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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일 중 오늘 하루, 당신은 주도적으로 소비하셨습니까? (with 원씽)

26.03.19 (수정됨)

안녕하세요~~!

투자자의 정신을 깨워주는 알람 ‘아라메르’입니다.

 

 

 

 

 

 

 

 

 

 

 

 

 

 

이번에 선배 독서모임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다들 연초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시도하셨겠지만, 

생각보다 진전이 없어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참 많아 보였습니다.

 

마침 이번 선정 도서가 <원씽>이어서 더더욱 많은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는데요

다들 시간표를 짜고 계획을 세워 투자 생활을 해보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시간표가 잘 지켜지지 않거나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조차 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제 생각을 써보고자 합니다.


1. 시간관리의 중요성

시간관리는 단순히 일을 빨리 처리하는 기술이나, 업무를 빠르게 쳐내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시간관리는 나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능력입니다.

 

시간은 굉장히 희소한 가치를 지닙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강남 아파트가 가치 있는 이유도 결국 희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시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 날이 80년이라고 가정하면, 그 시간은 4,160주, 즉 딱 29,120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약 3만 일 중 하루를 매일 소비하고 있는 셈이죠. 

따라서 부지런히 시간을 관리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포인트인지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2. 시간을 계획하는 법: ‘우선순위’ 파악

[계획 단계] 계획할 때는 내가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선별하는 게 우선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나오는 유명한 일화를 공유해 드릴게요.

 

한 교사가 큰 항아리에 돌을 가득 채운 뒤 "다 찼니?"라고 물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렇다고 하자, 교사는 그 위에 자갈을 넣고, 다시 모래와 물까지 채워 넣었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죠. "처음부터 모래와 물을 넣었다면, 이 큰 돌은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큰 돌을 먼저 넣고 자갈, 모래, 물 순서로 채우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을 담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시간관리 계획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선순위’입니다.

이 일화와 마찬가지로 

내가 하고싶은 일들이 있다면 그 우선순위에 맞게 채워야하고, 

순서대로 채우지 않는다면

내가 목표로 한 것들을 이뤄내지 못하거나, 혹은 내가 원하는 결과와 다른 방향으로

일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럼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까요? 

아이젠하워의 4가지 법칙, 일명 ‘긴급중요표’를 활용해 보세요. 

 

이 표의 핵심은, 중요x, 긴급X일을  배제하는건 당연하지만

긴급X 중요O 일을 계속 간과하면, 결국 그 일이 긴급O 중요O 일이 되어 버리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면 우리는 시간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따라서 '긴급한' 일의 키워드보다 '중요한' 일에 대한 비중을 두어 우선해서 배치해야 합니다. 

반대로 긴급O 중요X 일은 타인에게 ‘위임’하거나, 

하루에 몰아서 처리할 수 있게끔 데드라인을 세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인생, 혹은 투자생활에서 중요한 일들은 무엇인가요?

혹은 긴급한 일들이 있을까요?? 한번 종이를 펼쳐서 해당 칸을 그려보시고

한번 적어보세요.

이 칸에 들어갈 내용들은, 여러분들의 가정, 직장일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여러분들이 연초에 작성한 비전보드에 대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3. 실전 적용: 35개 블록 시스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면 이제 시간을 물리적으로 배치할 차례입니다.

 저는 하루를 5개의 핵심 타임라인으로 나누어 일주일을 총 35개의 블록으로 관리합니다. 

(너나위님의 시간관리법입니다 - 하루 5타임 × 7일 = 35블록)

  • [1단계: 측정] 나의 '진짜 속도' 파악하기 

    무작정 계획을 세우기 전, 내가 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실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뽀모도로 기법(25분 몰입/5분 휴식)을 활용해 한 시간 단위로 본인의 집중력과 작업 속도를 측정해 보세요. 

    "나는 임보 1장을 쓰는 데 2블록이 필요하구나"라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어야 실패 없는 계획이 가능합니다.

     

  • [2단계: 배치] 주간 목표를 블록에 '선점'하기 

    이제 주간 목표를 35개 블록에 배분합니다. 

    오전(미라클 모닝), 점심, 오후, 저녁, 야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세요. 

  • 중요한 '큰 돌'들을 먼저 타임테이블의 가장 좋은 시간대에 박아 넣고, 

    남은 빈 시간을 나머지 과업들로 채우는 방식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요일 저녁이나 늦어도 월요일 오전까지는 

    이 고정 스케줄을 확정 짓고 한 주를 시작합니다. 전쟁터에 나가기 전 지도를 그리는 시간이죠.

 


4. 계획의 실행과 피드백: '완벽'보다 '완성'이 먼저

시스템을 가동했다면, 그다음은 '지키는 힘'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이 좌절하시는데, 이를 극복할 세 가지 장치를 제안합니다.

 

  • [3단계: 실행] 블록 마감은 '절대적 데드라인'입니다 
  • 블록 마감 시간을 엄수해 보세요. 

    만약 마무리를 못 했더라도 시간이 다 되면 미련 없이 다음 블록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결과물이 50%, 70% 수준이거나 아예 '찍먹'만 한 상태라도 괜찮습니다.

     일단 '완성'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전체 시간표가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완성도보다 무서운 것이 '진도'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4단계: 점검과 리밸런싱] 수요일의 중간 점검 
  • 실행하다 보면 반드시 변수가 생깁니다. 그래서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중간 점검’이 필수입니다. 

    부족했던 업무를 다시 채울지, 아니면 다음 주로 미룰지 결정하며 시간표를 리밸런싱하세요. 

    과업이 계속 밀린다면 본인의 능력을 과대평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땐 과감히 과업의 퀄리티를 낮추거나 시간을 더 배정하는 '자기 객관화'가 필요합니다. 

    매주 달성치(완료/일부/미이행)를 기록하며 성취감을 시각화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 [5단계: 상향] 10%의 한계 돌파 

    시스템이 몸에 익어 계획 대비 달성률이 90%를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그때가 바로 성장할 타이밍입니다. 

    조금씩 한계를 넓히며 목표치를 10% 정도 상향 설정해 보세요. 

    이 작은 차이가 복리로 쌓여 1년 뒤 여러분의 실력을 만듭니다.

     


마무리하며..

 

‘좌고우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는 뜻입니다. 

매일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 시간에 끌려다니기보다는, 

내가 시간을 완벽히 통제하며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두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선배님들도 시간관리를 다 지키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실행하고 점검하고 복기하며 다듬어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투자자,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복기하다 보면 단순히 시간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해 볼 수 있을 거예요.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달리시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오렌지b
26.03.19 18:12

튜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튜터님 칼럼이 제 상황에 맞게 올라오는 것 같아서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ㅎㅎ 우선순위를 지켜가며 하나씩 실행해나가겠습니다~!!

인사하는 월부기
투명혀니
26.03.19 18:21

감사합니다~튜터님~^^

김다올
26.03.19 18:27

그럼에도 중요한것은 실행~!! 주도적으로 살아가보겠습니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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