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어입니다 :)
이번에 매도를 진행하면서
크게 느낀 점은 하나였습니다
매도는 타이밍보다
준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매도를 해야겠다고 마음먹는 것과
실제로 매도를 해내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막상 매도를 하려고 하면
‘이 가격이 맞는지?’
‘지금 파는게 맞는지?’
‘갈아탈 수 있는지?’
수많은 고민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매도를 하면서 준비했던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얼마에 팔 수 있느냐”가 아니라
“팔면 무엇을 살 수 있느냐” 였습니다
최근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 물건을 매도했을 때
갈아탈 수 있는 후보들을 먼저 정리했습니다
이걸 해보니 매도 금액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다음 선택지와 연결된 숫자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했던 것은
이 물건이 실제로 얼마에
팔릴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단지라도
층, 방향, 내부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도자 입장에서의 가격
매수자 입장에서의 가격
두 가지 관점으로
부동산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입주 가능인지 아닌지?
동은 어디인지?
타입은 어떠한지?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서
부동산 사장님들마다
얘기하는 금액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이정도 금액을 하면 되겠구나라는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장님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나중에 매도를 실제 내놓을 때
일을 잘하시는 분은 누구인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따로 저장해두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원하는 가격에 매도가 되면 좋겠지만
매도는 항상 내가 원하는 가격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매수하실때 다들 호가로 사진 않잖아요?)
매도를 하고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 위해
빠르게 매도하고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생각했던 가격보다
덜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가격에 팔리면 → 이 물건
이 가격까지 내려가면 → 이 물건
이렇게 가격 변화에 따른
갈아탈 물건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걸 해두니 가격 조정이 필요할 때도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매도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것은
부동산과의 소통이었습니다
주말에 보러 오는 사람이 있는지
예약이 잡히는지
문의는 있는지
가격이 문제인지, 상태가 문제인지
이 부분들을 계속 체크하면서
시장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 물건의 우선순위와
사장님들께 제 물건을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매도 과정에서 생각치도 않았는데
갑자기 딜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고민하게 되면
결정을 놓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최대 네고 금액을 정해두었습니다
이 기준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 협상 상황에서도
빠르게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매도를 하면서 느낀 점은
매도는 단순히 “내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전략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얼마에 팔 수 있는지
팔면 무엇을 살 수 있는지
어디까지 조정 가능한지
이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두었을 때
매도가 가능해졌던 것 같습니다
매도는 시장 상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매도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막연하게 고민하기보다는
숫자와 시나리오로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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