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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끝나면 급매 폭탄? 데이터는 'YES', 현장은 'NO'인 이유" [대흙]

16시간 전

 

 

 

안녕하세요 대기만성 흙수저 대흙입니다.

 

‘설 이후 급매물’, ‘초급매 폭탄’ 등의 화두를 보면 왠지 현재 가격대비 호가가 떨어진 물건들이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와 설 끝나고 급매 쏟아지나보네? 이제 골라서 살 수 있겠다"

 

기사를 보면 시장에 정말 매물이 많이 풀린 것 같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또 현재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알아야 할까요?

 

만약, 기사만 혹은 정부의 정책만 보고 막연히 급매를 기다리시기만 하는 분이라면 이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실제 매물 수는 어떨까요?

 

 

 

처음 정부가 공식적으로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1월 말입니다. 

 

이후 서울의 매물증가가 가장 많은 곳이 어딘지 살펴보겠습니다. (1/23~2/17)

 

  • 1위 성동구 36.5% (1,212건 > 1,655건)
  • 2위 분당구 35.8% (2,002건 > 2,719건)
  • 3위 송파구 33.7% (3,526건 > 4,716건)

 

데이터로만 살펴본다면 매물이 정말 많이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2. 현장은 어땠을까요?

 

실제 명절 전 2급지 이상의 상급지 매물을 직접 보았을 때, 상급지 내에서도 단지 별로 상황이 달랐으며, 20억 이상의 고가 주택에서는 다주택자 매물이 눈에 띄진 않았습니다.

 

어떤 부동산에서는 방송국에서 ‘다주택자 매물이 많이 늘어나서 호가가 떨어진 것을 기대’하고 취재하러 왔지만, 그런 매물은 없다고 인터뷰를 거절했다는 곳도 있었습니다.

 

간혹 다주택자 매물이 있더라도 가격 자체가 이미 신고가를 갱신한 상태에서 더 비싼 호가라 급매로 보긴 어려웠습니다.

 

정리하자면 좋은 단지일 수록 급한 매도자는 많지 않았고, 매수 대기 수요가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식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외곽, 혹은 서울수도권 하급지 내에서는 갭투자로 들어갔던 투자 매물들이 간간히 나온 것을 볼 수 있었고, 실제 거래까지 이미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정책이 모든 급지와 단지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3. 지금부터 이것을 참고해보세요

 

  • 유주택자 _ 상급지로 갈아타기 
    상급지 갈아타기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집을 매수할 수는 있으나 실거주 의무나 전입신고 의무 유예 혜택은 없기에 기존과 같이 4개월 내 전입 가능한 집을 보시면 됩니다.

     

  • 무주택자 _ 내집마련
    현금 여력 확인 : 다주택자 물건을 매수하더라도, 충분히 현금 여력이 되는지 먼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세낀 매물을 매수하는 경우에는 전세입자 퇴거자금대출 1억원 이외 나머지 금액은 현금이 필요하기에 자금 계획을 먼저 세우세요.

     

    시야 넓히기 : 기존에 후보군으로 두던 아파트만 보지 마시고,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했던 아파트들 (상대적으로 외곽 신축, 혹은 중심부 인접 구축)까지 같이 검토해야 합니다.

     

    현장 방문 : 실제 호가대비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은 네이버 부동산에 굳이 올리지 않고, 부동산 단독으로 거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매물이 적기에 굳이 여러 부동산과 공유하면서 팔 이유가 없는 거죠.) 따라서, 명절이 끝나고 꼭 현장을 방문해보세요.

     

 

글을 마치며.

 

여러 기사나 정부의 정책 등으로 지금 마음이 흔들리는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책상 앞에서 망설이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수십, 수백 번의 클릭보다 단 한 번의 직접 방문이 더 정확한 답을 줄 수 있습니다. 발품을 팔아 현장에서 직접 느낀 정보만이 생각치도 못한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국송이
16시간 전

흙반장님 감사합니다 정답은 현장에 있기에 바로 목요일 출동입니다

탑슈크란
16시간 전

기사와 현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네요. 현장에서 물건을 찾아야 하는 이유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째째쓰
14시간 전

튜터님! 데이터와 현장의 분위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장을 면밀히 봐야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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