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수박조아] 임차인과의 소통을 망설이신다면

12시간 전 (수정됨)

 

안녕하세요. 수박조아입니다.

 

현재 수도권 외곽에 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멀어요~)

이 물건이 전세입자 만기가 돌아오면서

세입자분께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처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투자를 운용해 나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임차인과 소통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돈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임차인에게 연락해야 하는 분들께,

제가 실제로 겪은 소통 과정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1. 되도록 문자보다는 전화로

 

문자를 서로 주고받으면 기록이 남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감정이 드러나지 않게 됩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문자로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더 자세한 이야기는 전화로 소통하려고 시도했습니다.

 

(문자 예시)

안녕하세요.

0아파트 0동 임대인 (이름)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춥네요~ 잘 지내고 계시나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연락드렸습니다.

통화 드려서 자세히 말씀 나누고 싶습니다.

편한 시간에 문자 주세요.

 

이렇게 임차인에게 문자를 보낸 뒤에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쉽지 않은 것도 이해 가지만,

제 상황이나 감정을 최대한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상황별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기

 

📍상황: 임차인분은 전세 연장을 원하시지만,

갱신권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이라 매도를 시도하고 싶음

(협의해 주신다면) 갱신권 만기 이후에 약 3개월 정도 매도 시도

이번에 제 상황입니다.

 

  • 실거주 이외에 거래가 잘되지 않는 분위기라

계약 만기 이후도 매도 기간을 2-3개월 길게 가져가고 싶다.

이 부분이 제가 협의하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반대로, 임차인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불안할까? 생각해 보니

  • 임차인 만기 이후 거주에 대한 불안
  • 추가 금전적 비용

 

이 두 가지에 대한 불안 요소를 해결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 별로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 봤습니다.

 

(통화시 변수 대응 예시)

1. 매도 될 때까지 거주는 불안해요

→ 그럼 만기 이후 3개월 거주하시고, 그때에도 거주 의사 있으시면 계약서 작성하면 어떨까요?

2. 보증보험 가입 기간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요?

→ 만약 부대비용 발생 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3. 매수자가 실거주해서 갑자기 제가 나가야 하면 불안해요

→ 매수자가 나타나면 즉시 ooo 님과 날짜 협의하여 진행하겠습니다.

4. 그럼 저는 이사 준비를 바로 세워야 하나요?

→ 아닙니다. 지금처럼 거주하시면서 매수자가 나타나면

ooo 님과 날짜 협의하여, 여유롭게 준비하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각자의 상황별로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미리 대응할 방향을 설정해 보고 답변을 준비해 보면 좋습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해 해놓으니 훨씬 마음이 덜 불편하더라고요!

 

 

3. 예의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

 

제일 중요한 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역지사지)

예의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매도를 위한 세입자와의 소통
  • 6개월 전에 세입자 연장 여부 확인 등

다양한 상황으로 세입자와 소통할 일이 생기는데요.

 

그럴 때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이해하는 태도를 갖춘다면

충분히 서로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제 편의만 말씀드리는 건 아닐지,

거절이 두려워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그렇지만 갱신이 만기되는 시점이 아니라면,

이야기해 볼 수 없는 부분이라

두려운 마음은 접어두고 연락을 드리게 되었는데요.

 

감사하게도,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 덕분인지

스무스하게 협의해 주셨습니다.

(물론 상황상 매도하지 않게 되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서 임차인 분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과정을 만들어 낼까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쌓여서 다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혹시나 연락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제 경험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ogq_5c9c1a16b9210-23

 

 

p84.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수동적으로 있지 말고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두드리면 열린다. 설령 당장 안 열려도 열릴 가능성이 훨씬 높인다.

가만히 있는데 무언가 문이 갑자기 열리지 않는다.

-일의 격-


댓글


프로 참견러
26.01.27 10:36

감정을 담은 통화로 소통하겠습니다 수부님 감사합니다!!

이호
26.01.27 10:37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별로 미리 생각을 해보고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아직은 미리 연습을 안해 놓으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감사합니당~

꼬꼬리코
26.01.27 10:43

불편한 상황에서 나의 불편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놓치지 않도록 상대방의 입장에서 예의를 갖추고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따순 수부님처럼 해볼께유 팁 나눠주셔서감사합니다 ❤️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