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겨울학기 4반 윈터Edition 히말라야달리] 📕독서후기 - 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26.02.03
📕 독서후기 - 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책 제목 : 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저자 및 출판사 : 사이토 다카시 / 리디
읽은 날짜: 26.01.29(목)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 기억에 남는 문장들
(p6) 야구에 소질이 있어도 훈련을 하지 않으면 재능을 꽃피울 수 없듯이,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능력도 훈련하지 않으면 비을 발할 수 없다. 달리 말하면,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 그 능력은 확연히 달라진다.
(p7) 필요한 것은 재능이나 인간성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이 100퍼센트 완벽하게 전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겸손함과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훈련이다.
(p26) 중요한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다. 나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면 그것이 상대에게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뇌가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그 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대가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이다.
(p48) 상대에게 신뢰를 얻고 싶다면 내가 들려준 칭찬의 말에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p106) 상대가 ‘센 캐릭터’라고 해서 무조건 자신도 강하게 무장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부드러움을 인정하면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p121) 상대의 화를 누그러뜨리는 마법의 말 그런 상황을 방지해주는 효과적인 말이 있다. 바로 ‘확인 부족’이다. 트러블의 원인이 상대의 실수에 있더라도 “제가 한 번 더 확인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자기 잘못인 것처럼 말하면 서로 날을 세울 일이 없다.
(p167) 선택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여행을 가자고 할 때 “갈래, 말래?”라고 다그치기보다 “파리가 좋을까, 런던이 좋을까?”라고 묻는 쪽이 이미지가 훨씬 쉽게 떠올라 상대도 답하기 쉽다. 상사에게 기획을 제안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기획을 실행하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라고 재촉하기보다 “A안과 B안이 있는데 어느 쪽이 좋겠습니까?”라고 상담을 가장하여 질문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긴다.
(p184)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의 중요성 스스로 잘 안다고 자부하는 것도 자세히 파고들면 모르는 게 있기 마련이다. 그에 관한 질문들에 계속 응답하다 보면 때로 복수의 답변을 내놓다가 스스로 모순에 빠져들기도 한다. 예상 밖의 질문에는 답변 자체가 어려울 때도 있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식으로 상대가 자신의 무지를 깨닫기를 바랐다. 즉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이것이 이른바 ‘무지의 지’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1월은 업무로 정신없이 흘러간 시간들이었다. 야근과 추가 근무가 이어지며 몸은 지쳐갔고,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이슈까지 끊이질 않다 보니 나도 모르게 말투가 퉁명스러워지는 순간들이 많아졌다. 업무에 지칠수록 스스로도 인지할 만큼 독성이 묻어나는 말투가 나올 때가 있었다. 그 와중에 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부드럽게 말하는 시니어 팀원들을 보며, 말투라는 게 결국 상황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이 힘들다고 해서 반드시 거칠어질 필요는 없다는 걸, 그들의 태도를 보며 배웠다.
사람들은 흔히 일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더 지치는 순간은 대부분 사람과의 관계에서 찾아온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가족이나 지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제목만 봐도 위로가 되었다. 모든 관계를 잘 해내려 애쓰기보다 적당히 불편한 상황을 견디는 법을 알려주는 책처럼 느껴졌다. 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참고 버티거나, 반대로 모든 관계를 끊어내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적당한 거리’에서 유지할 것인지를 차분하게 짚어준다. 모두와 잘 지낼 필요는 없고, 그렇다고 매번 부딪칠 필요도 없다는 메시지가 오히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불편한 관계를 피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를 지키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회사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대화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기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불필요한 갈등을 키우지 않는 태도, 그리고 스스로를 지키는 말하기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제목만 봐도 위로가 됐던 이유도 아마 그 지점 때문이었을 것이다. 불편한 사람을 완전히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고 싶을 때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중요한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다. 나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면 그것이 상대에게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뇌가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그 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대가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이다.
→ 항상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대화를 편안하게 이끌어가는 한 친구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굳이 자기 주장을 앞세우지 않아도 사람들이 편하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며 참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타고난 성격과 더불어 태도의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함께 들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대화를 통해 관계를 주도하려 하기보다, 상대가 스스로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이 책에서 말한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태도’를 앞으로의 관계 속에서 조금씩 연습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