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겨울학기 그 겨울, 자향ㅇ1 분다 육육이] 2월 독서후기 #3. 네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

26.03.02

 

 

 

 

1. 내용 정리

 

1) 책 및 저자 소개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김토끼 작가의 에세이

 

우리는 늘 내일을 꿈꾸며 살아간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삶을 살고 싶다고, 더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오늘보다 내일을, 지금 이 순간 보다 머나먼 미래의 어느 순간을 더 기대하고 걱정하고 상상하며 살아간다.

 

보이지 않는 미래가 궁금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 먼 미래만을 생각하며 지금의 나를 너무 몰아붙이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나’에 대해 더 집중해보자.

 

나는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나.

나는 오늘 어떤 사람과 함께 했나.

나는 오늘 어떤 기분이었나.

 

이 책은 미래의 어느 순간만을 그리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좋은 삶을 살고 싶고, 좋은 관계를 맺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애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넨다.

 

“보이지 않는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기에

당신의 오늘이 너무 소중해요.”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나는 알아요.”

 

[김토끼 작가]

 

위로받고 싶은 날

위로하는 글을 쓰고

이해받고 싶은 날

이해하는 글을 쓰는

평범한 지구인.

 

지은 책으로는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

《마음속에 답이 있어》

《너를 만나,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어》

《행복에 더 가까운 삶을 살아갈래》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이 있다.

 

 

2) 인상 깊었던 구절과 느낀 점

 

14p. 수고했어요, 오늘도 중에서

요즘은 다들 힘들다고들 한다.

그래서 ‘힘내’라는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다.

그조차 상대에게 부담이 될까 봐.

 

맞다. 힘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하는 힘내라는 말은 무거운 짐이 될 뿐이다.

그렇지만 그 무거운 짐을 덜어 줄 수 있는 것 또한 타인의 위로이다.

그리고 그 위로라는 것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부터 시작된다.

 

만약 당신이 정말 힘들고 괴로운 순간에 힘내라는 말 한마디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인생이 얼마나 삭막하고 외로울까

 

당신이 힘든 순간에 누군가의 위로가 큰 힘이 되듯

누군가도 당신의 위로를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우리는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곤 한다.

 

힘내라는 말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하지만 불행의 한가운데 있는 누군가를 위로할 수는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나를

그리고 당신을

우리 모두의 삶을 조심스럽게 위로해 주고 싶다.

 

→ 어렸을 때는 힘내라는 말, 위로의 말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닌 단순한 위로의 말이 도움이 될까? 상대방은 그걸 원할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다. 어떻게 보면 감정이 메말라 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점점 위로의 말들에 박해져가는 요즘 따뜻한 말이 더 귀해지고 더 필요해지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보니 나 역시 힘든 상황에서 힘이 됐던 건 어떤 해결책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였다는 것도 깨닫게 됐다.

 

 

43p. 이미 끝나버린 일 중에서

주사위가 던져졌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멈춘 주사위를 확인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내가 원하는 숫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결과를 다시 되돌릴 수는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그 상황이 바뀔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전전긍긍할수록 나만 더 힘들어질 뿐이라는 것을.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아프더라도, 꿋꿋이 결과를 받아들이자.

받아들여야 또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선하다고 느꼈던 부분이다. 사실 결과를 받아들이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과정에 더욱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는 흔하다고 생각했는데, 한 발 더 가서 현재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 꼭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인드이다.

 

 

102p. 적당한 무관심 중에서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그리고 그건 화분을 키울 때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걸.

 

선의라는 이름을 앞세워 행해지는 과도한 관심이

지금 이 순간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고 있진 않은지.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 아닌 적당한 무관심이 아닌지 생각해 봐야겠다.

 

어쩌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호의나 관심 같은 게 아니라

‘적당한 선’이 아닐까.

 

상대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호의와 불편해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관심.

 

그 선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 사실 어렸을 때는 누구보다 선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무관심과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선을 지키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라 이 부분이 더욱 인상 깊었다. 나이가 들어서 새로운 커뮤니티에 들어온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닌데 월부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 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킬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된다.

 

 

211p. 각자의 길

길을 가다가 눈앞에 돌이 보이면

그 돌을 밟고 가는 사람도 있고

빙 돌아서 가는 사람도 있고

돌을 다른 곳으로 치우고 가는 사람도 있다.

 

정답은 없다.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그러니까, 무조건 나만 옳다고 생각하지 말자.

나도 옳고, 당신도 옳고, 우리 모두가 옳을 수도 있다.

 

→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마인드라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누구나 인생의 특정 시기에 내가 잘 하고 있고, 내 말이 맞고, 나의 방식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점점 배워가는 과정이 사회생활이고 더 넓게는 인생이 아닐까 싶다.

 

 

2. 책을 읽고 난 후

 

사실 이 책은 서점에 다음 달 돈독모 책인 돈의 방정식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읽게 된 책이다. 사실 몇몇 글들은 제목만 보고 흔한 내용이 아닐까 했는데 흔한 내용이더라도 우리가 잊고 살기 쉬운 마인드나 생각, 그 안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 힘들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등 다 읽고 난 다음 여운이 남는 내용들이 많아 추천하고 싶다.

 

 

3. 이 책을 통해 실천하고 싶은 점 하나를 고른다면

 

힘내라는 말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하지만 불행의 한가운데 있는 누군가를 위로할 수는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나를

그리고 당신을

우리 모두의 삶을 조심스럽게 위로해 주고 싶다.

 

→ 매일은 힘들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족, 직장동료,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아 골랐다.

 

 

 

 

 


댓글


마리오소다
26.03.02 22:24

조장님 저 요즘 힐링할 수 있는 책 찾고 있었는데 이거 꼭 읽어봐야겠어요 🫶

히말라야달리
26.03.02 23:04

육부님이 좋은 사람이란 걸 너무나 잘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