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65기 104조]

  • 23.09.05

나의 노후는 우울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심장이 철렁한 강의였다. 심지어 이번이 재수강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클래식 공포영화에서 놀람 포인트를 알며서도 계속 놀라는 것처럼.

간담이 서늘해져서 하나만 듣고 자야지 하던 피곤함마저 싹 사라진채

너무 선명한 정신으로 끝까지 강의를 듣게되었다.


먼저 나의 문제점을 정리해보자.


1) 노후가 먼 미래라고 맘편히 있다.

-나의 소득 절벽구간은 그리 멀지 않았다. 10년안에 올수 있다. ㅠㅠ

-나는 근로주의에 살고 있으며 자본주의로 넘어갈 준비조차 안하고 있다.


2)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 간절함이 부족하다.

-이대로 간다면 근로소득이 멈추는 10년안의 순간부터 자식에게 서포트는 커녕 바로 짐이 될 수 있다.


3) 가계의 자금흐름을 점검한 지 오래 되었다.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긴급하지 않다고 미루기만 했다. 하지만 이제 알았다. 무엇보다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4) 노후의 모습이 구체적이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맞는것이 노후 인 줄 알았다.

-꼼꼼한 준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마치 신혼 때, 살다보면 저절로 집이 생기는 줄 알았던 것과 비슷한 안일하고도 위험한 인식 속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 내가 실천 할 점을 정리해보자.


1) 나의 노후 모습을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언제 은퇴할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얼마가 필요한지 결정하자.

-내 목표에 따른 투자 기간과 수익율을 계산해 놓자.


2) 나의 목표가 늘 각인되도록 휴대폰, 노트북 등등에 저장하자.

-목실감, 시간가계부 쓰기에 도전하여 하루를 알차게 쓰고 늘 목표를 되뇌이자.


3) 가계의 자금 흐름을 점검하여 종자돈을 모아보자.

-수입을 더 얻는 것보다 지출을 줄이는 것에 먼저 집중하고 신용 카드 잘라버리자.

-선 저축 실현을 위해 자동이체 조정하자.

-최소한의 금액으로 살아보기 도전하자


4) 부자가구의 최 하단 분위 소득인 1250만원을 나의 1차 월소득 목표로 잡고 부족한 금액을 채우기 위한 계획을 세우자.

-시스템 투자 방법: 매해 집 1채씩 투자 - 똘똘한 10채를 달성 할 떄까지 멈추지 말자.

-롤모델을 정해 그들의 방법을 따라하자(월부 10억 달성기 필사 진행)

-저가매입과 장기보유를 위한 부동산 투자 노하우 공부하자.


공부한다면서..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 된다면서..

게으름 피우는 아이들을 볼 때 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내가 지금 알고 있는 걸, 지금이 딱 열심히 할 때라는 걸 우리 아이들도 알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그런 마음으로 수강생들을 본다는 너바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엄청 와 닿았다.

아.. 이 강의 다 찐이구나..

정말 하면 되는거구나 라는 확신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댓글


헤일리kk
23. 09. 06. 00:16

와 으라차차마미님 글쓰시는 분이셔요? 글 넘 잘쓰시네요..!! 맞는 말 대잔치입니다 ㅎㅎ 엄청 공감하며 읽었어요~ 너바님도 저희보면 속이 터지시겠죠?ㅋㅋㅋㅋ 하면 되는거란 걸 느끼셨다니 진짜 강의 완전 흡수하신 것 같아요 으라차차마미님 할수있다!!! 화이팅입니다!!!

그레이스길
23. 09. 07. 12:07

제 마음을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외면하고 있다 강의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