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장에.. ISA 계좌 etf
잘못 운용한 사례.jpg
국내 증시는 역대급 불장인데,
올해 초 만년 마이너스였던 국장 종목과
이차전지 ETF를 손절해가며
심혈을 기울여 새로이 매수한
저의 ISA 계좌 ETF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현재 -8.54%, 마이너스 210만 원입니다… ㅎㅎ

이거야말로 ISA를 제대로
잘못 운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는데..
과연 어떤 종목들로 골랐길래..?
반성을 통해 더 성장해서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이 글을 남겨봅니다.

ISA 계좌에 ETF 대체 뭘 담았길래
올해 초 만년 마이너스였던 국장 종목과
이차전지 ETF를 손절해가며
ISA 계좌를 열심히 정리했고,
새로운 ETF들로 채워나갔습니다.

주변에서는 코스피가 반등하네,
국내 주식이 불장이네 하는데
제 계좌만 저렇게 홀로
시퍼런 바다가 되어 있는 이유는
현재의 포트폴리오 때문인데요.
현 ISA 계좌 ETF 포트폴리오
(2/26 기준이니 아마 더 하락했을듯)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6.23%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커버드콜: -7.45%
KODEX 미국AI테크TOP10
타겟커버드콜: -8.27%
KODEX 미국서학개미: -8.74%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 -11.95%

전부 미국 테크주나 AI, 인도 레버리지 같은
변동성 큰 종목들로만 몰빵되어 있었는데요...ㅎㅎ
국내 주식이 승승장구하며 반등할 때
저는 미국 테크주 조정의 직격탄을
그대로 맞고 있었던 셈이죠.
ISA 계좌 포트폴리오 분산의
중요성을 깨닫다...
작년까지 ISA 계좌에서 ETF보다는
국내 주식 종목을 더 많이 거래했던 저인데요,
사실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ETF는
어차피 매매차익에 세금이 없다 보니
ISA 내에서 납입 한도 자리만 차지하게 되고,
ISA의 비과세 혜택을
충분히 챙기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구분 | 국내 주식 | 국내 주식형 ETF | 국내 상장 해외 ETF |
매매차익 | 비과세 (대주주 제외) | 비과세 | 15.4% (배당소득세) |
배당/분배금 | 15.4% (배당소득세) | 15.4% (배당소득세) | 15.4% (배당소득세) |
따라서 ISA 계좌의 비과세 혜택을
(일반형 200, 서민형 400만 원)
최대한 챙기려면
매매차익과 분배금 모두에 과세되는
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ETF를 담는 게
가장 이득이라는 걸 깨닫고는
포트폴리오의 전체를 한쪽에 몰빵해 버린 건데요.

하지만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가고 만거죠..
특정 섹터, 특히 미국 AI 테크주에만
편중된 비중을 두다 보니
시장 흐름과 완전히 엇박자가 나버린 것인데요
여기서 얻은 뼈아픈 교훈 하나!
자산 분산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며
안정적인 투자의 정석이라는 것입니다.
성격이 다른 종목들을 적절히 섞어놨어야 했는데
저는 너무 한쪽 방향으로만 베팅을 해 버린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저의 ISA 계좌 ETF 포트에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올해 수익률 39.52%)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올해 수익률 14.37%)
이런 상품 하나씩만 끼워 넣어놨어도
저 정도 시퍼런 밭은 되지 않았겠더라고요.
물론 과거의 수익이 현재도 보장해 주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뒀다면
좀더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했을거라는..


두 상품은 국내 주식형 ETF이지만,
매달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이기에
분배금에 배당소득세 15.4%
(지방소득세 포함)가 과세되어
ISA만의 비과세 혜택도 챙길 수 있답니다.
게다가 하나는 월초 배당,
하나는 월 중 배당이라서
현금흐름 분산에도 좋고요!

위기는 곧 기회? 향후 대응 계획
손실이 -11%가 넘는 인도 레버리지를 보니
살짝 정신이 아득해지긴 하지만... ㅋㅋ
그래도 제가 고른 상품의 기초지수인
미국 테크주, 인도 경제의
장기적인 펀더멘탈은 믿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한 것은 아니니 ㅎㅎ)
따라서 지금은 비록 파란불이지만,
천천히 계속 모아가며 길게 볼 계획이고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 국내 주식형 ETF도
ISA 계좌 내 비중을 조금씩 섞어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다시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코스피는 어느 정도 고점 같아서
조금만 샀음)

하지만 변수가 있었으니..
예전에 가입한 서민형 ISA 계좌의
만기가 다가온 것인데요.
이제는 소득도 늘어나서 더 이상
서민형 ISA의 혜택을 이용할 수 없고,
조건이 되지 않는 경우엔 만기 연장 시
다시 일반형으로 돌아가야 하고
심지어 온라인 연장 요청도 안돼서
고객센터에 따로 연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ㄷㄷ

라고 생각했는데 ISA 계좌 소득 기준이
아직 2025년 소득은 반영이 안되어
2024년 기준이고
서민형 소득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 원,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여서
2024년까지는 기준에 충족되는걸로...!!!
그래서 만기 연장 가능한걸로
일단은 구사일생하게 되었네요! ㅎㅎ
무려 30분이나 기다려서
증권사 고객센터랑 힘들게 통화해 얻은 값진 결론..
참고: ISA 서민형 만기연장 하실 분들은
국세청에서 아래 서류 떼셔야 함.
(정부24건 안된대요 치사하게...
뭐 이렇게 사람 헷갈리게 함 ㅠㅠ)

저의 첫 ISA 계좌 운용은 이렇게
실패로 돌아가지만...
첫 계좌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ISA에선
성공적인 자산 운용을 일궈내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쯤에서 다시 공유드리는
ISA 계좌 세제 혜택 최대 활용 방법!
저는 하나도 실천을 못했지만
여러분들은 꼭 잊지 말고 제대로 활용해 보시길!

여러분의 ISA 계좌는 지금 안녕하신가요?
저처럼 한 섹터에 너무 몰입했다가
소외된 분들도 분명 계실 텐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이렇게나 뼈아프게 다가올 줄 몰랐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열심히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서
튼튼한 ISA 계좌를 만들어봐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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