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68조 로그망]

모든 현재는 과거의 결과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일'에서만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정작 이 정의를 대입했어야 하는 것이 '나의 삶'이었고 더 정확히는 '나의 노후의 삶'이었음을

열반스쿨에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나도 할 수 있다, 이제라도 나를 월부로 이끌어 준 운명에 감사하자

비관을 할 시간에 긍정과 믿음, 확언을 되뇌이게 해주었고

한 달의 시간 동안 작은 변화와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걱정도 있지만 두근대고 설레고 있습니다.


작은 변화는, 책 읽는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매일 습관적으로 인스타그램을 들락날락 했던 내가 일주일이 넘게 인스타그램을 접하지 않았다는 것,

아니 구체적으로는 접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 그것은 책을 봐야 했고, 월부 스터디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나의 선택이었고 책이, 월부영상이, 열반스쿨의 공부가 재미있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로운 자극들, 계속 떠올려지는 나의 미래 모습들로 졸리지만 나를 일으켰고 책을 넘기게 했습니다.


큰 변화는, 나의 2번째 인생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거의 30년 가까운 회사생활, 그 중에서도 지금 직장에서의 내 가치를 최선으로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리게 했고, 비록 늦은 시작이지만 앞으로의 10년 내가 가고 싶은, 되고 싶은 미래를 선명하게

그리며 아름다운 투자자로서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시작은 내 가족과 내가 매일 돈에 끌려다니는 삶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이제는 그것을 넘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의 목표에 도달하고 나의 이야기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그 길이 아니라 이 길로 오면 된다'는 이야기를 빨리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도, 내게 이 월부를 알려주지 않았고 아무도 내게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얘기해 주지 않았기에

50이 된 작년에서야 깨닫게 된 것이 너무 속상하고 슬펐기에, 반드시 나의 목표를 완수하고 좀 더 빠르게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월부의 길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솔직히는, 이제 갓 한 달 된 이 월부과장은 여전히 헷갈리고 좌절하고 눈물이 납니다.

나의 재정상황으로 이 열반스쿨 다음 스텝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아직도 갈팡질팡 합니다.

눈 딱 감고 1년 월부공부를 해보자. 하였지만 늦은 시작이라 1년의 시간을 왔다갔다 할 수 없어 길을 머뭇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90%가 포기하더라' 라는 너바나님의 말씀에 나 또한 그 90%에 들지 않을 거란 다짐으로

조급함을 달래고, 100세 시대 이제 반을 지났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왜 열반스쿨에서 너바나님의 많은 강의내용이 마인드셋과 메타인지에 주안점을 두시는 지에 대해서

이제 열반스쿨 마지막 강의까지 들어본 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법에 대한 쪽집게 강의는 어쩌면 아주 심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내 것으로 체화되기 전까지 오랜 시간을 버텨야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하고 인내와 인내를 거듭한다면 누구나 이룰 수 있는 것이기에 그렇게 강조하시는구나 라는 점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왜 모두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채워진 자기계발서, 마인드셋에 대한 책을 수십 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책만 읽고 싶어지는 게 문제네요 :) 책만 읽어도 아무 걱정이 없는, 전혀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 시간을 빨리 만들어야겠습니다.


정말 다행히 만난 강의, 내가 먼저 좋은 경험을 배우고 꼭 널리 알려주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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