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무슨 집을 사야 할지
오늘도 고민하는 내가집을입니다 🏡
이번 강의를 통해 제가 그동안 부동산 시장을
소홀히 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텀업 투자한다는 핑계로 임장지와 개별 단지에만 집중했고
서울과 수도권이 지금 어떤 국면에 와 있는지는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별 단지도 제대로 못 봤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서울과 수도권의 가격 흐름이 뜨겁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열기가 정확히 어디까지 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줌 아웃 장표가 없는 것도 아니었고 자료를 볼 기회도 충분히 있었지만
임장지 외 지역은 자연스럽게 관심 밖으로 밀려났던 것 같습니다.
서울 1~3급지는 이미 대부분 전고점을 돌파했고
초고가 시장은 고점을 넘어서 20퍼센트 이상 상승하며
호가 역시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서울 4~5급지와 경기도 중저급지는
아직 전고점을 넘지 못한 단지들이 상당수 남아 있었고
매물 수와 가격 모두 최근 실거래가 수준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흐름을 통해 지금 시장이 모든 지역이 무작정 함께 오르는 장이 아니라
높은 급지에서 낮은 급지로 시세가 이동하는 단계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이해되었습니다.
여기에 전월세 매물이 최근 3년간
서울은 50퍼센트, 경기는 30퍼센트 줄어들었고
입주 물량 또한 과거와 앞으로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함께 보며 전월세 시장이 강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 역시 연결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방향이 단기적인 이슈가 아니라
구조적인 흐름이라는 점이 명확해진 시간이었습니다.
Q&A 시간은 평상시 고민으로만 하던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소형 평형에 대한 투자 방향성과
초고수익 초고위험부터 저수익 저위험까지의 내용은
내일 있을 선배와의 대화에서
더 명확하게, 실제 예시와 함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주택자로 가는 길의 끝에는
결국 세금과 현금 흐름의 압박이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세금 파트는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지만
왜 반드시 넘어가야 하는 영역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해졌습니다.
그동안은 싸게 사는 것에만 집중해 왔지만
강의를 들으며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수익을 지키고 키우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세금으로 인해 추가 매수가 막힐 수도 있다는 점과
자산은 늘어났지만 현금 흐름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점을 들으며
부자이지만 가난해질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저는 스스로의 약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약점이 더 크게 눈에 띄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은 강점을 키우기보다는
약점을 보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 같습니다.
이번 후기를 다시 읽어보니 저 역시 여전히 약점을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방향으로 사고하고 있다는 점도 느껴졌습니다.
물론 약점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그것에만 머무르기보다는
저만의 강점에 더 집중하고 그 강점을 한 단계 더 디벨롭하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