모이니 형편도 나누고 금액도 나누고…
서로 조언도 주고.. 희망도 주고…
월부 들으며 느낀점도 나누고…
회원님들 얼굴 보니 반갑고 친근감도 생겨 좋았다
인생 살아 본 사람으로
역시 목표 갖고 깨어 있는 사람들은
얼굴에 활기가 있고 꼬이지 않고 성격들이 밝고
생각과 귀가 오픈 되어 들을 맘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팀 조장님이 애써 시간 분배하며 진행 해 주심에 감사하고
나이 먹으면 말이 많아져 나름 애쓰며 적절히 노력 했는데
나를 불편해 하지 않은 회원님들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