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2026 부동산 투자 시작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모두가 행복해질
꿈꾸는사피엔스입니다
투자를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소비를 줄이고 저축률을 높이는 일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생활 속 소비를 하나씩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옷은 거의 사지 않았고, 원래 관심이 많던 IT 기기도 더 이상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저축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아끼지 않는 소비도 있습니다.
바로 레버리징을 위한 소비입니다.
월부에 오기 전, 저는 약 2년 동안 경매 공부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아이가 어려 강의를 들으러 갈 시간이 없었고,
무엇보다 돈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혼자 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 책을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
하나의 용어를 찾기 위해 다른 책이나 인터넷을 계속 찾아봐야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의 흐름이 끊기기를 반복했습니다.
결국 첫 입찰을 하러 가기까지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돈을 아끼려다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린 셈이었습니다.
만약 그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경매 공부를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다면,
앞마당을 더 빠르게 늘리고 비교평가 실력을 키우는 데에도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월부에 와서 가장 크게 배운 것 중 하나가 레버리징입니다.
투자에서 레버리징은 단순히 돈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 시간, 지식을 활용하는 것 또한 레버리징입니다.
나의 자원은 항상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몇 가지 소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1️⃣청소 비용: 대리주부 앱을 통해 청소 서비스를 이용하며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2️⃣반찬 비용: 요리 시간을 줄이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3️⃣강의 비용: 선배 투자자의 경험을 레버리징하기 위해 투자했습니다.
4️⃣도서 구매: 책을 통해 부자의 마인드셋을 배웠습니다.
5️⃣기프티콘: 주변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아끼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필요한 곳에는 돈을 쓰고
다른 소비를 강하게 줄이니
투자를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저축률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돈뿐만 아니라
시간과 가정의 평화도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항상 좋은 소비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있었던 작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7살 아들과 매주 지나가는 길에
인형뽑기 가게가 생겼습니다.
아들은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인형뽑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번 아들을 설득하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임장과 임보로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아들과 함께 그 길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아들이 또 인형뽑기를 하고 싶다고 하자
이번에는 그냥 들어가 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똥손인 제가 황금색 미피 토끼 인형을 뽑았습니다.
그날 아들은 정말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하루 종일 인형을 꼭 끌어안고 다니며
애착 인형처럼 소중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는데
최근에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 입니다ㅎ)
그 모습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인형뽑기에 돈을 쓰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분명 낭비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완전히 하지 말아야 할 나쁜 소비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소비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족과의 소중한 기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좋은 소비와 나쁜 소비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어떤 소비를 무조건 옳다거나 틀리다고 판단하기보다,
그 소비가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남기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해보려 합니다.
모건 하우절은 『돈의 방정식』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돈으로 행복해지는 비결은 쾌락의 쳇바퀴와 싸우는 데 있다.”
우리는 인생에서
나쁜 소비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좋은 소비만 하며 사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완벽하게 현명한 소비만 하며 살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대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조금 더 의미 있는 소비를 선택하고,
조금 덜 후회할 소비를 늘려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쁨을 주는 소비를 무조건 참기보다는
내 삶에 어떤 가치를 남기는지 한 번 더 생각하며 선택하는 것.
결국 삶의 차이는
거창한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작은 선택들이 쌓여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저는 그 반복이
좋은 투자와 좋은 삶을 함께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나에게 의미 있는 선택 하나를
조용히 쌓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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