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동산] 돈의 가격 #독서후기

26.03.20 (수정됨)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의 가격 _ 롭 딕스 지음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1. 금리도 올랐지만, 금리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시대 = 마이너스 실질금리 → 금융억압

  2. 수익 극대화라는 관점에서만 보자면, 현금을 최대한 최대한 적게 보유하는 것이 답이다.

  3. 저축에 대한 보상이 있다 믿었던 이들에게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조차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모든 투자는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P204]

값싼 돈의 시대가 끝남에 따라 저금리에 의존해온 사람들이 결국 고통을 겪게 될 거라는 점이다. 여기에는 정부도 포함된다. ~돈이 더 희소해지고 비싸지면서 피해를 보는 또 다른 집단은 자산 보유자들이다. 지금까지는 금리가 떨어질수록 자산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제 금리가 오르면서 모든 자산군이 하락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 값싼 돈, 비싼 돈 즉 금리에 따라서 나의 자산의 가치의 리스크가 달라지겠구나 싶다. 화폐와 금리에 따른 변동성이 높아지는 불확실한 미래라면 여러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게 현명하겠다는 생각도 처음하게 되었다. 책에 나온 안전자산, 에너지 관련 자산, 부동산 등등. 

현 자산을 그대로 그 가치만으로라도 지키려면 투자 리스크는 이제 당연한 시대다. 정말 크게 공감하고 동의하는 바이다. 예적금처럼 투자 리스크가 적은 시대는 부모님 세대 이전에 종결난 일이다. 

 

 

[P81] 

지금까지의 금융 역사에서 우리는 일관된 패턴을 찾아볼 수 있다. 추가적인 돈을 창출하거나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떄마다 사람들은 그 유혹을 거의 예외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어떤 시스템이든 그 허점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반복되어 왔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화폐를 시장에 유통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 자본주의의 냉혈한 단면을 보여주는 문장이다. 돈의 생산 1열에 있는 집단은 권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새로 만들어진 돈의 원천에 더 가까운 사람들. 권력을 가지고 있든 없든 어떤 화폐이든 욕망과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시장에 화폐는 더 많아진다. 애초에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혜택을 누리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다. 나날이 많아지는 화폐는 계속해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P86]

지폐를 금으로 교환해주는 일은 영구히 중단했다. 그날 이후로 파운드화는 ‘법정화폐’가 되었다. 

즉 정부가 가치를 보증한다는 이유로 가치를 지닐 뿐, 어떤 실물 자산과도 연결되지 않은 화폐가 된 것이다. 

→ 얼마나 무서운 개념인가. 국가의 순수한 약속(법정화폐)만이 내가 가진 현금의 가치를 지켜준다는 것이. 

금과 화폐의 연결고리가 끊어진 것은 결국 종이 화폐의 흥망성쇠의 시작점을 보는 것만 같았다.

 

[P104]

돈은 다른 어딘가에서 가져오지도 않았고, 대출이 실행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대출을 갚으면 즉 돈의 존재가 사라진다. 경제에 있어 전체 통화량은 대출이 발생할 때 증가하고, 대출이 상환될 때 감소한다. 

 

[P174]

양적완화의 핵심은 현금과 국채 교환을 성사시키려고 돈이 새로 창출되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국채 하나만 있었지만, 이제는 국채도 있고 현금도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양적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결과적으로 경제 내 통화량이 증가했다. 

→ 

양적완화의 목표는 부동산, 주식시장 등 다른 자산의 가격 상승을 통한 소비지출 증진이다. 실제로 자산의 가치는 어느정도 상승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그 부작용은 여전히 존재한다. 즉 실물경제는 나아지지 않았는데 시장에 돈의 양은 많아지니 값싼 돈(낮은 금리) 에 길들어지게 되었다.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P106]

중앙은행은 2가지 방법을 통해 대출 규모에 영향을 미친다. 첫째는 ‘규제’다. 이 방식은 꽤 직관적이다. 설령 간접적일지라도 ‘은행은 딱 얼마까지만 빌려줄 수 있어’라는 식의 어떤 규제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직감을 따르는 셈이다. 둘째는 좀 더 눈에 잘 띄지 않는 방식인 ‘대출 비용(금리)’이다.

중앙은행기준금리로 은행이 돈을 창출하는 데 드는 비용을 통제한다. 그에 따라 시중은행은 대출로 돈을 숫자만으로 창출한다. 개인과 기업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에 영향을 미치게 한다.

기준금리 하나만으로 시중은행의 대출 규모에 영향을 마치고, 결국 경제 전체 통화량에 영향을 미친다. 금리라는 건 결국 시장에 풀리는 돈의 양을 얼마나 허용할 것인가,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만들 것이냐 하는 시작점이자, 중요한 축임엔 틀림없다. 

 

[P200] 

한 가지 뚜렷한 패턴이 보인다. 자국 경제 규모 대비 가장 많은 돈을 찍어내고 사람들에게 직접 배포한 국가들일수록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 우리나라도 코로나 지원금, 민생지원금 다양한 지원금은 받았던 기억이 있지 않은가. 한 기업에서는 지난 해 성과급으로 총 4조에 달하는 돈을 풀었다. 책에서 나온 내용처럼 그 돈이 소비로 써지는 것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시장에 돌고 있는 돈이 되면서 물가를 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거대한 돈이 어디서 창출되고(미국을 기준으로), 그 돈의 흐름이 어디로 먼저 흘러가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다. 

 

 

 

 


댓글


꿀동산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