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조톡방이 생성된 당일 바로 그날 저녁 오프라인 모임이 진행되어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이렇게 모두가 한뜻으로 당일 저녁에 모일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이런 모임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갔지만, 우리 조원들은 한분한분 너무 따뜻하고 배울것이 많은 멋진분들이었다. 오죽하면 집으로 가는길에 남편에게 조모임이 즐거웠다며 신이 나서 전화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런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한달이 매우 소중했다. 너바나님이 환경을 만드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조원들과 함께 환경을 만들며 연말이라 느슨해질 수 있었던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다. 특히 조장님인 마터호른님은 두번째 조장을 하신다고 하는데 너무 능숙하시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한 리더십을 가지고 계셔서 더 무리 없이 모든 조원들이 열반기초반을 뿌듯한 마음으로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첫만남에서 모두의 one thing을 정했었다. 나는 부동산을 무서워하지 말고 관심을 갖자 였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네이버 뉴스에서 부동산 얘기가 나오면 읽어보게 되고, 조장님이 올려주시는 어게글, 다림님이 올려주시는 경제신문을 읽으며 한달동안 나의 one thing을 이룬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함께 해준 조원분들께 감사했다.
또한 나에게 독서란 하고 싶지만 매우 힘든 하나의 거대한 숙제같았는데 free지아님에게 뽀모도로 시계를 이용하여 책읽는법, 일구이무님이 쓰시는 독서노트 등 각자의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1월에 더 열심히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또한 꼭 실천하여 90일 습관을 달성할것이다 :)
57조 마터호른 조장님, 다림님, 일구이무님, free지아님, 김뇽뇽님, 덤더미님, 오십원님, 라울님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항상 스폰지처럼 모든걸 흡입하는 포용력이 좋은 당또님! 저도 한달동안 당또님을 만나게 되어 넘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조원은 아니지만 한 번 조원 영원한 조원으로 인연 만들어 가여. 제가 다리 좋아지면 당산역에서 따릉이 타고 함께 아파트 임장 다녀보아요~ 그리고, 저 쉬운 한글로 닉넴 바꿔 달았습니다. 새로운 닉넴 미소지아입니다 (Free지아) 머나먼 고행길에 같이 탑승했으니 여정을 마칠때까지 안전하게 함께 가보도록 해요. 더불어 좋은 독서습관도 같이 길러보아요~!!! 응원합니다.
열기때 조모임 너무 즐거우셨군요^^ 저희 이번실준도 친해지면서 즐겁게 하는게 목표중 하나인데~ ㅎㅎ 당또님~ 저희 이번한달 즐겁게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