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이번 달 <돈의 방정식> 돈독모에서는
2년 전 제 인생 첫 투자 코칭을 해주셨던
마스터멘토님을 다시 뵙게 되어
감회가 무척 남달랐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을 잘 들여다보고 목표를 위해서
‘돈’을 ‘잘’ 이해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생각을 열게 해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투자 물건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마음이 조급해지고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음에도
저도 모르고 ‘빨리 가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는데,
책 속의 “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천천히 돈을 모으는 것”
이라는 문장이 저에게 건네는 위로처럼 다가왔습니다.
작년 갖고 있던 주식들을 부동산 자산으로 옮긴 뒤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괜한 후회감이 들더라구요ㅎㅎ
그런데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잘 아는 자산에 투자해야한다는 명확한
기준이 생겼고 무엇보다 전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의
자산에 있어서는 많은 돈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가치를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인데요.
결국 제가 더 잘 알고 제어할 수 있는
부동산 자산에 일단 집중해나가면서 이걸 꾸준히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오히려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처님도 1호기 투자 때 비교 평가를
충분히 못 했던 아쉬움에 자책하셨고,
오소리님은 부모님의 주식 권유와 본인의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며 ‘공부한 시간이 의미 없나’라는 생각까지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마음들이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지난 투자에 대한 복기를 하면서
지금의 기준을 단단하게 만들어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멘토님이 해주신 말씀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기억될 것 같았습니다.
“오르는 순서가 다를 뿐, 내 물건의 흐름이 아직 안 온 것뿐이다”
함께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격이라는 단편적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그 과정속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복기하고
서로의 ‘느린 속도’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천천히, 본인의 속도에 맞춰서 단단하게
본인만의 기준을 만드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다짐할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돈을 어떻게 써야 행복한가에 대한 대화에서는
제 삶의 우선순위를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돈을 쓰는 행복에 대해서도 참 예쁜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제가 엄마께 장어 사드리고 에너지를 얻은 것처럼,
더나은라이프님은 7만 원에 당근해온 식기세척기로
‘시간’을 벌며 행복해하셨고, 오소리님은 부모님과의 소중한
여행을 계획하고 설레하시는 모습에 뭉클하셨대요.
반면 헬짱님이 임보 쓰며 과자 먹던 소비를
반성하실 땐 다들 한마음으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죠.
(저도 테무룰렛의 덫에 벗어나보겠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
나눈 ‘부고장’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왜 이렇게 열심히 사는지 그 본질을 만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아처님,
멋지게 나이 든 할머니를 꿈꾸는 라이프님,
그리고 남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싶다는 헬짱님까지..!
저 역시 ‘참 재미있게 살다 간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꺼내놓았습니다.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동료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는 과정이
저에게는 투자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가장 큰 즐거움이거든요.
“내가 헛되이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이가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이다.”
제가 초등학생 때, 우연히 들어간 공중화장실에 붙어있던
전단지에 적힌 문구였는데 어느덧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기억하게 되는 문장이 되었습니다.
이 문구를 마음에 담으니, 하루하루 가치 있게
보내는 법에 대해서 의식적으로 노력도 하게 되더라구요.
더 많이 웃는 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좋은 사람들을 만나 늘 행복한 에너지를
얻게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자 읽었으면 ‘좋은 말이네’ 하고 넘겼을
문장들이 멘토님과 동료들의 삶과 섞이니 이 또한
저에게 너무 행복한 에너지로 돌아온 기분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진짜 이유도
누군가에겐 간절했던 이 ‘내일’을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채워가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것보다, 번 돈으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웃고 더 깊게 행복해질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들과
함께라 정말 든든했습니다.
금요일 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방정식을 함께
풀어주신 마스터멘토님과 동료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한 ‘내일’에서 만나요!
귀한 말씀과 시간 만들게 해주신 마스터멘토님,
슝슝날자님, 더나은라이프님, 목부장님,
헬짱부린이님, 해내는오소리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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