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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조] 돈의 대폭발 독서후기

26.02.13
  1. (27p) 돈이 흔해지는 이제는 ‘아껴야 잘 산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예전만큼 듣기가 쉽지 않다. 월급 상승에 의지하거나 예적금을 들어 이자를 얻는 ‘모으기식 자산 불리기’의 의미가 자꾸 축소되고 있다.

    ▶ 월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돈'만' 모으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아끼고 잘 모아야 잘 산다’는 말이 맞지만 그 안에 숨겨진 ‘현명한 투자를 해야’라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돈을 가지고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곳에 투자를 해야 자본주의의 돈의 홍수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던 문장이었다.

     

  2. (30p) 1990년대까지는 어디에 투자하느냐의 중요성이 지금처럼 크지 않았다. 어디든 투자하면 돈을 벌 확률이 높았다. 부동산이 지역별 가격 차이가 크지 않던 시절이다. 지역 간, 직업 간 소득 격차도 지금보다 적었다. 누구든 적당한 직장에서 월급을 안정적으로 받으면 비슷한 속도로 부를 늘려 나갈 수 있었다.

     

  3. (52p) 시중 금리가 낮아져 ‘이지 머니’가 늘어나면 이걸 활용하려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현명하다. 정부나 중앙은행이 돈을 풀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거대해지는 통화량의 파도를 잘 타고 넘으려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돈 푸는 정책을 손가락질만 해대며 해변에 서서 지켜보기만 하면 남들보다 상대적인 자산 가치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물론 투자 위험은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 너무 무리하게 파도를 타면 익사할 확률이 높아진다.

    ▶ 아무리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적합한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좋은 지역, 좋은 아파트는 모두가 선호하지만 나의 종자돈 범위 내에서 투자가 불가능한 경우에 무리한 빚을 내어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돈을 벌 수 있는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튜터 & 멘토님들의 말씀이 떠올랐다.

     

  4. (60p) 개인의 노력에 따라서는 돈이 움직이는 시간차로 인한 불평등을 극복해 낼 수 있다. ‘돈의 거리’ 개념을 탑재하고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보편적 진리다.

    ▶ 최근 2개월 간,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조금은 풀렸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만든 문장이었다.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유럽과 북미 출장을 연속으로 다니면서 처음에는 ‘이번 출장 때는 완독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출장 끝나고는 투자자로의 시간을 많이 보내자'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투자자로의 시간이 줄어들고 그 동안 어렵게 만들었던 습관도 투자공부를 하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 문장을 다시 읽으면서 내가 월부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5. (85p) 정규직을 강제로 몰아낼 수 없다는 걸 간파하면서 임원 승진에 시큰둥한 사람들이 늘었다. 가늘고 길게 가자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래서 기업의 조직 문화도 달라졌다. 후배 밑에서 일해도 괜찮다는 사람들이 이제 적지 않다. 게다가 연공서열 임금체계가 완전히 바뀌지도 않았으니 대기업 부장이면 세전 2억 원 안팎까지 받으면서 정년을 향해 간다.

    ▶ 요즘 회사를 보면 내가 처음 사회 생활을 하던 신입 사원 때와는 다른 분위기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다. 특히, 지금 우리 팀의 팀장도 내 바로 위의 선배였고, 팀 내에서는 나이가 젊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내가 신입 사원 때는 정리해고도 많이 있었지만 요즘은 정년을 채우는 선배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기업 문화가 바뀌면서 통화량이 늘게 되었다는 책의 내용이 신선했다. 

     

  6. (103p) 통화량이 엄청나게 들쑥날쑥하다는 건 그만큼 큰 투자 기회가 생긴다는 뜻도 된다. 이런 기회는 21세기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사태로 두 번이나 있었다. 2050년까지 시간을 보면 한두 번 더 있으리란 기대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경제 위기가 닥치면 미국은 가공할 만한 속도로 ‘초저금리+돈 푸기’ 처방을 쓸 가능성이 높고 개인들은 ‘돈의 쓰나미’ 위에서 부유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 큰 경제 위기가 닥치고 나면 뉴욕 증시에 돈이 해일처럼 밀려들게 될 확률이 적지 않다는 걸 눈치 빠른 한국의 투자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7. (293~295p) 21세기 들어 화폐량이 원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증가 속도를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게 현명하다. 돈의 가치 하락에 대비하려면 현금 이외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머뭇거리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시중에 풀린 돈이 실물 경제 성장을 훨씬 초과해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곧바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금융 시장에 잠겨 있어 잠재적 인플레이션 위험을 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현금 가치가 녹아내리는 위험에 더 많은 경각심을 가지고 생산성이 높거나 실물 가치를 지는 자산에 투자해야 할 필요가 이전보다 커졌다.

    ▶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도 나온 것과 같이 돈을 현명하게 사용,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돈은 단순히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지금 열심히 모으는 종자돈을 가치가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복기할 수 있었다.

     

  8. (303p) ‘나는 열심히 살았고 사회적 위치도 나쁘지 않은데 왜 점점 뒤로 밀려나는가’라는 의문이다. 이런 ‘범생이’들 중 상당수는 좋게 말하면 투기나 탐욕과 거리를 둔 ‘현대 사회의 수도승’처럼 살았다. 돈 되는 투자처라면 눈에 불을 켜는 사람들과는 다르다. 무주택자도 제법 있고, 잘하면 집 한 채 마련한 정도다. 집이 있더라도 중앙부처 고위직이 아닌 한 서울 강남에 수십억 원짜리를 보유한 경우가 많다고 하긴 어렵다.

    ▶ 예전에 회사만 열심히 다니면 자연스럽게 부가 따라온다고 생각했던 사회 초년생 때의 마음가짐이 떠올랐다. 단순히 그 때는 회사를 열심히 다니면서 시기에 맞춰서 승진을 하면 중산층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본주의, 특히 돈의 흐름을 알지 못한 상태로 가정을 이루게 되었고 계속해서 부족한 돈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 이후, 월부를 통해서 사회적인 지위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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