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첫 월부학교에서 두 번째로 쓰는 나눔 글입니다. 이 글은, 공부한지 1~2년 정도 됐는데 뚜렷한 성장이나 결과물은 보이지 않고 마음과 실력은 아직 병아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응원글입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다독이는 회고록 인 것 같아요.
월부에서 회사생활과 병행하여 투자 활동을 하다 보면 독/강/임/투(독서/강의/임장,임보/투자) 모두 챙기기가 쉽지만은 않은데요. 자꾸 밀리는 독서, 마지막에 몰아서 듣는 강의, 아직도 떨리는 전임과 매임, 항상 제출할 때 보면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임보, 결코 쉽지 않은 일년에 한 채 투자하기.
하지만 꾸준히 이 환경 속에 있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성장했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좌절할 때가 있더라도 괜찮으니까 다시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봐도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 그렇게 느꼈다면 아마 스스로가 가장 힘들 텐데요. 결과물이 아닌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자신에 대한 변화를 한번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소심한 나, 이제 떨지 않고 부동산에 전화할 수 있다
저는 어렸을 때 식당이나 친구집에 전화할 일이 있으면 미리 대본을 써두고 전화할 정도로 소심했는데 월부에서 전화임장 할 때는 정말 준비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말도 더듬고 너무 떨렸어요. 근데 점점 시간과 경험이 쌓일수록 떨림은 잦아들었고 투자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드니 이제는 궁금해서라도 전화를 하게 되고 매물 임장을 해야 하니까 급한 마음에 떨리는것도 모르고 전화를 할 때도 있어요. 이런 건 보고서로 나타나지 않죠. ( 하지만 아직도 매임 예약하는데 그렇게 척척 빠르지는 않습니다. 올라온 매물을 보고, 실거래도 적어 보고 전화를 하기에 남들보다 빠르지는 않아요.)
#혼자서도 멀리 타지에 가서 숙박하고 임장하기
원래 회사와 집만 다닐 정도로, 금요일에 퇴근하면 월요일에 출근할 때 나갈 정도로 외출을 하지 않아요. 혼자서 낯선 공간에 가는 것 낯선 사람 만나는 것보다 집에 있는 게 훨씬 더 편안하니까요. 근데 월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KTX 타고 지방에 가고 조원분들과 숙소를 잡고 그다음엔 혼자서도 숙박을 하고 나중에는 혼자서 단지 임장도 가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하라고 했으면 못 했을 거예요. 하지만 시간과 경험이 점차적으로 쌓이면서 가능하게 됐어요.
#매물임장, 워크인까지 이제 혼자 할 수 있다
부동산에 전화하고 예약하고 정리하는 것까지 그것만으로도 제겐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소모되는 미션인데, 예약이 안 잡혔다…? 당일에라도 가서 봐야 되는데 막막하죠. 하지만 튜터님의 조언을 듣고 전날밤, 당일 아침 임장지로 가는 길에 매물 정리를 하고 오전에 전화를 먼저 돌리고 예약을 몇개라도 잡고 해서 저 매물 예약 하나 했는데 당일로 몇 개나 더 봤어요.
당일에 기차 타고 임장지까지 갔는데 하나만 보면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더 필사적으로 전화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 떨리는 것도 뒷전이고 택시 타고 사장님이랑 통화하면서 매물을 보러 다녔어요.
# 업무 시간 외에 투자 활동으로 시간을 채운다
지금 10년 넘게 같은 직장 같은 업무를 하고 있지만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보니 익숙해지는듯 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퇴근하면 사실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커서 9시 10시면 기절하듯 잠들곤 했어요. 어쩌다 팀원이 바껴서 인수인계하면 정말 저녁 8시에 자버리기도 하고요. (인수인계만 5번) 모두가 그렇지만 회사 생활과 병행해서 무언가를 한 가지 더 한다는 건 정말 엄청나고 대단한 일이에요. 우리는 책도 읽어야 하고 강의도 들어야 되고 임장보고서를 더 잘 쓰기 위해서 연구하고 고민하고, 운동과 끼니도 챙기고 칼럼, 투자경험담, 뉴스, 월부tv도 보고 응원, 칭찬, Q&A, 나눔 등 할 일이 많은데 나는 이미 방전됐지만 잠까지 줄이며 적게는1~3시간, 많게는 4~5시간을 투자활동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정말 대단한겁니다. 오늘 1시간을 했든, 5시간을 했든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저 아직 책도 많이 못 읽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Q&A, 댓글도 잘 못 달고 임장보고서도 형편없지만 그래도 저는 꾸준히 나아갈 겁니다. 월부닷컴에 등록하는 나의 게시글들이 너무나 보잘 것 없고 형편없지만 그동안 스스로가 어떤 점이 변화했는지 그건 본인만이 알 수 있고 느낄 수가 있잖아요. 10년중에 2년했으니까 계속 하다보면 분명 스스로가 느끼는 변화뿐만 아니라 누구나 볼 수 있는 더 성장한 아웃풋을 낼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그러니깐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두가 다 성장하고 있으니 부디 멈추지 마시고, 같이 오래오래 멀리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이륙님 너무 멋진 글이네요!! 저도 전임 매임하는데 1년이 넘게 걸렸었는데 어느 순간 퀀텀 점프 하는 순간이 올거예요! 이륙님 닉네임처럼 비행기도 이륙하는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지만 이륙하고 나서부터는 적은 에너지로 몇 백 km 를 간다고 하잖아요! 이미 잘하고 계시지만 곧 이률하실 이륙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이륙님~이제 당일 매물예약도 척척해내시는 모습 보면서 항상 성장하고 계시다는 생각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륙님! 남은 기간도 같이 빠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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