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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일 수록 저항은 안정적인 일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세상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지금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한다. 저항의 목소리를 무시하라.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 처음부터 시도하지 말걸 그랬다고 후회하지 않는다. 지는데 능숙한 사람은 머지않아 이기는 사람이 될 것이다.
유튜브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했음에도 아 대충 이런 내용인거구나, 하면서 (마치 첫 열기반때 너바나님이 원씽을 추천하셨는데 하나에 집중하라는 얘기 다 아는거 아니야? 하며 미루다 읽었던 것처럼…) 우선순위를 뒤로 미뤘다. 그동안 월부 추천도서로 나온적이 없기도 했고! 그런데 읽으면서 정말 감탄했다. 이런 인사이트를 무려 세스 고딘은 10년전에 책으로 냈다는게 대단하다. 그리고 직장에서 벗어나 내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확신으로 바뀐 요즘에 너무 타이밍 맞게 다가온 책이었다. 남들이 고마운 회사아니냐고 할 때 내가 감사함을 잊어서 이런 마음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며 스스로 이유를 찾을 수 있었고 내가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일하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불편했던 거였다는 걸 알게됐다. 부동산 투자만 잘 하면, 노후 준비가 되면, 현금 흐름이 생기면, 그때 가서 일은 그만둬도 되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태어나 나만의 일, 나만의 예술을 펼쳐야 하고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준 멋진 책.
공장 vs 예술
세스고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대체될 수 있는 일은 그것이 화이트 칼라 직종이라 하더라도 공장과 다를바 없다고 정의한다. 공장의 특징은 상품도 직원도 평범하고 매뉴얼대로 해나가며, 결국 다른 경쟁자와의 차별화는 더 싼 가격 밖에 없는 일들을 말한다. 자본가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임금을 줄이려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 값싼 노동력에 비싼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접목하려 하는데 그럴 수록 근로자의 수입은 적어진다. 생산력이 높아져 같은 재화나 서비스를 전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면 그 노력의 산물은 고객이 취한다. 결국 근로자는 낮은 임금, 기업은 낮은 단가(왜냐면 다른 회사와 경쟁할게 가격밖에 없을 정도로 평범하므로)를 제안하게 되고 앞으로 점점 근로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날은 오지 않는다. 결국 남 밑에서 일하면서 자산을 늘리기는 어렵다.
시대 변화와 함께 가능해진 길, 린치핀
예전에는 선택할 수 있는 길이 기업가와 근로자 두 가지로 나뉘었다면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공장이 생기며 그 중간 경계에 있는 사람들도 생긴다. = 린치핀.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여기서는 우리가 보통 “사업”이라고 할만한 단어를 “예술”이라고 말한다. 누군가 함부러 모방하고 대체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린치핀이고 일을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술을 해야 시장에 보상받는다
저자는 사람들이 린치핀이 되고 “예술”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왜냐면 시장은 누군가의 지침에 순응하고 따르는 노력이 아닌 예술, 통찰, 가치에 보상하기 때문이다. 예술은 명확하게 예측할 수 없고 손쉬운 길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도 하지 않은 일을 해내는 것이다. 어떤 지원도 매뉴얼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일이다.
예술은 대가없이 주는 것이고 기대이상 주는 것이다. 여기서 기버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세상에는 정해진 것을 내가 주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내가 줌으로서 공동체가 다같이 좋아지고 시장이 커지기 때문에 모두가 좋아진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실제로는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더 많은 해택을 누린다.
사업의 핵심
기대이상 주는 것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고, 결국 사업은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한 선물이다. 매개체가 무엇이든 의도가 핵심이다. 예술 즉 사업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용기내어 하는 행동이다. 감동을 전하고 베푸는 선물 경제이다. 나는 책을 읽으며 이게 사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미캐니컬 터크 법칙
과거 발명한 체스 두는 컴퓨터의 이름에서 착안한 법칙이다. 아마존에서 아마존 미캐니컬 터크라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어떤 회사나 개인이 일거리를 웹사이트에 올리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무리가 달려들어 그것을 갈기갈기 찢어 임무를 완수해낸다.
위키피디아도 동일한 법칙으로 성공했다. 과거에 100명이 넘는 거대조직이 만들어오던 백과사전 <브래태니커>보다 더 방대하고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서비스를 발명해냈다.
여기서 내가 느낀 점은 나혼자 다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법칙을 활용한다면 나는 혼자서도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일의 규모는 커진다.
학교에서 정말 배워야 할 일
사람을 이끄는 법
세스고딘은 학교에서는 순응하고, 규칙에 따라 개성없이 사는 노동자를 생산해낸다고 말하면서 정말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것을 제시한다. “문제”는 우리가 인생에서 배움을 얻고, 더 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렇기에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스스로 문제를 창조해내며 자신에게 흥미로운 문제를 풀면서 다음스텝으로 나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배워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사람을 이끄는 법! 리더십에 대한 부분이다. 리더십은 나 스스로를 경영할 줄 알면서 타인을 이끄는 법으로서 꼭 필요한 자질이다. 타인을 이끈다는 것은 결국 어떻게 감동을 주고 소통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정말 강력하게 자극을 받았고, 이 책은 여러번 읽어서 다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예술은 절대 남에서 시작하면 안된다는 거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아니면 평범해진다. 그 중요한 내용은 잊지 않고 “나만의 작품”을 기획하고 1년 동안 준비 + 테스트 + 쌓는 과정을 통해 런칭하겠다!
책에 나온 미캐니컬 터크 법칙을 활용해서 나 혼자서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위대한 일을 하겠다. 그러니, 생각을 미리부터 가능할 거 같은 선에서 작게 하지 않고 크게 하고 그다음 해결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해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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