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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지역 임장, 질문을 바꾸니 보이는 게 달라졌습니다 [몽그릿]

6시간 전

 

 

 

안녕하세요 동료와 함께 즐겁게 성장하고 싶은 몽그릿입니다 :)

 

규제지역 투자도 못하는데 앞마당 만드는게 의마기 있을까?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토허제 지역은 투자도 어려운데 굳이 임장을 해야 할까?”
“전세가나 투자금 같은 질문도 못하는데, 이게 도움이 되나?”

 

서울과 주요 경기도 지역이 토허제 지역으로 묶여 있는 지금,
매달 앞마당을 만들고 투자 후보 지역을 넓혀가는 입장에서는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토허제 지역 임장도 충분히 의미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오히려 투자 질문이 아니라 실거주 관점의 질문을 던질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그 지역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왜 그곳을 선택하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지역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위치, 입지, 시세 있지만 그보다 먼저 ‘사람’ 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이 지역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왜 이 지역에 살아야 하는지

  어떤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은지

  사람들이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통은 무엇인지

 

이런 질문을 중심에 두고 임장을 해보니
지역이 훨씬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질문은 임장보고서에서 시작

 

현장에서 좋은 질문을 하려면
막연히 가는 것보다 먼저 정리된 생각이 필요했습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임장보고서였습니다.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해당 지역의 입지 요소를 분석하고,
가까운 업무지구와 연결되는 교통을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이 지역은 도심 출근 수요가 많을까, 강남 출근 수요가 많을까?”
“어떤 노선을 실제로 더 많이 이용할까?”
“지도상으로 좋아 보이는 노선이 정말 생활 속에서도 중요한 노선일까?”

 

이렇게 임장보고서를 쓰며 생긴 궁금증을
현장에 가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마포구에서 마래푸 단지로 예시를 들어보면

5호선을 이용하면 도심과 여의도를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이곳은 도심과 여의도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 44분이나 걸리는데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이 많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면서 현장에서 확인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이해하려 노력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실거주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해당 지역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들을

전임과 매물 임장하며 지속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들께 이런 질문들을 많이 드렸습니다.

“사장님, 저는 여의도로 출근하고 와이프는 종로로 출근하는데
저희처럼 출퇴근하는 분들이 이쪽에 많을까요?”

 

거의 모든 사장님들이 대부분 그런사람들이라고,

그리고 실제로 매물 임장가서 점유자분께

혹시 어디로 출퇴근하세요? 저 여의도로 가는데 불편하진 않는지 궁금해서요

이런식으로 지속적으로 물어보며 확인했습니다.

 

 

 

공덕삼성1차 경우 공덕역 초역세권 단지입니다. 해당단지의 매물 보면서

점유자분께서는 실제로 퇴근하고 집도착하면 6시20분정도라고.. 항상 6시30분전에는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러한 대화를 나누면서 교통의 중요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마포구 임장을 하면서 저는 특히 2호선과 5호선의 실제 체감 가치가 궁금했습니다.

임장보고서만 보면 “2호선은 워낙 좋은 노선이니 당연히 선호도가 높겠지”
라고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직장은 여의도인데 강남으로 출장 갈 일이 많아서요.
여기서 강남 출근도 괜찮은 편인가요?”

이런 질문은 투자자 시선보다 실거주자 시선에서 훨씬 자연스럽게 들리기 때문에
부동산 사장님들도 부담 없이 자세히 답해주셨습니다.

 

 

특히 마포의 랜드마크 단지인 마래푸를 보면서는
애오개역을 이용했을 때 도심과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실제로도 거주 선택 이유가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공덕에서 강남까지 물리적 거리는 멀지 않지만
2호선은 생각보다 돌아가게 되고 시간이 걸려서 실제로는 차로 이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단순히 노선도만 보고 판단했던 것과 달리
사람들이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통과 이동 방식이
무엇인지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마래푸 실거래를 보면서도 1,3단지는 2호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고
2,4단지는 5호선 접근성이 더 좋은 편인데, 물론 단지별 경사나 선호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거래량과 가격 흐름을 보며 실수요자들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2호선 수요가 절대적으로 컸다면
1,3단지도 어느 정도는 더 비슷하게 가격으로 거래되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질문하니, 지역이 연결되어 보였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건 분명했습니다.

임장보고서만 보고 “이 노선이 좋겠네” “이쪽 수요가 많겠네” 라고 머리로만 추측하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고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듣는 것은 전혀 다른다는 점입니다.

 

 

직접 확인해보니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직장 수요가 많은지

  어떤 교통이 진짜 가치가 있는지

  어느 단지가 더 선호되는지

 

결국 숫자와 입지, 단지와 교통이 모두 사람의 생활 방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토허제 지역 임장은 의미 없는 게 아니라, 질문이 달라져야 합니다

 

규제 지역이라고 해서 “투자 질문을 못하니 의미 없는 임장이다”
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토허제 지역에서는
투자 질문보다 실거주 질문이 더 강력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람들이 왜 이 지역을 선택했는지 이해하려고 하다 보면
지역이 훨씬 더 깊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토허제 지역 임장은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질문의 방향을 바꾸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투자 질문이 막힌 자리에서 아쉬워하기보다, 실거주자의 시선으로 사람과 지역을 이해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쌓은 현장 경험은 결국 지역을 보는 눈과 가치 판단에도 분명히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토허제 지역은 투자 질문이 어려워도, 실거주 관점의 질문을 통해 어떤 사람들이 왜 이 지역에 사는지 파악하며 충분히 의미 있게 임장할 수 있다.

     

2. 좋은 질문은 임장보고서에서 시작되며, 업무지구·출퇴근·실제 이용 노선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 지역과 단지 선호도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3. 결국 토허제 지역 임장은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질문의 방향을 투자에서 사람과 생활로 바꿀 때 지역을         보는 눈과 가치 판단을 더 깊게 키울 수 있습니다.

 


댓글

피커
6시간 전N

실거주 관점에서 더욱 깊은 질문을 던질 수 있군요, 결국 중요한 것은 선호도이기에 오히려 지역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몽부님 ♡

marria
5시간 전N

오히려 실거주 관점으로 질문을 하니 사람들의 선호도를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겠군요 지역마다 현장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글공유 감사합니다!

루시퍼홍
5시간 전N

나눔글 머신이다!!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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