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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봄학기 에이스 1반 육육이] 4월 독서후기 #2. 돈의 가격

26.04.16

 

 

1. 책 소개

 

우리는 지금 ‘돈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20년 전 주머니에 넣어둔 1만 원권을 오늘 발견했다면 구매력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월급이 오른다 해도 물가 인상분만큼 오르지 않으면 실질소득은 줄어드는 기이한 현실.

투자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금융, 경제, 자산시장을 탐구하던 롭 딕스는 2020년 팬데믹 당시 정부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장면을 목격하며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돈을 이렇게 쉽게 찍어낼 수 있다면, 왜 우리는 세금을 내고 평생 일해야 하는가?” 그 답을 구하기 위해 그는 영국은행의 15년 치 회의록을 분석하고 수백 개의 경제 지표를 추적하며 돈의 작동 원리와 부의 구조를 파헤쳤다.

《돈의 가격》은 그 집요한 추적과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인플레이션, 금리, 부채 등 우리의 재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특히 금본위제 폐지 이후 제동장치가 사라진 화폐 시스템이 어떻게 우리의 저축을 잠식하고 자산 가격을 뒤흔드는지 그 민낯을 드러낸다. 돈의 작동 원리를 모르면 부를 축적할 수도, 지킬 수도 없다는 것이다.

독자를 경제 시스템의 ‘피해자’에서 구조를 읽는 ‘주체’로 재확립시킨 이 책은 영국에서 독립출판된 후 입소문만으로 14만 부를 돌파했고, 이후 정식 출간과 동시에 《선데이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경제 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 있는 현실적인 돈의 교과서”라는 찬사를 받았다.

《돈의 가격》은 투자 비법서는 아니지만 본질을 꿰뚫는 통찰로 인플레이션이라는 거센 흐름 속에서 부를 지켜낼 기준을 세워준다. 이 책에 담긴 돈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금융 사고력을 갖춘다면 독자들은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2.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P. 245

앞으로 몇 년 동안,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분명 호황과 불황을 반복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결국 지금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가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락장에서도 버틸 수 있을 만큼 낮은 수준의 부채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위험에 노출될 일도 없다.

 

많이 버는 것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버틸 수 있는 자산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그간 많이 들어왔지만 최근 그 말씀들이 더욱 와닿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왜 그럴까? 생각했을 때 그간 월부에서 만난 많은 분들 중 시장을 떠나신 분들이 많다. 짧게는 몇 개월~길게는 몇 년까지 투자에 몰입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결국 목표를 이루는 것은 오래 살아남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또 반대로 오랫동안 시장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선택을 했던 분들이 지금까지 롱런하시는 것을 보면서 더욱 본받고 싶은 마음도 드는 것 같다. 앞으로 나의 의사결정에서도 내가 오랫동안 시장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가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3. 느낀 점

 

사실 이 책이 잘 읽혔나라고 하면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 돈의 속성, 돈의 대폭발 등 돈이나 자본주의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점점 갈수록 나의 흥미도 떨어지고, 읽기가 어려워지는 느낌이 든다. 사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여 자만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국제정세나 부동산 규제 등이 나의 부동산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돈, 자본주의, 금리, 대출 등에 대한 공부가 정말 필수적임을 느끼고 있고, 내가 평소 잘 실천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더더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완전히 흡수하지 못한 내용은 독서 모임을 통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채워나가고 싶다.

 

 

4. 적용할 점

 

P. 226 책임감 있는 부채를 활용하라.

나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2가지이다.

일단 월부를 하기 전 나는 대출을 받으면 큰 일이 나는 줄 알았던 사람이다. 대출은 내가 더 좋은 자산을 쌓기 위해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두 번째는 1호기 때 짧은 기간 회사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 이후 투자금 부족하면? 회사 대출 다시 받으면 되지~하는 생각을 너무 쉽게 해버리게 되었다. 물론 회사 대출은 내가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의 한도이지만 이러한 생각이 버릇이 되면 리스크가 있는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꼭 새겨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 함께 논의하고 싶은 점

 

P. 49

그렇다면 이게 실제로 얼마나 큰 문제일까? 지금까 지 지갑에 남아 있는 현금을 예로 들었지만, 대개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은행에 돈을 넣어둘 것이다. 오해하지 말자. 어떤 통화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었다면 구매력이 하락한 것이다. 다만 은행에 돈을 넣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 구매력 하락을 벌충할 수 있어서 손해가 덜할 것이다.

(중략)

금융 역사에서는 대체로 이런 상황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구매력이 너무 빠르게 하락해 은행 이자로는 그 손실을 메울 수 없는 시기도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런 시디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구매력 하락을 만회할 만큼 은행에서 충분한 이자를 받는 일은 불가능하다. 즉 자산 가치를 현상 유지라도 하려면 더 위험한 투자를 감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돈의 가치 저장 기능이 무력해진 탓에 적어도 지난 14년 동안 과거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당해왔던 셈이다.

Q. 이 책에서는 최근 몇 년 간 돈의 가치 저장 기능이 무력해졌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과거 나의 돈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을 느낀 경험이 있나요? 그 후 나는 어떤 노력으로 돈의 저장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방어하고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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