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촌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학원가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평촌대로 전경. [안양시 제공]](https://cdn.weolbu.com/data_file/7f941554-531e-4d79-b6f0-9deeb8231d03.jpg)
(출처: 전국매일신문)
평촌의 위치는 “안양시 동안구” 내 평촌역부터 범계역 일대까지 이르는 말입니다.
실제로 평촌 학원가는 ‘평촌 키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서울 수도권에서 대치, 목동 다음으로 가는 학원가의 규모나 질을 보여주는 게 평촌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파급력은 실제로도 굉장히 커서 단순히 안양 내에서만 움직임이 있는 게 아니라 인근 금천, 구로, 안산, 시흥, 산본 등 인접지에서도 평촌 학원가를 보내기 위해서 자녀 분들을 라이딩하시어 학원가로 데려다 주시기도 합니다.

(출처: 아실)
학원가의 위치는 위 사진처럼 평촌역/범계역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이 지역을 평남이라고 부르고, 학원가와 먼 역 위쪽을 “평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평촌은 이렇게 학원가로 굉장히 유명한 지역이고, 대부분 분들이 평촌에서 아파트 구매를 희망하실 때 가장 많이 살펴보시는 것도 “평남 여부” 입니다.

(출처: 아실)
실제로 위 아파트 가격은 평남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인데요.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들의 수요가 집중되면서 왠만한 서울 아파트 가격보다 훨씬 비싼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남 중심의 평촌의 위상이 재편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바로 공정률 20%를 돌파하며 실체화되고 있는 교통 혁명, 월판선(월곶-판교선)이 때문입니다.

(출처: 땅집고)
서울수도권에서 핵심 일자리 중 하나인 ‘판교 접근성’이 평촌 인근 개통에 따라 크게 개선되는 게 ‘확정’인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평남에만 집을 사려고 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전철역 하나가 생기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월판선은 이미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으며, 이는 평촌의 정체성을 '교육 도시'에서 ‘판교의 핵심 배후 주거지’로 완전히 뒤바꾸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부동산의 가치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와 얼마나 가깝고 편하게 연결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무주택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진짜 가치'의 기준을 팩트 중심으로 짚어보겠습니다.
많은 분이 "지하철 호재는 믿을 게 못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월판선은 다릅니다. 이미 전체 구간의 공정률이 20%를 넘어섰고, 주요 거점 역들의 공사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평촌에 주는 의미는 명확합니다.
지금까지 평촌에서 판교로 출퇴근하려면 돌아가는 버스나 복잡한 환승에 의지해야 했지만, 월판선이 개통되면 판교역까지 2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해집니다. 고소득 일자리인 판교와의 연결성 강화로 이제 평촌의 가치는 '학원가까지 걸어서 몇 분인가'가 외에도 ‘월판선역까지 몇 분인가’도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아실)
그런데 이 위치를 보면 위와 같이 “평북” 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대의 가격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출처: 아실)
평북에 자리하며, 평남의 학원가와 거리는 멀어서 평촌 안에서 가격 흐름을 늦게 받는 대표 단지의 예시입니다. 과거 라면 다소 더디게 올랐을 해당 단지가 월판선 호재가 확정됨에 따라서, 그 동안 판교로 출퇴근을 불편하게 했던 신혼부부들이 너도나도 선택하는 단지가 되었고, 가격도 최근에 많이 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평촌을 선택하실 때 단순히 학원가만 보면 안되는 이유가 생겼고, 이제는 나의 전략에 맞게 접근을 해봐야 합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월판선이 최고다” “평촌의 대장아파트가 바뀐다” 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평촌을 선택하는 이유는 대규모 학원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쾌적한 주거 환경이 중요하며, 기존에 자리하고 있는 4호선 (평촌역, 범계역) 접근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출처: 지역N문화)
다만 제가 강조 드리고 싶은 부분은 평남과 평북의 가치 차이가 이전 만큼 크지 않아졌기에, 내가 가용 가능한 예산으로 평북을 매수하실 수 있다면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과거에 많은 분들께서 “평북은 별로인데… 차라리 서울이 좋은 것 같아…” 라는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출처: 아실)
파란색: 월판선과 가까운 평촌 구축 아파트
빨간색: 서울시 서대문구 구축 아파트
그러나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평북의 가치가 이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내 예산에 적합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충분히 용기 낼 수 있는 지역이고 용기를 내야하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입지 개선은 위상을 바꾸는 데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확정된 교통 호재는 다릅니다. 우리의 밥벌이를 더 쉽게 해주고, 에너지를 아끼게 해주고 그렇게 그 집을 선택하게 만들고 수요를 생성합니다. 교통호재를 고려하지 않으셨다면, 이런 월판선 호재는 반드시 여러분들 내집마련에 알아두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내 집 마련을 처음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단지 하나만 보고 "이 정도면 싸네"라고 결론 내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의 가치는 반드시 '비교'를 통해 드러납니다. 평촌 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의 기준을 스스로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1. 내 예산을 확정 지어보세요: 내집마련의 출발은 예산 확정입니다. 이 때 가장 어려우신 점이 집값에 비례해서 달라지는 대출금액이실텐데요. 종잣돈 + 최대 가용 가능한 예산을 먼저 확정해보시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아파트를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최소 5개를 권장 드립니다.
2. 해당 예산으로 나온 단지의 특징을 적어보세요: 가급적 평남과 평북을 섞어서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평남의 가격 흐름은 대체적으로 학원가 접근성이나 선호하는 초/중 배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평북의 가격 흐름은 월판선 중심으로 형성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단지에 대한 근거를 적어두시는 게 추후 보유하시며 “확신의 근거”가 됩니다.
3. 현장에 가서 '물리적 거리'를 체감하십시오: 이번 주말, 직접 평촌 남북을 가로질러 걸어보세요. 판교로 향할 지하철역이 어디에 생기는지, 그 주변 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확신은 달라질 것입니다.
부동산은 주식/코인과 다르게 모든 정보가 오픈이 되어 있습니다.
등기부등본이란 것도 다 떼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부동산에 요청해서 집 안을 볼 수 있고 주변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조금 수고로울지라도 내가 매수할 자산을 실제로 눈과 귀로 다 살펴볼 수 있는 건 정보의 비대칭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안전한 매수를 하게 만들어 줍니다. 안전한 매수를 통해 우리는 확신이 생기고 이 확신을 통해서 자산 증식이 가능해집니다.
단, 이 모든 프로세스는 ‘직접 실행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정말 필요한 내집마련이라고 판단되시면,
짧게라도 시간을 내시어 임장도 해보시고 주변을 살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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