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정말 감사하게도 재테기 12기 강사와의 만남 멤버로 선정되어, 우리들의 성지인 '월급쟁이부자들' 사옥에 다녀왔습니다. 튜터님들을 직접 뵙고, 우리 열정적인 월부 동료분들의 치열한 고민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다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오늘은 그 뜨거웠던 현장에서 진심을담아서 튜터님과 밥잘사주는부자마눌 튜터님께 배운 뼈 때리는 조언과 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셋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느낀 점: 우리는 왜 투자를 하는가?
강사와의 만남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 모두 각자의 단계에서 치열한 고민(조급함, 번아웃, 세금 문제, 갈아타기 등)을 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2주택을 세팅해 둔 상태에서 '3호기를 가야 할까, 갈아타기를 해야 할까, 아니면 주식/ETF를 병행할까?'라는 깊은 고민을 안고 갔는데, 두 분 튜터님을 통해 확실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1. 진심을담아서 튜터님: "성장만큼 중요한 것은 생존과 유지입니다"
진담 튜터님은 다주택 포지션으로 가는 길목에서 흔들리는 분들에게 아주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해법을 주셨습니다.
지금은 보수적으로 현금을 지켜야 할 때: 3호기 투자 고민에 대해 튜터님은 확고하게 "보수적으로 지켜봐야 하는 시기"라고 조언하셨습니다. 곧 다가올 2번의 변곡점(양도세 중과 5월 9일, 하반기 임대사업자 10년 만료 물량 등)을 주시하며, 지금은 투자금을 섣불리 쓰기보다 일단 '킵(Keep)'하고 방어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양늘리기 임보는 그만, 진짜 실력은 '복기'에서 나온다: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들 때, 진정한 '실력 상승'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숙제를 해치우듯 분량 채우기용 임보를 기계적으로 써 내려갔던 제 자신을 깊이 반성했습니다. 튜터님은 과감히 임보를 50장으로 슬림화하고, 매물 하나하나를 깊게 분석하며 매월 모의투자를 하고 복기하는 것이 진짜 투자 실력을 향상시키는 길이라고 뼈를 때려주셨습니다. (너나위님도 모의투자를 아직 하고 계시하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매도와 시세 트래킹의 정석: 환금성이 떨어지는 물건이라도 상급지라면 가격을 낮추면 손님은 오지만, 입지가 떨어지는 곳은 손님 자체가 없다는 리스크를 명심하겠습니다. 매도 시엔 열정적인 부동산 사장님과 매일 소통하며 내 물건의 장점을 스크립트로 전달하겠습니다. 또한, 시세 트래킹은 교통을 핵심에 두고, 마장동처럼 잘 오르는 지역에 붙어있는 곳이 시차를 두고 어떻게 오르는지 인과관계를 파악하며 계속 업데이트해야겠습니다.
2. 밥잘사주는부자마눌 튜터님: "감정을 배제하고, 나를 위한 인풋과 아웃풋을 하세요"
투자 연차가 쌓이면서 앞마당이 늘어나고, 권태기나 방향성을 잃은 분들에게 밥잘 튜터님은 묵직한 돌직구를 날려주셨습니다.
순자산 20억까지는 부동산에 집중 (feat. 갈아타기 대기): 제 고민이었던 3주택 vs 갈아타기에 대해 밥잘 튜터님도 "당장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스테이하면서 방향을 지켜볼 타이밍"이라고 정리해 주셨습니다. 특히 순자산 20억까지는 수익률이 압도적인 부동산 1개에 완전히 깊게 파고들며 집중하는 것이 좋고, 추후 상급지 진입 기회가 온다면 갈아타는 것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뻥 뚫렸습니다.
투자는 감정의 영역이 아니다: 내 성격이 급하다고 해서 투자까지 급하게 하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라는 변명은 투자 세계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투자는 돈을 버는 '일'이며 철저히 투자자로서 행동해야 합니다. 또한, 지방 앞마당 시세를 의무감에 수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전문가가 될 게 아니라 자산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내 다음 타겟팅 지역에 주당 20시간 정도만 집중해 앞마당을 늘려가면 됩니다.
성장기엔 '루틴'보다 '원씽', 그리고 나를 위한 '아웃풋': 안정기엔 루틴이 지켜지지만, 성장기엔 원씽에 집중해야 합니다. 독·강·임·투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선 주 4회 20분 이상 숨차는 운동이 필수라는 점!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할 때의 불안감을 지우려면 블로그 등에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해야 합니다. 삼토시님처럼 과거 내가 투자한 물건과 당시 버렸던 비교 물건이 현재 어떻게 변했는지, 시장 분위기와 시계열을 매칭해 보는 아웃풋 과정이 진짜 나만의 지적 자산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깨달은 점: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응과 계획 수정의 중요성
두 분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지금 시기에는 상황과 상관없이 투자를 위해 공격적으로 달리는 것보다, 변화하는 상황에 맞추어 대응하고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장의 정책이 변하고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면, 억지로 3호기를 늘리기보다 보수적으로 현금을 지키고 다음 스텝을 위해 웅크리는 '스테이(Stay)' 전략이 지금은 훨씬 지혜로운 투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맹목적인 직진이 아니라, 시장의 호흡에 맞춰 제 페이스와 계획을 조율해 나가는 진짜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적용할 점 (BM)
월부 환경에 다녀왔다면 행동으로 증명해야겠죠? 당장 오늘부터 아래 네 가지를 제 투자 생활에 적용하겠습니다.
임보 슬림화 및 매월 모의투자 복기: 임보를 늘리기 보다는 50장으로 슬림화하겠습니다. 대신 매월 단지 1개를 정해 모의투자를 진행하고, 너나위님처럼 철저하게 복기하여 진짜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보유 물건 리스크 점검 및 현금 확보 (스테이 & 갈아타기 대기): 당장 무리해서 3호기를 늘리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시장 변화를을 주시하며, 전세금 방어 등을 통해 현금을 쥐고 상급지 갈아타기 기회를 기다리겠습니다.
나만의 지적 자산, 투자 복기 블로그 작성: 당시 내가 선택했던 물건과 비교했던 물건의 현재 결과를 시계열과 시장 분위기에 맞춰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글을 꾸준히 작성하며 나만의 아웃풋을 만들겠습니다.
생존과 유지를 위한 체력 관리: 독·강·임·투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기 위해 주 4회, 20분 이상 숨차는 운동을 반드시 루틴에 넣고 실천하겠습니다.
모든 질문에 대해 끝까지 들어주시고 최고의 대답을 주신 진심을담아서튜터님, 밥잘사주는부자마눌튜터님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손에 쥐어지는 수익이 없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현금을 지키는 것도 투자이고, 묵묵히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투자라는 점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장이 오더라도 결코 시장을 떠나지 않고 살아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