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자]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김재철 저) 독서 후기

26.03.08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김재철 저) 독서 후기

 

 

목표

“회사생활을 잘하려면 평소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나의 답변은 이러했다.

“나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하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종착지다. 먼 미래, 내가 궁극에 도달할 곳을 구체적으로 상상해야 한다. 과녁을 보지 않고는 과녁을 맞힐 수 없다. 목표의식이 없으면 매일매일이 그저 그런 하루가 될 뿐이다.

(중략)

종착지를 정했다면 시기별 목표를 역순으로 설계해야 한다.

 

열심히 투자생활을 하고 꼬박꼬박 회사에 나가 종잣돈을 마련하려면, 내가 가고자 하는 최종 종착지가 있어야 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올해는, 이번달은, 오늘은 무엇을 해야할지 목표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

매일 확언을 통해 2034년에 순자산 30억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다 잡고 있는데, 사실 정말로 될 수 있다는 생각 없이 무지성으로 확언이라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더 구체적으로 10년 후 30억을 달성한 내 모습을 상상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겠다. 또 그를 위해 29년에는 10억, 올해는 2호기 투자를 하겠다는 목표, 그를 위해 이번 달은 산본 앞마당을 만들고 4~6월은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2호기 투자를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매달 원씽캘린더로 매일의 목표를 작성하고 있는데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나가야겠다.

 

변화

이때뿐 아니라 가끔 할까 말까 고민될 때마다 나는 대부분 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이를 모험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경험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도전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 과정에서 실패도 꽤 있었지만, 하고 후회하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할까 말까할때는 해라, 회사나 학교에 지원하는 것도, 투자도, 일단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행동한다면 안될 수도 있지만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기는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하면서 항상 안 하는 쪽이었는데 월부를 하면서 일단 해보는 것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예전에 너나위님께서 내 실력으로, 여건상 , 여러가지 이유로 안될 것 같은 일도 일단 시도해보고 결과를 내면 성장한다고 말씀해 주셨던 것이 떠올랐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저자의 생각에 무척 동의하면서 읽었다. 앞으로도 머뭇거릴 때 일단 해보도록 하겠다. 

 

 

실패

어떤 것은 끝까지 해서 이뤄내야 하지만, 어떤 것은 빠르게 포기하는 편이 좋다. 적성에도 맞지 않고, 즐겁지도 않고, 능력도 안 되는데 이미 들인 돈이 아깝다고 붙들고 있는 것은 돈보다 더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다. 그 실패에는 좋은 실패와 나쁜 실패가 있다. 좋은 실패는 다음 전략에 의미를 더하고, 나쁜 실패는 분열 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살면서 잊지 않아야 할 교훈은 준비에 실패하지 말되 실패의 한계선을 정하고, 안 되면 빠르게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감수할 범위를 넘어서는 실패는 그 의미를 찾기 힘들다.

 

실패를 경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안 되는 것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필요함을 배웠다. 실패에도 좋은 실패와 나쁜 실패가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는데 내가 망하지 않으면서도 복기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실패를 해야지, 지나친 욕심과 대책없는 낙관으로 폭싹 망해버리면 나쁜 실패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산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내가 더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안된다면 매도해서 더 큰 문제(경매 등)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들인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과감하게 그만 둘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겠다. 

 

 

호기심

어렴움이 닥쳤을 때, 결핍의 상황에서 물러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와 그것을 극복하는 실천력이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도망가면 결코 나아갈 수 없고 맞서서 싸우고 극복해야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중에 힘든 일이 생길 때 도망가지 않도록 해야겠다.

 

현장

창조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쌓은 지식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답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월부에서 늘 강조하는 현장. 이 책에서도 현장의 중요성을 무척 강조해주었다. 이번에 임보의 방향이 바뀌면서 예전보다 현장에 더 자주 나가 부사님들과 소통할 수 있었는데 예전에는 단발성으로 매임을 갔다면, 이번에는 갔던 단지를 몇 주 후에 또 가기도 하다보니 내가 본 상태좋은 매물이 얼마나 빨리 나가는지, 상태가 안좋아도 얼마까지 가격을 내리면 금방 나가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시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서 임장지와 현재 시장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답은 현장에 있다. 어려워 하지 말고 현장에 자주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독서

하루에 신문 보는 시간은 30분이나 1시간 정도다. 제목을 쭉 보며 언론들이 중요하게 다룬 내용을 살펴본다. 온라인으로 볼 때는 개별 기사를 보지만 언론이 설정하는 어젠다나 중요도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외국 신문을 보는 이유는 좀 다르다. 한국에도 중요한 내용인데 국내 언론이 감추거나, 무시한 기사들이 있따. 정치적 이유로 기사를 빼고 넣고 하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그런 빈도가 덜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세상은 한국을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한국이 모르는 정보를, 한국에선 대단치 않은 사건을 크게 보도한 것도 보고 다른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세계가 하나로 묶여 외부 환경을 인식하는 게 중요한 시대인데 그것을 가장 손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신문이라는 게 내 판단이다. (중략) 하지만 진짜 중요한 기회는 1단 작은 기사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투자에 신문이 무슨 소용이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너나위님의 월학 강의를 듣고 이제는 세계정세가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내 투자도 더 잘 할 수 있구나를 알게되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은 부동산을 알아가는 데 몰입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서 신문루틴을 만들기는 어렵고, 대신 월부에서 올려주는 전문가 칼럼을 통해 현재 세계 경제상황 등을 업데이트 하며 나름대로 시야를 넓혀 가고자 한다. 평일 매일 칼럼루틴을 계속 지켜나가고 경제 관련 서적도 읽으면서(최소 월 1권) 독서, 칼럼, 시세 루틴이 자리잡는다면 그 이후에는 여기 쓰여진 대로 신문 루틴도 만들고 싶어서 이 구절을 남겨보았다.

 

열정

그렇다면 언제 실천할 것인가.

지금이다.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다소 벅찬 일은 처음 얼마간은 괴롭겠지만 그것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중략) 가능한 쉬운 일만 골라 하려는 사람은 결국 자신을 왜소화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고생을 헤쳐 나가는 것도 성실이라고 생각한다. 

배를 타고 항해할 때 큰 태풍을 만나기도 한다. 그 태풍의 엄청난 힘 앞에 맥없이 주저앉아버리면 영원히 살아날 수 없다. 태풍을 피하는 길은 순풍으로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파도와 싸워 태풍권을 벗어났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그때만큼 감격스럽고 희열을 느낀 순간이 없었다. 태풍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 희열을 맛볼 수 없다. 그 또한 고난이 준 선물이다.

 

사람의 심장은 고난을 통해 단련된다고 한다. 현재의 상태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면 이미 출발선 앞에 나와 있는 것이다. 과거의 고난은 인간에게 오늘의 삶을 긍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나중에’라는 단어를 참 많이 썼던 것 같다. 지금 잠깐 쉬고 나중에, 중요한 건 알지만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으니까 나중에…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열정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또 내가 느끼기에 괴로운 일은 자꾸만 회피하게 되는데 그것과 맞서서 헤쳐나갔을 때야 비로소 내가 단단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늘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처를 많이 입고 그 위에 딱지가 앉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남은 9개월은 투자든 회사에서든 부대끼는 일을 먼저 나서서, 지금껏 해본 것 보다 더 많이 하는 용기를 가져야겠다.

 

정의

어떤 일에 초 집중을 하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뛰어 넘는 생각을 하거나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사람의 뇌도 근육과 비슷한 면이 있다. 한계에 달할 정도로 집중했을 때 뇌신경이 발달하고, 사고의 깊이도 깊어진다는 말이다. 물론 목표가 없을 수도 있다. 자신이 잘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아마도 직장인 상당수가 그 케이스에 속할 것이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내 경험의 결과다.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도 구체화되고 열정도 생긴다. 하늘은 열정을 배신하지 않는다.

 

열정이란 뭘까? 나는 내가 열심히 해도 이 일을 좋아하지 않고, 깊게 알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열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선후관계를 바꿔 생각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열정이 아니라 내 눈앞에 있는 일에 몰두해서 하다 보면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구체화되면서 열정이 된다고 한다. 즉 좋아해서 열심히 하는 것만이 열정이 아니고 그냥 열심히 하다 보니까 애정도 생기고 하고 싶은 것도 생기면 열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지금 하는 업무에서, 그리고 투자를 열심히 하면서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 나도 열정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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