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뱁새)
안녕하세요 오근성입니다.
23년 8월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온라인 1강 강의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저는 2020년 초 내집마련반,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습니다.
강의 수강을 한 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잠시였지만, 기대와 환희에 가득한 날도 있었고 이와 반대로 잠을 못 이룬 날도 많았습니다. 다행히 다시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궤도에 들어왔고, 서툰 경험을 통해 조금은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이 아쉬운 것은 제대로된 방향으로 그리고 꾸준한 에너지를 투입하지 못해
3년간 고생한 것에 비하면 얻은 것은 0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내가 왜 0에 수렴하게 되었는지, 다시 내가 원하는 것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느낀점과 앞으로 적용해보고 싶은 점을 중점으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느낀 점(나에게 특별히 와닿았던 점)
1)나는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2020년 초 강의를 처음 듣고 나서 '아 투자는 이런거구나' 라고 어렴 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저는 상승장이라는 황새 앞에 놓여진 작은 뱁새일 뿐이었습니다. 마음은 조급해지고, 기회가 떠나가고 있다라는 생각과 코로나로 인해 어지러워진 삶의 현장에서 무리한 선택만을 연달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잃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여러가지의 바닥을 경험했습니다.알려주신 투자의 기준과 마인드셋을 지속적으로 내재화 하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기회라는 타석 앞에서 배트를 짧게 잡아야 하는지, 번트를 시도하는 마음으로 시장에 남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 투자 경험을 통해 이미 들었고, 알려주신 내용이었지만, 경험하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적용해보고 싶은점(BM)
1)숲과 나무를 그리는 계획
유통, 렌탈, 건설, 물류 등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회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점은 직장인으로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차이지만, 급여, 복리후생 등 직장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조금은 더 나은 곳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던 반도체 / 반대로 엄청난 하락을 겪고 있는 국내 시장의 조선업 또 오프라인 유통 채널 등... 직장인으로서 하루 8~9시간이라는 비슷한 노동 환경에서 어느 산업, 어느 회사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연봉과 복리후생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부가 가치'가 높은 숲을 볼 줄 알아야 하고, 그 숲을 향해 가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정도의 경제적 과실을 얻고 싶다면, 한번 더 숲과 나무를 그리는 계획을 그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내 삶의 전체를 보는 계획과 그안에서 열매를 맺는 나무를 심는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라는 생각하였습니다.
첫 주차 강의를 들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비슷한 결과까지...
하지만 지난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다시 목표를 정했으니,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65기 go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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