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만 원 가까이 나가는 월세
아침마다 절대 앉지 못하고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지하철 출퇴근
"나는 언제쯤 내 집에 살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드는 하루
서울에 사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떠올려 봤을 겁니다.
팍팍한 하루를 보내고나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해요.
서울과 달리 지옥철도 없고, 집값도 반값인 지방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기도합니다.

"지방은 인프라가 부족하잖아요."
"애들 학교는요?"
지방 이야기가 나오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반응들입니다.
서울에 살면서 집값에 짓눌리면서도, 지방행을 선뜻 못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 가봤자 불편할 것 같다는 선입견.
그런데 실제로 내려간 사람들의 반응은 조금 다릅니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부산에 정착한 직원들,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가족들.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막상 살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요."
여기까지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래서 그 동네 집값은 진짜 올랐어?"
당연한 질문입니다. 살기 좋다는 말과 집값이 오른다는 말은 다른 얘기니까요.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해 정직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지방이라서 안 오르는 게 아닙니다.
오를 조건을 갖춘 곳들은 오릅니다.
2025년 12월, 해양수산부가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공식 이전했습니다.
5톤 트럭 249대 분량의 이삿짐, 직원 850여 명의 대이동이었습니다.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었어요.

부산으로 떠난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인한 효과일까요?
KB부동산 통계 기준으로
부산 아파트는 최근 8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운대·수영·동래구 등 이른바 '해·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수영구는 0.10%, 동래구는 0.29%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부산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들부터 가격 상승이 일어난 것 입니다.
부산에 직장이 이동한다고 모든 부산아파트가 다 오르지않아요
하지만 해양수산부 이전의 효과는, 부산의 상승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24년부터 상승하고 있는 부산시장에 더불어
북항재개발과 일자리 파급효과로 인해 인근 (동구, 남구)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새 아파트를 중점적으로 많은 관심과 실제로 시세 상승도 따라오고있어요

부산에 동구, 남구 인근 아파트는 이러한 소식으로 난리입니다.
현재 공공기관 이전 → 민간 기업 연쇄 이전이 동시에 움직이는 도시가 부산입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일자리가 몰리면 자연스럽게 수많은 직장인들은 내가 살 집을 구하게될거에요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는 이걸 주의해야합니다.
직장이 많아진다고 모든 곳이 다 오르지않아요
우리는 지방 안에서도 가격이 오를만한 곳을 찾아야합니다
부산에서도 어떤 곳이 선택받을지
그 답은 과거에 다른 도시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 정부에서는 서울과 같은 경쟁력 있는 도시를 전국에 키우고자 혁신도시를 만들었어요
2019년까지 153개 기관, 약 5만 2천 명이 전국 10개 혁신도시와 세종시 등으로 이전을 완료하며 1차 공공기관 이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10개 혁신도시는 강원(원주), 충북(진천·음성), 경북(김천·대구), 울산, 부산, 경남(진주), 전북(전주·완주), 전남(나주), 제주(서귀포)인데요
혁신도시는 전형적인 '기러기 아빠' 구조였습니다.
남편은 지방으로 발령이 났는데, 아이 학교 때문에 가족은 서울에 남는 것이죠.
이러면 아무리 공공기관이 내려가도 집을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월세로 혼자 살다가 서울로 돌아가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전주는 달랐습니다.

전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가족 동반 이주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아빠 혼자 내려온 게 아니라, 엄마와 아이까지 짐 싸서 함께 내려왔다는 뜻입니다.
왜 전주에서만 이게 가능했을까요.

중심부에 멀지않은 동네에 규모있는 아파트, 상권, 일자리가 모두 들어왔기때문입니다.
기존에 사람들이 좋아했던 서부신시가지 상권 그리고 그곳에서 차로 몇분 걸리지않는 혁신도시.
이 마을안에서는 직장과 상권 그리고 아이들 학업까지 해결할 수 있는 완성형도시가 되었습니다

전주인근에 위치한 군산시는
새만금에 현대차그룹이 9조원 규모의 투자 를 하면서 전북권역의 주요 일자리로 부상중인데요.
그렇다고 한들 전주와 다른 모습입니다
물론 공급이 없기에 더 상승한 전주이지만 같은 일자리 호재여도 얼마나 사람들이 살고싶어하는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지방이라고 다 오르는 게 아닙니다.
지방이라도 오를 조건이 맞아야 오릅니다.
살기 너무 좋아요라는 말에 속으면 안됩니다.
서울을 떠나 살기 좋음과 동시에 집값까지 오르는 아파트까지 고르는 방법 바로 알려드립니다
① 일자리의 질: 고연봉 전문직이 실제로 정착했는가
단순 생산직 공장과 본사·연구소 인력의 유입은 집값 파급력이 완전히 다릅니다.
부산과 같은 해양수산부 850명, HMM 본사 인력, 혁신도시처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처럼 고소득 전문직이 실제로 자가를 매수하는 수요로 전환될 때 집값이 움직입니다. 어떤 일자리가, 얼마나 들어오는지를 먼저 보십시오.
② 교육 및 정주 여건: 가족이 함께 내려올 동네인가
직장만 있고 학군이 없으면 '기러기 아빠'만 양산합니다. 아이 학교 문제가 해결되어야 부부가 함께 정착하고, 그때 비로소 아파트를 매수 수요가 발생합니다. 가족 전체가 내려올 이유가 있는 동네인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그 답은 3-4인 가구가 많이 선택하는 곳입니다.
세대당 인구수를 보면서 인구수가 많은 지역, 그리고 연식이 좋은 아파트들이 몰려있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곳을 찾으세요.
③ 인프라 확장성: 10년 뒤 접근성이 더 좋아지는 곳인가
신축에 쾌적한 환경만 있어선 안됩니다.
당장의 신축은 좋겠지만, 연식이 낡고나면 결국 이 동네가 가지고있는 인프라만 남게됩니다. 즉, 땅의 위치도 너무 중요해요
지역의 중심부가 인프라는 좋지만 낡았습니다.
그런곳들이 개발될 곳에 터를 잡아보세요
서울을 떠나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방이라고 무조건 싸고, 서울이라고 무조건 오르는 시대도 아닙니다.
진짜 질문은 단 하나입니다. "가치가 이동하고 있는 곳인가?"
기업이 가고, 공공기관이 가고, 인프라가 따라가는 곳.
그 흐름을 먼저 읽고 들어가 있는 사람이 결국 자산 상승의 과실을 가져갑니다.
과거 전주 혁신도시가 그랬고, 지금 부산이 그 변화를 진행 중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와 일하기 좋은 도시의 균형이 맞는 곳.
그 조건 세 가지가 동시에 갖춰진 곳.
그곳에서 거주만족도와 가격상승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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