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매수 전금일 : 2025년 05월 01일
2호기 매수 계약일 : 2026년 01월 27일
2호기 매수 잔금일 : 2026년 05월 06일
1호기 전세 만기일 : 2026년 05월 30일
“설마”가 만든 리스크
문제는 이 모든 것이 ‘막연한 희망’이었다는 것이다.
마통도 연장을 하지 않았고, 새로 신용대출을 받으려 보니
서류상 이직 이력 때문에 한도가 낮게 나오고 조건도 좋지 않았다.
겨우 가능하긴 했지만
매달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날 가능성이 높았다.
나는 그때까지도
“3개월 뒤에 다시 알아보면 더 높은 한도, 더 낮은 금리가 있겠지”
라는 근거 없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투자는 희망이 아니라 준비로 하는 것이라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대충 하면 결국 부메랑이 된다
매수 과정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했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는 이게 제일 낫다.”
그렇게 생각하고 **네고 후 가계약을 바로 쏴버렸다.
이미 매코 통과한 단지였고
매코 넣었던 매물보다 상태가 좋아 보였고
주변에 부동산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매물 털기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
결국
보고 결정을 내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세를 뺄 때를 대비해서라도
알기 위해 매물 털기는 했어야 했다.
투자는 결국 정보 싸움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곧이곧대로 말할 필요는 없다. 같이 윈윈할려면?
또 하나 배운 것은 관계 관리다.
전세 연장에서 묵시적 갱신이 되지 않으려면 미리 연장 의향을 물어보고 문자로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문자로 남겼다고 해서
상황이 항상 그대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였다.
세입자분께서 매도 계획을 물어보셨을 때
나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세입자분은 더 살고 싶다고 하셔서
그러면서 “5% 증액이면 얼마인데, 그보다 적은 금액으로 증액해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세입자분은
“요즘 호가가 너무 비싼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제가 돈이 필요할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적어도 이 정도는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그럼 증액 하지 않고 3월에 전세 연장 계약을 하자고 했다.
하지만 세입자분은
“5월에 연장 계약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셨다.
나는 “계약갱신권을 쓰고 계약하려면 그때 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투자에서는 사람과의 대화도 전략이라는 걸 배웠다.
희망회로를 돌리면 결국 골로 간다
이번 일을 통해 느낀 가장 큰 교훈은 이것이다.
나는 항상 최고의 선택, 최선의 선택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실전반에서 로레니 튜터님과 괭이부리말 조장님과 고민을 나누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최선이 아니라 ‘최악을 피하는 선택’이라는 것.
앞으로는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을 때 그냥 넘기지 말고 글로 써보려고 한다.
이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투자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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