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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소다] 실전투자경험담_돈없는 독박육아 워킹맘이 지방아파트 소액투자후기, 번트치고 나가다.-1편

26.01.01

 

안녕하세요, 

오늘도 살아있는 워킹맘 투자자 마리오소다입니다. 

(첫 투자이기도해서 저의 첫 마음과 과정을 최대한 꽉꽉 담으려 하다보니 

투자과 직접적 관련 없는 글도 있고, 글이 길어져 두 편에 나누어서 올립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

19년 가난한 나라에서 온 사랑하는 우리 남편과 낭만만을 가지고 결혼을 하고, 

시장골목 2층에있는 상가 주택에서 8천만원짜리 전세로 시작한 저희 결혼 생활.

이제 둘이서 알뜰살뜰 돈을 모아서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고 아이도 가져야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쉽게 제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더라고요.

남편 나라에 대한 편견과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생각지도 못하게 결혼비자가 나오지 않았고, 

비자가 없으니 정식으로 취업을 할 수 도 없었고, 

제가 버는 귀여운 수입만으로 법무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가느라

변호사 비용, 행정사 비용, 비행기 비용 등등 몇 백 몇 천이 계속 깨지는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자기 발발한 코로나로 인해 

남편이 남편나라까지 날아가 그곳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았지만,

갑자기 공항이 폐쇄되어 한국으로 1년이 넘게 돌아 오는 못하는 상황 등등 

결코 순탄하지 않았던 저희 결혼 초반은 그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포기하지 않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대응하고 해결해 나가니 보이지 않던 터널에도 자그마한 빛이 비췄고, 

뒤돌아보니 어느덧 가시밭길이 끝나 있더라고요. 

그저 평범하게 남들처럼 걱정없이 살고 싶다. 그 당시의 소박하지만 절실한 꿈이었습니다. 

 

->복기

잘한점: 내가 선택한 삶, 길, 포기하지 않고 결국 방법을 찾아냈다. 

아쉬운점: 8천 종자돈이 그땐 투자금으로 보이지 않았다.

 

<잘못하는줄도 몰랐던 잘못된 선택>

21년에 남편이 완전히 한국에 들어와보니, 그동안 까먹은 돈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후우, 본격적으로 취업도 하고  한국에 적응 해갔고, 맞벌이로 차곡차곡 까먹은 돈을 매꿔가던 중.

3기신도시로 어수선했던 그때의 분위기에 휩쓸려 하남에 전세집을 얻으러 갔다가,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주택수에도 포함되지 않으니 

어차피 오를테니 그냥 적금 든다는 생각으로 매수를 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부동산 사장님의권유에 그만 생각도 깊이 하지 않고 털컥, 하남의 오피스텔 매매 계약을 하고 맙니다.

9평짜리 원룸 신축 오피스텔은 깨끗하고 역에서 가깝고 공원과 마트도 바로 옆이여서

둘이 살기에 너무 좋았고 만족스러웠죠. 

집값은 오르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쓰고 맘편히 신혼라이프를 즐기며 살았는데

2년도 채 되지않아 저희에게 선물같은 공주님이 찾아왔고, 막상 임신을 하게 되니 생각이 많아지고 맙니다.

원룸에서 아이를 키우기는 힘들겠다고 초보엄마인 저는 생각했고, 

그제서야 오피스텔을 팔려고 보니 23년도 하락장에서 저희 오피스텔 가격은 싸늘하게 추락해있었고, 

매도가 되지 않아 전세를 주고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금으로 

생활환경이 더 안좋은 곳에 방 두칸짜리 전세를 얻어 이사를 합니다. 

 

->복기

잘한점 : 글쎄

아쉬운점 : 신축 오피스텔에는 전세로 들어갔어야지. 나의 무지. 

 

<또 한번의 위기>

23년 이사 간 곳에서 천사같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썼기에 수입은 줄었는데 생활비는 아이때문에 늘어난 상황, 

근데 또 남편이 아프게 되면서 일을 수개월간 못하게 되며 남편 수입마저 끊기고 맙니다. 

손을 벌릴 친정식구도, 시댁도 없기에 카드와 신용대출까지 쓰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며 

매일 나만 바라보며 입벌리는 이 아이에게 분유도 못사먹이는 날이 머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고, 

참 막막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병원에 전화해서 알아보고 물어보며 남편에게 맞는 약을 찾았고, 

다행히 건강이 돌아와줘서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동안 야금 야금 썼던 대출 빚이 순식간에 늘어 나 있더라고요.

이대로는 불안해서 못살겠다. 우리 가족을 지킬 울타리를 내가 만들어야겠다. 다짐합니다. 

 

<25년 1월, 월부 문을 두드리다>

이사온 집 전세 만기가 다가왔고, 저는 서울로 복직을, 남편은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

죽이되는 밥이 되든 우리 가족의 주거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큰 맘먹고 지른 내집마련기초반.

이렇게 월부와 처음 인연을 맺습니다. 

무주택으로 있는 것이 얼마나 리스크가 큰것인지 이 때 처음 얻어맞으며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종자돈이 없는 상태라 대출을 아무리 끌어써도 내집마련을 할 수있는 곳이 없었고,

그런 현실이 한탄 스러웠지만, 한탄할 시간적 여유 조차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바뀌어야 한다 생각했고, 투자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 후 열반스쿨 중급반과 기초반을 들으며, 

출퇴근과 육아출퇴근을 반복하며 절대 가능할것 같지 않았던 스케줄이었지만 

돌봄선생님과 2주에 한번 오는 남편에게 아이를 맡겨가며 

잘 하진 못했지만 조모임과 과제를 어찌어찌 쳐내가며 

자본주의의 냉정함에 대해 배웠고, 

그간의 선택이, 

조금만 배우고 알았더라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있었겠구나 후회했고, 

나의 상황이 얼마나 불리하고 처참한지 인지하게 되었고, 

그 순간마다 이 상황에서 반드시 벗어난다는 마음으로 이를 갈았던 것 같습니다. 

 

<4월 투자코칭>

내마기 조장님이셨던 챈s조장님께서 투자코칭은 빨리 받을수록 좋고,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하듯 받는게 좋다하셔서, 

그래도 월부시작하고 4개월만에 투코를 받은데 방향성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양파링 멘토님께서 오피스텔은 손절하더라도 매도를해서 투자금을 꺼내오자 하셨고, 

그래도 소액이지만 투자할 곳이 있다. 

애초에 제가 목표했던 27년 투자는 너무 멀다며, 

25년 12월, 늦어도 26년 1월에는 1호기를 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월씽달력에 26년 1월까지 1호기 마무리를 목표로 적었습니다. 

그 목표가 어느덧 나는 26년1월까지 1호기를 해야하는 사람이라고 무의식에 박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목표를 향해서 몰입하려 달려오다보니 

좋은 기회로 8월에 실전반에 일찍 갈 수 있었고, 

투자금에 들어오는 임장지는 아니었지만, 

포도링 튜터님과 함께 그리고 실력 있는 선배님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힘들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실전반은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어찌어찌 소화했고,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투자는 아직 더 돈이 있고 더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먼나라 이야기같이 느껴졌습니다.

 

<10월 광클, 운명의 지투실 A임장지>

10월, 지방투자실전반 광클에 성공했고, 

운명의 임장지로 보내졌습니다. 

소액투자가 가능한 A임장지. 

소액투자가 가능하니 진짜 이번에 투자물건을 찾는 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앞마당을 만들자며 격려해주신 돈죠앙 튜터님.

튜턴님은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도, 아니 아이가 둘이 있는데 독박에 워킹맘에.. 

더 힘든 상황이실텐데도 정말고  훌륭하게 투자자의 길을 걷고 계신 튜터님을 보여

매순간 찾아오는 한계라고 느끼는 순간순간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튜터님, 지금 당장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은 2천만원이고, 이걸로 투자가 가능할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아침에 일어나서 필사도하고 독서도 하고 임보도 쓰고있지만 

솔직히 사실은 투자가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소다님, 저는 이번에 천만원짜리도 찾을거에요. 2천으로 할 수있는거 우리 찾아봐요. 소다님 할 수있어요.

그리고 소액투자는 좋은곳에 최대한 빨리 심어놔야하해요. 2년이 정말 느리게 흐르거든요. 

일단 앞마당 열심히 만들고, 임장지에서 최선을 다해보세요.”

 

튜터님과의 튜터링데이 이후로 제 마음을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튜터님의 말씀과 격려에 할 수있을거란 믿음이 생겼고, 진심을 다해 A지역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으로 전화임장 50회를 해봤고, 동료들과 함께 임보를 쓰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습니다. 

튜터님이 매일 밤 한시간씩 저희를 위해 할애해 주신 

(카)톡터링때 누군가의 질문에 해주신 답변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중소도시에서 신축이 당연히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지만 

투자금에 따라서는 가장 선호하는 생활권에서 연식이 떨어지는 준신축,

 준구축 까지는 투자 범위에서 제외하지 말고 다 봐라.”

그리고 그 때 마침 전세가 이미 껴있어 네이버 호가와 전세가 차이가 2천이었던, 

지금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그 ‘가장 선호하는 생활권에서 연식이 떨어지는 A단지’에 대해 문의를 해 볼 가치가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복기

잘한점 : 배정된 임장지에서 실력은 부족했지만 노력은 부족하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 

아쉬운점 : 더 넓게 더 많은 매물을 보지 못했다. 

 

<집을 보여주지 않는 세입자>

내가 가진 돈으로 선택할 수있는 선택지, A단지의 다른 집은 이미 본 상태였지만,

그 전세가 껴있는 집만은 세입자가 보여주지 않아서 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몇 날 몇 일을 부사님께 연락하고 호소해봐도 소용 없었습니다. 

이때 실전반 질문시트에 또 질문을 남깁니다. 

 

“A단지의 A매물이 너무 궁금한데 세입자가 도저히 집을 안보여줍니다. 이 단지의 다른 매물은 봤는데, 

그리고 해당 매물은 사진까지는 받았는데 집을 안보고 매물코칭을 넣으면 안되나요? 

안된다면 세입자한테 소액이라도 드리고 집을 보여 달라고 해야할까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소다님, 매물 코칭은 반드시 매물을 본것만 넣을 수 있고, 정석대로 하셔야 합니다. 

볼 수있는 방법은 소다님이 생각해보세요. 진짜로 살 것 같은 사람 처럼 보이는게 중요해요. 

소다님이 말한것 처럼 성의를 보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방법은 많아요. 

매물 못 보면 이 물건 투자 못하는 겁니다.”  

 

그래, 누가 이기나 해보자.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부동산 사장님께 계속 전화드렸고, 

세입자분께 성의를 조금 보여드려도 안될까요? 했을때 부동산 사장님이 물어보고 연락을 준다하시고

다음날 세입자분께서 그정도 마음이시면 집을 보여드리겠다고, 돈은 받지 않겠다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주 주말에 집을 보러 갑니다. 돈은 드리지 않았지만 감사한 마음에 과일 한박스는 사갔습니다. 

베란다에 결로가 심한 것 빼고는 매물 상태가 좋았습니다.

임차인도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좋은 분이셨고, 

다만 최저가 매물이다 보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니 지치셨던것 같았습니다. 

2년후 만기여서 당장 수리금도 필요 없고, 조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물건을 대한 나의 확신이었습니다. 

 

->복기 

잘한점 : 가능성이 없어보였지만 할수있는 방법을 최선을 다해 찾았다. 

아쉬운점 : 가치와 저평가에 대한 확신이 먼저 왔어야 했는데, 

투자금을 먼저 봤고, 저평가와 가치에대한 확신은 질문을 통해 나중에 쌓아갔다.  

 

<첫 번째 매코>

그때 같이 보면 A지역의 소규모단지 신축물건 B와 위의  A물건을 매코에 넣었고, 

자향 멘토님께서 매코를 해주셨습니다. 

“투자금 2천으로 쉽지 않았을텐데 잘 찾아왔어요. 

B매물은 신축이긴하지만 뷰에대한 선호도를 뾰족하게 가져가야 하는 물건인데, 

소다님이 문의한 매물은 뷰가 나오긴하지만 확실한 뷰가 아니고, 층수도 저층이라 후순위로 두시고, 

A매물은 연식이 되긴 하지만, 아직 이 지역이 오르지 않아서 흐름이 늦게 오는거지, 

이 단지도 공급이 없는 시장에서 전세가가 밀어 올리면서 매매가도 결국 오를 겁니다.

소다님 투자금으로 하기에 나쁘지않아요. 

소다님 상황에서는 좀 멀리 돌아가야하지만 조금넣고 조금씩 불려나가는 투자를 하는게 맞아요.

그렇기에 일단 투자를 하는게 맞아요”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코가 끝나간다고 생각했을 때, 

“그런데, 소다님 주변신축은 좀 봤어요?”

“네, 멘토님 C단지를 봤는데 투자금에서는 많이 벗어나서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약과 연금 저축을 깨면 투자금이 2천정도 더 생기는데 이걸 깨야할까요?”

 

“네, 소다님 깨고 할 수있다면 C단지에서 물건을 만들어 보세요. 

근데 그돈으로도 쉽지는 않을 거에요. 시도해 보고 안되면 A매물 하시면 되요.”

매물코칭만 끝나면 바로 투자를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복기

잘한점 :  죽이되든 밥이되든 매코 넣고 확신과 조언을 얻은 것

아쉬운점 : B단지에서도 투자금에 들어 올 것 같은 가격만 보고 

더 좋은 물건을먼저 보고 네고를 시도해 볼 생각을 안했다. 

 

To be continue


댓글


그레이스
26.01.01 00:47

소다님 결심하시고 해내시는 모습 너무 멋지십니다! 한달동안 많이 배우고 응원하겠습니다! 😄🙏

인생집중
26.01.01 00:48

멋진 워킹맘 소다님의 투자 복기가 너무 현실적이고 순간의 감정까지 잘 복기 하신 것 같네요.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차근차근 해내시는 모습 정말 최고네요. 다시 한번 1호기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쭉쭉 승승장구 합시다. 올해도 항상 건강하고 로아도 로아아빠도 모두 모두 행복해져 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작심
26.01.01 01:04

대박... 소다님 너무 멋져요 한 줄 한 줄 읽으며 소다님의 간절함을 보았습니다. 다음 글 기다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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